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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벨

알렉산더 벨

(말하는 기계를 만든 소년)

메이블 위드머 (지은이), 오소희 (옮긴이)
리빙북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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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알렉산더 벨 (말하는 기계를 만든 소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3~4학년 > 문화/예술/인물
· ISBN : 9788992917285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3-07-01

책 소개

어린시절 시리즈. 위인들의 어린 시절을 통해 위인을 본받도록 이끌어 주고, 누구든지 이 다음에 커서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 이야기에는 당시의 역사나 과학 기술 같은 것도 곁들여져 있어 관련 내용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목차

1. 생일파티 9
2. 길을잃어버리다 26
3. 음악이좋아 35
4. 자기만의이름 47
5. 슬픈소식 63
6. 말하는개 70
7. 학교에가다 80
8. 여왕폐하만세! 94
9. 말하는기계 105
10. 또생일 120
11. 런던가는날 135
12. 새친구 150
13. 눈으로보는말 162
14. 보스턴 170
15. 인정을받다 178
16. 새로운꿈 184
여러분, 기억하나요? 191
함께생각해볼까요? 193
알렉산더벨이살았던시절 194

저자소개

메이블 위드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아동문학가. 위인들의 어린시절 시리즈로는 알렉산더 벨 외에도 톰아저씨의 오두막집 작가 해리엣 비처, 미국 대통령 제임스 먼로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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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국 살면서 두 자녀를 홈스쿨하는 동안 인물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하나 소설 형식으로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배울 수 있는 리빙북(살아있는 책)의 유익함을 체험을 통해 발견했다. 그 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전통적인 가치관과 도덕 수준이 높은 과거의 책들을 발굴하고, 이야기 형식를 통해 역사와 과학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리빙북들을 한국에 소개,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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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854년 3월, 바람이 몹시 세게 부는 어느 날 오후였다. 두 소년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시의 꼬불꼬불한 자갈길을 바삐 걷고 있었다. 형 멜빌과 동생 알렉산더 벨이었다.
멜빌은 꾸러미를 들고, 알렉은 빨간 벙어리장갑을 낀 두 손을 주머니 깊이 찔러 넣은 채 걸었다. 그는 방울 달린 납작한 빨간색 모자를 늘어뜨려 두 귀를 덮었다. 두 소년은 바람이 이는 모퉁이에서 잠시 멈추어 숨을 돌렸다.
“쉰본 골목으로 가로질러 가자.” 멜빌이 말했다. “그리로 가면 더 빨라.”
알렉은 망설였다. 쉰본 골목은 빈민굴로 도둑들이 산다고 들었다. 하지만 아늑하고 따스한 집에 어떻게든 빨리 가고 싶었다. 그래서 알렉은 멜빌을 따라 그 골목으로 들어갔다.
어두운 골목에 낡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얼른 뛰어!” 멜빌은 그렇게 지저분한 골목길로 가자고 한 것을 약간 후회하며 말했다. 하지만 아직은 그 골목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골목을 반쯤 지나갔으나 사람은 한 명도 못 보았다.
그런데 아치형 문에서 시커먼 그림자가 나타났다. 그러더니 멜빌이 들고 있던 꾸러미를 재빨리 낚아챘다. 멜빌보다 훨씬 더 큰 소년이었다. 그는 꾸러미를 찢어서 열었다.
알렉이 대뜸 앞으로 한 발짝 나섰다. 그는 너무 화가 나서 겁이 날 겨를도 없었다.
“그러지 마!” 알렉이 소리쳤다. “그건 내 생일파티에 쓸 양초야! 가게에 마지막으로 남은 양초들을 산 거라구! 다시 돌려줘!”
“흥, 생일파티 양초!” 그 소년이 비웃었다. 그리고 그것을 진흙탕 속에 던져버렸다.
알렉은 그것들을 주워서 벙어리장갑으로 닦았다. 포장종이를 다시 찾아서 할 수 있는 만큼 다시 포장했다. 그는 코가 시큰거렸고 눈에 눈물이 고였다. 울고 싶었으나 꾹 참았다. 자기가 울면 그 악당 소년이 좋아할 것이기 때문이다.
악당 소년은 멜빌의 팔을 잡고 비틀었다. 멜빌은 아파서 얼굴이 하얗게 질렸으나 역시 울지 않았다.
알렉은 번쩍 뛰어 그 소년에게 덤비며, 발로 힘껏 찼다.
“둘이서 하나를 공격해?” 악당 소년이 소리 질렀다.
“넌 우리 둘을 합한 것만큼 크잖아?” 알렉이 소리쳤다. “내 형을 괴롭히지 마!”
갑자기 그 큰 소년이 멜빌을 놓아 줬다. 그는 알렉의 멱살을 잡더니 땅에서 번쩍 들어 올렸다. 알렉은 발길질했으나 다리가 짧아서 그 큰 소년의 몸에 닿지 않았다.
“못된 것 같으니!” 큰 소년이 말했다. “발길질을 안 하겠다고 약속해! 그러면 내가 이 골목 끝까지 너희 둘을 데려다 줄 테니까. 내가 같이 가면 이 골목에서 아무도 너희를 건드리지 못해.”
“좋아.” 알렉이 말했다.
큰 소년은 으스대며 걸어갔고 알렉은 형과 함께 그 뒤를 따라갔다. 알렉이 보니 큰 소년의 옷은 다 헤어져서 너덜거렸다. 그의 구두에는 구멍이 너무 많아 걸을 때마다 진흙이 삐직삐직 들어갔다 나왔다 했다. 가난해서 저런 옷을 입고 사는 것은 너무도 비참할 것이다. 그는 진흙이 새어 들어오지 않는 자기 부츠를 내려다보고는 빨간색 모자를 더 깊이 눌러썼다.
드디어 골목 끝에 다다랐다.
“잘 가. 그리고 고마워.” 알렉이 정중하게 말했다.
“고맙다구? 뭐가!” 큰 소년이 비웃었다. “네 양초를 진흙탕에 던진 것 말이냐?”
“아니. 우리를 골목 끝까지 바래다주어서.” 알렉이 설명했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우리를 건드렸을지 모르니까.”
갑자기 그에게 생각이 떠올랐다. “내 생일파티에 오지 않을래?” 그가 물었다.
“누구? 나 말이야?” 악당 소년이 물었다. “너 미쳤냐? 그리고 내가 네 생일파티에 가면 뭐 하려고?”
“우리는 네가 왔으면 좋겠어.” 알렉이 공손하게 말했다. “정말이야. 네가 오기를 바래.”
그 소년이 머리를 흔들었다. “이제 꺼져!” 그가 명령했다. “너희들, 만일 이 골목에서 누군가가 너희를 건드리면, 내 이름만 대. 제이미 던롭. 그러면 아무도 너희를 괴롭히지 않을 거야.”
그는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두 소년은 집까지 달려갔다. 알렉이 앞서 가서 아파트 건물의 묵직한 출입문을 열었다. 그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향기로운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아파트 여섯 집의 부엌 스토브 여섯 개 위에 놓인 냄비 여섯 개에서 각기 다른 여섯 가지 음식이 끓고 있었다. 벨 가족은 오래된 아파트에서 살았다. 각 층마다 두 집씩 사는 아파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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