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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 워싱턴

부커 워싱턴

부커 T. 워싱턴 (지은이), 윤해윤 (옮긴이)
나무처럼(알펍)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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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 워싱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부커 워싱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물
· ISBN : 978899287718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2-07-12

목차

서문_

1 노예로 태어나다
2 새로운 삶을 찾아서
3 배움을 향한 열망
4 노동의 가치
5 얼룩진 욕망
6 인종차별
7 터스키기 초창기
8 터스키기의 첫 흑인학교
9 학교, 마을공동체가 되다
10 학생들이 지은 학교
11 청결을 배우다
12 학교 기금 마련하기
13 대중 앞에 서다
14 애틀랜타 국제박람회 연설
15 대중연설의 마법사
16 유럽 여행
17 남을 돕는 즐거움

연보_
옮기고 나서_
참고자료

저자소개

부커 T. 워싱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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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환경과 인권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이런 주제가 담긴 『이태영』, 『에멀린 팽크허스트』, 『왕가리 무타 마아타이』, 『김만덕』, 『말랄라 유사프자이』, 『헬렌 켈러』,『도로시 데이』,『레이첼 카슨』,『제인 구달』, 『초등생을 위한 환경특강』, 『초등생을 위한 인권특강』, 『초등생을 위한 세계문화특강』 등을 출간했고, 번역서로는 『까칠한 girl의 가출 이야기』와 『부커 워싱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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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햄프턴 학교 운동장에 들어서자마자 얼른 서둘러서 교장 선생님을 찾아갔다. 오랫동안 적절한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한데다 목욕도 못하고 옷도 변변히 갈아입지 않았으니 당연히, 특히 여자 교장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을 리 만무했다. 순간 나를 학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대해 머뭇거리는 교장 선생님의 표정을 읽었다. 그분이 나를 아무런 쓸모가 없는 건달이나 거리의 부랑아로 취급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교장 선생님께서 어찌해야 할지 머뭇거리는 동안 나는 사력을 다해 좋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했다. 그러는 동안 교장 선생님께서 다른 아이들의 입학을 허가해주는 장면을 보았고, 그러자 내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어만 갔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내게 기회만 주어진다면 그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장승처럼 서 있은 지 몇 시간이 지나자 교장 선생님께서 내게 말했다.
“얘야, 바로 옆 방 낭송실을 청소해야 하는데, 가서 빗자루 좀 가져다가 청소 좀 해라.”
순간 내 머릿속에는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번뜩 스쳤다. 이보다 더 기쁜 주문이 어디 있단 말인가. 러프너 부인 댁에서 지내면서 청소에는 일가견이 생긴 내가 아닌가.
나는 세 번에 걸쳐 낭송실을 싹싹 쓸었고 네 번이나 말끔히 걸레질했다. 벽 주위의 목공품들과 많은 긴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책상까지 몽땅 네 번씩 훔쳤다. 거기다 가구는 모두 살짝 옮겨 그 자리를 말끔히 청소했고, 선반과 가구 모서리마다 깨끗이 닦았다.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교장 선생님을 흡족하게 하는 것이 내 앞날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청소를 끝내고 교장 선생님에게 보고하러 갔다. 선생님은 어디가 더러운지 뻔히 알고 있는 분이었다. 낭송실로 들어온 선생님은 마루와 선반을 검사하고는 손수건을 꺼내서 목공품을 일일이 문질러 보았다. 테이블과 긴 의자도 마찬가지였다. 마루는 물론 어떤 가구에서도 티끌 하나 찾아내지 못하자 교장 선생님은 조용히 말했다.
“이 학교에 입학해도 좋다.”


책과 값비싼 물건으로 얻는 교육은 위대한 사람과 접촉하면서 얻는 것과 도저히 비교할 수 없다. 끊임없이 책과 씨름하는 것도 좋지만 사람과 사물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기 바란다.


학교생활에서 교과서에서 배운 것이 중요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학교 자체에서 배운 것이 더 의미가 컸다. 그중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선생님들의 넘쳐나는 희생정신이었다.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일하면서 그렇게 행복한 경지까지 오르는지 나로서는 이해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그런데 2학년이 끝나기 전에 이것을 이해할 기회가 생겼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서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라는 걸 터득한 것이다. 그 이후로 나는 이것을 실천하려고 애썼다. 그 외에도 내가 배운 귀중한 교훈은 가축과 새를 돌보면서 얻은 것이다. 앞으로 졸업해서 사회에 나간다면 이런 기회를 잡기는 어려울 것이고, 하찮은 것에서 만족을 얻을 기회 또한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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