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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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청취의 기술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88993082272
· 쪽수 : 135쪽
· 출판일 : 2008-09-04

책 소개

<청취의 기술>은 사운드 아트를 연구하고 시각 중심으로 발달된 우리의 문화를 청각을 동원해 살펴보고자 2007년 인사미술공간에서 진행한 워크숍, 아티스트토크, 스크리닝, 퍼포먼스의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워크숍 과정에서 제작한 DVD가 포함되어있다.

청취의 기술_강성은

워크숍
-약간-
소리텍스트
약간_권병준
약간 아마츄어

-소리, 건축, 공공장소-
공공장소의 심리음파와 변조_마크 베인
사운드워크숍 다이어리_최태윤
동대문에서

-듣기의 원근법-
듣기의 원근법: 귀로생각하기_O+A
듣기의 원근법: 서울

아티스트 토크
크리스티나 쿠비쉬
데이빗 미카엘 디 그레고리오
마크 베인
O+A

스크리닝
비주얼 사운드

퍼포먼스
비주얼 사운드 퍼포먼스_VJ권 & 프라이머리
존 케이지, 뉴욕스쿨과 그 이후_발톤 워크숍

저자소개

권병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대 “토마토”, “삐삐롱스타킹” 등의 보컬로 활동하였으며 영화음악과 패션 컬렉션, 현대무용, 연극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음악활동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배우로 영화에 출연하기도 하고 직접 영화를 제작하기도 하였으며, DJ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신의 재능을 펼친다. 2008년 현재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에 재학 중이고 암스테르담에 거주하며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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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베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시애틀에서 태어난 마크 베인은 엠아이티(MIT)와 라익스아카데미(Riksacademie)에서 공부했으며, 2008년 현재 암스테르담에서 살면서 작업한다. MIT에서 진동의 메커니즘과 실험적인 사운드 미디어를 공부한 마크 베인은 소리와 건축, 환경의 상호간의 영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작업한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비디오 작업과 많은 설치작업을 전시하며, '검은 사이렌'이라는 작품으로 2006년 부산 비엔날레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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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 (지은이) 정보 더보기

브루스 오드랜드(Bruce Odland)와 샘 오인저(Sam Auinger)로 구성된 작가그룹이다. 이들은 듣기의 원근법을 발전시키는 소리의 연금술사이다. 그들의 작업은 트라얀 광장(로마), 콘그레스할레(베를린), MASSMoCA(미국), 잘츠부르크, 린츠 성(오스트리아), 미로의 미궁, 생 뱅스(프랑스), 웨스트 사이드 하이웨이(뉴욕), MAK(빈), 에라스무스 다리(로테르담), 알렉산더 광장과 포츠담 광장(베를린)과 같은 주요한 건축 공간들의 청각적 정체성을 변화시킨다. 이렇게 계속되는 공공장소나 공명, 건축과의 대화는 우리가 공유하는 산업화된 사운드 스케이프로 돌아가도록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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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군중을 복종시키기 위한 음파기술은 수년 동안 사용되어 왔다. 소리 복제와 증폭 재생이 가능해지면서, 확성장치는 정보 보급 및 정치 선전을 위한 매체 혹은 수단으로 통합되었다. 이전 시대의 사람들은 교회 성직자나 마을 포고꾼으로부터 음성 정보를 얻었다. 우리는 모두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음료나 팝콘 판매 광고를 들었으며, 무미건조하게 울려 퍼지는 배경음악을 들은 바 있다. 이러한 배경음악은 노동자 및 소비자들을 편안하다 못해 무감각한 뇌의 끝없는 순환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든다. 베트남 전쟁 이래, 폭력적인 록 음악과 팝 음악은 국가의 적을 괴롭히고 교란시키는 데 이용됐다. (28쪽, '소리, 건축, 공공장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