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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김만덕 (금단의 선을 넘은 여성, 위대한 나눔을 전하여 험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물
· ISBN : 9788992877572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2-03-23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물
· ISBN : 9788992877572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2-03-23
책 소개
‘여성으로 태어나서’의 세 번째 주인공은 김만덕으로, 김만덕은 여성 인권이 전혀 존재하지 않던 조선 시대에 자신에게 씌워진 모든 굴레를 벗어던지고 모든 한계를 극복한 여성이다.
목차
시작하면서
1. 서양인을 닮은 아이
2. 기생이 되어야 한다니
3. 제주에는 기생 만덕이 있다
4. 돈벌이가 되는 일
5. 전례가 없는 결정
6. 여인이 운영하는 객주
7. 거상 김만덕
8. 육지에 닿을 수만 있다면
9. 한계를 넘어서
10. 소원을 말해봐
11. 꿈과 마주하다
12. 만덕 할망, 잘 가시오
저자소개
책속에서
부인이 만덕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이는 굶주려서 비쩍 마른 얼굴이었지만,
이목구비가 또렷했고 총기가 있어 보였다.
특히 두 눈은 짙은 쌍꺼풀이 져서
서양인처럼 보여 이국적인 분위기가 났다.
“난 월중선이야. 너, 나랑 살래?”
“저……그래도 되나요?”
고개를 끄덕이며 월중선은
안으로 들어가 만덕의 외숙모에게
엽전 한 뭉치를 던져주고는
만덕의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다.
양반의 삶은 부유하기 이를 데 없었다.
전염병이나 흉년으로 수많은 생명이 죽어 나가도,
양반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들의 눈에 가난한 백성들은 보이지 않았고,
그저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서
줄 서고 아첨하기 바쁠 뿐이었다.
세상은 힘 있는 양반들을 위해서 존재했다.
그러나 만덕의 앞날이 꽃길은 아니었다.
객주는 곧 경영 어려움에 부딪혔다.
상인들은 모두 남자였고,
그들은 만덕을 상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만덕을 상대했지만,
그들에게 만덕은 여전히 기생일 뿐이었다.
상인들은 만덕을 동등한 거래 대상으로
대하려고 하지 않고,
음흉한 추파를 던지기 일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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