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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남녀관계
· ISBN : 9788992947022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07-12-24
책 소개
목차
Prologue. 우울한 시대를 구원할 마지막 희망, '연애'
01장. 잔혹한 싱글
<미술관 옆 동물원>을 통해 바라본 이 시대 연애의 코드
마음 가고 몸 가면 사랑이지 |골드미스에 대한 해명|이 시대 싱글들이 결혼을 ‘못’하는 결정적 이유|궁합, 믿어? 말어?|동거, 그 찬란한 착각|성형은 화장이다
02장. 연애 환타지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바라본 이 시대 연애의 코드
과연 소울메이트는 있는가?|여자가 맘에 드는 남자를 만났을 때 보내는 작업의 신호|‘사랑 안 해’가 히트친 이유|사랑도 택배가 되나요|질투를 들키지 않고 상대를 공격하는 법
03장. 한물간 순정
<기쁜 우리 젊은 날>을 통해 바라본 이 시대 연애의 코드
황신혜가 결혼으로 이루고자 했던 것|이 시대의 쿨에 대해 안성기에게 묻다|예쁜 여자들은 아랫도리만 고생스럽다|연애도 배우지 않으면 못 한다|알고도 못 지키는 연애의 법칙|들이댐의 기술|우리시대 남녀유형
04장. 남녀의 착각
<8월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바라본 이 시대 연애의 코드
표현하지 않는 남자, 여자를 미치게 한다|연애하면서 방귀를 트는 시점|배우 변천사를 통해 본 이 시대 남녀상|사랑이 펀드보다 어렵다
05장. 화려한 실연
<봄날은 간다>를 통해 바라본 이 시대 연애의 코드
헤어짐의 기술|연상연하커플의 속사정|스토커에게 수갑을!|검소한 사람들은 실연당한다?
06장. 섹시한 결혼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통해 바라본 이 시대 연애의 코드
우리시대의 결혼은 '무엇?'|연희를 통해 본 '결혼'에 잘 팔리는 여자의 덕목|결혼은 여자가 선택한다|결혼도 JOB이다|원나잇 스탠드를 하는 방법
07장. 여자의 섹스
<처녀들의 저녁식사>를 통해 바라본 이 시대 연애의 코드
마릴린 먼로와 한국 여자의 SEX|대한민국 여자들은 정말 섹스를 싫어할까?|얼마나 자주 하고 살아야 정상일까?|여자들은 자위를 어떻게 할까?|뜻하지 않는 임신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08장. 변태적 사랑
<거짓말>을 통해 바라본 이 시대 연애의 코드
쿨한 섹스는 있는가?|때리는 남자에 대한 확실한 대처방안|어디까지가 변태인가?|거짓말을 잘해야 사랑에 성공한다
09장. 철없는 낭만
<지독한 사랑>을 통해 바라본 이 시대 연애의 코드
주제파악을 해야 연애가 시작 된다|중년 남자의 불쌍한 사랑과 연애|중년이 바람을 잘 피는 방법|남자는 어린애다
10장. 바람난 사회
<바람난 가족>을 통해 바라본 이 시대 연애의 코드
그놈의, cool|바람 권하는 사회|바람은 결핍에 의한 정신병이다|낙태가 쿨한 사랑방식이냐?|진짜 쿨한 사랑방식은 피임이다|가족사가 연애에 끼치는 절대적 영향
11장. 행복한 엄마
<해피엔드>을 통해 바라본 이 시대 연애의 코드
유부녀에게도 불륜을 허하라!|불륜에 집착하는 여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여자의 섹스만 범죄?|능력 있는 여자들은 남자한테 속기 쉽다|이 시대 이상적인 엄마상|착한 남자를 조심하라
12장. 짝퉁 마초
<연애의 목적>을 통해 바라본 이 시대 연애의 코드
왜 섹스를 하면 뻐기게 되는 걸까?|마초와 가부장적인 남자의 구별법|한국형 팜므파탈의 진실|스캔들은 섹시한 여자만이 쓸 수 있는 왕관이다|연애는 저질러야 제 맛이다
Interview. <연애잔혹사>, 그 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결혼을 못 하거나 안하고 있는 내 또래의 20대, 30대들이 모이면 자주 하는 이야기가 있다.
"한 남자와 평생토록 섹스하고 한 남자만 사랑할 자신이 없어."
"남편이 다섯 명쯤 된다면 생각해 볼만해."-본문 중에서
싱글 여성들은 요즘 남자들이 전체적으로 나약하고 찌질해졌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책임지려는 생각도 없고, 여자에게 기대려고 한다는 이유다. 쉽게 말해, 남자는 점점 유순해지고 나약해지고 여성화되어가고 있는 반면 여자들은 드세지고 능력이 높아지고 경제력도 높아지고 남성화되어가고 있는 추세다. 각자의 성역할에 반하는 삶을 산다는 '컨트라 섹슈얼'도 여기서 나온 말 아닌가.
예전에는 여자가 결혼을 하는 목적이 분명했다. 한 집안의 대를 잇고, 남편과 자녀, 가정을 위해 희생하고, 건사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의무라는 틀을 뛰어넘어 '그것이 내 일'이라는 숙명적인 의식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요즘 여자들은 결혼으로 인한 희생과 인내를 전면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
의도적으로 그랬다기 보다는 사회적인 성취를 해내야 하는 마당에 가사, 출산과 양육의 의무까지 해낸다는 것이 얼마나 무리인지를 아는 것이다. 결국 '남자는 바깥 일, 여자는 집안일'의 분담 자체가 무너지자 가부장제를 굳건히 떠받치고 있던 1부1처제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확실한 성역할 분담 때문에 생겨났던 결혼 제도가 요즘의 세대들에겐 받아들이기 힘든 부조리한 제도가 되어버린 것이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