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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힐링 > 마음 다스리기
· ISBN : 9788992975445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0-12-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잔잔한 행복을 깨우다
1장 행복할 것인가, 행복하지 않을 것인가
나는 행복하게 되어 있다
행복 뇌와 불행 뇌
바뀌지 않는 것은 없다
2장 삶에 명상을 초대하라
행복한 놀이, 명상
몸과 마음의 균형 이루기
3장 의식 바로 세우기
삶의 철학 세우기
내면의 중심 발견하기
주의력과 집중력 높이기
평정심과 인내심의 개발
관점 바꾸기
4장 마음 바로 세우기
탐욕 줄이기
스트레스 줄이기
분노 줄이기
많이 웃기
5장 에너지 시스템 바로 세우기
인체 에너지 시스템과 호흡
호흡 명상의 세 단계
호흡과 마음의 상관관계
마음을 풀어 주는 특별한 호흡법
>> 행복 뇌를 키우는 21일 명상 프로젝트
6장 몸 바로 세우기
좋은 음식이 행복한 몸을 만든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다이어트 따라잡기
해독과 휴식을 위한 단식하기
나에게 맞는 운동 하기
내 몸을 알고 이해하기
행복호르몬이 팡팡 솟구치는 GS운동
>> GS운동 따라 하기
맺는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오늘날 뇌신경 연구에서 뇌신경망은 고정불변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라고 부릅니다. 가소성(可塑性)이란 플라스틱처럼 의도대로 가공할 수 있는 성질을 말합니다. 예컨대 당신이 자주 쓰는 말이나 자주 하는 생각과 행동은 신경 네트워크를 강화시키고, 사용하지 않는 것은 신경 네트워크를 약화시키거나 소멸시킵니다. 또한 새로운 지식이나 경험은 새로운 신경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원래 그렇게 생겨 먹었어도 어떻게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이와 같이 우리는 스스로 행복기준점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의지를 갖고 꾸준히 연습해야 바뀐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은 매우 뇌신경과학적인 말입니다. 새로운 결심을 행동에 옮기지만 사흘을 넘기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오래된 뇌신경망이 쉽게 득세할 수밖에 없는 생물학적 진실 때문입니다. (…) 새로운 사고방식이나 행동의 신경망이 안정되려면 적어도 3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전까지는 매우 낯설고 어색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다시 옛날 방식으로 돌아가기가 쉽습니다. 틈나는 대로 마음을 편안히 하고 행복한 느낌을 떠올린다면 스트레스는 줄어들고 당신의 행복 뇌는 점점 발달하게 될 겁니다.
오늘도 역시나 상사의 불호령에 마음의 상처를 입고 휴게실로 잠시 대피합니다. 주섬주섬 자신도 모르게 주머니 속에서 찾는 물건이 있으니, 그것은 당신을 잠시 천국의 계단으로 인도할 하얀 담배입니다. 장소 불문하고 피워 대던 좋은 시절은 다 지나가고, 폐암의 주된 원인이라고 매일같이 협박당하지만, 당장 살아야겠기에 입에 물고 불을 붙입니다. 깊이 빨아들이고 길게 내뱉으니 좀 살 것 같습니다.
사실 당신은 흡연을 빙자해서 심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니코틴의 위대한 힘도 한몫 단단히 했겠지만, 당신이 담배를 피우게 된 상황은 생리적으로 심호흡을 요구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당신은 호흡을 편안하고 깊게, 제대로 할 수 없었을 테니까 말입니다. 심호흡은 긴장을 푸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탄소를 배출할 뿐만 아니라 몸의 거의 모든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이제 담배 없이 심호흡만으로도 충분히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겁니다.
뇌신경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뇌는 결코 늙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흥미, 주의력이 결핍되기 때문에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는 겁니다. 어린아이들이 어른보다 기억력이 좋은 것은 다름 아닌 호기심과 흥미 때문입니다. 호기심과 흥미가 있을 때 기억력을 촉진하는 뇌파인 세타파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호기심과 흥미가 사라지면 세타파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이지 뇌 자체가 노화되었기 때문은 결코 아닙니다. (…) 보다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거리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어를 공부한다든지, 아니면 도자기 만드는 법을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보유 자격증 개수 따위에 연연해 강박적으로 도전하는 것은 결코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오직 당신의 흥미를 위해 취미처럼 도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운동에 있어서도 마찬가집니다. 매일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기보다는 새로운 동작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당신의 현재 능력보다 약간 난이도가 높은 동작을 정해서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합니다. 그런 다음 다른 동작에 또 도전합니다. GS운동은 당신에게 무한 도전의 원천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GS운동에는 수천 가지의 동작(자세)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