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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골프
· ISBN : 978899317432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3-04-10
책 소개
목차
1. 몸이 안 좋아! (신체편)
1) 어젯밤 과음했더니
2) 무릎이 아파서
3) 왼손 인대가 늘어났어
4) 옷을 너무 껴입었어
5) 골프화를 빌려신어서
6) 새벽 골프라서
7) 앞 팀 기다리다 리듬이 깨졌어
8) 햇빛 때문에 공을 못 봤어
9) 연습 스윙으로 힘을 뺐어
10) 며칠 연속으로 라운딩을 했더니
11) 덩치가 작아서
12) 시차 적응이 안 돼서
13) 하루에 36홀은 무리야
14) 운동신경이 둔해서
15) 팔에 힘이 없어서
16) 키가 작아서 안 돼
17) 요즘 살이 쪄서
18) 내가 살집이 좀 있었더라면
19) 연습장에서 막 달려왔더니
20) 하체가 부실해서
21) 체형에 맞지 않아서
22) 잠을 제대로 못 잤어
2. 잔디가 별로야! (환경편)
23) 빗물이 고여 있어서
24) 바람이 불어서
25) 그늘집이 문을 닫았어
26) 그린 상태가 안 좋아서
27) 그린이 너무 빨라
28) 젖어 버린 샌드벙커 때문에
29) 파3홀이 너무 길어
30) 잔디를 망칠까 봐
31) 원 그린이라면 딱 질색이야
32) 나무가 내 앞을 가로막았어
33) 맨땅에서 하려다 실패했어
34) 비 오는 날엔 벙커에서 헤어나질 못해
35) 이 코스는 처음이라 그래
36) 양잔디가 너무 싫어
37) 미국잔디는 이렇지 않은데
38) 공에 흙이 묻어서
39) 조명탑이 시야를 방해했어
40) 이게 다 날씨 탓이야
41) 볼이 벙커 발자국 안에 빠졌어
42) 러프가 너무 길어
43) 티잉 그라운드 위치가 잘못됐어
44) 공이 연못에 빠졌어
45) 벙커에 빠졌어
3. 운이 나쁘군! (심리편)
46) 연습을 못했어
47) 그립을 바꿨더니
48) 채를 바꿨더니
49) 동반자의 훼방 때문에
50) 내기만 하면 안 돼
51) 첫 방문 징크스가 있어서
52) 연습장에선 잘되는데
53) 저 친구와 하면 안 되더라
54) 후반 나인은 꼭 죽을 쑤더라
55) 도그렉 홀은 영 재수없어
56) 3번 공 때문이야
57) 카트만 타면 안 되더라
58) 레슨 프로와 궁합이 안 맞아
59) 마누라랑 하면 안 된다니까
60) 이 홀에선 꼭 더블파를 하더라
61) 컵이 바늘구멍 같아 보여
62) 친구들이랑 치면 실력이 안 나와
63) 캐디가 없으니 잘 안 되네
64) 하수들이랑은 안 맞아
65) 고수들과 치면 맥을 못 춰
66) 난 기복이 너무 심해
67) 첫 홀, 첫 타는 꼭 이러더라
68) 따블 판은 꼭 오비가 나
69) 장갑 찍찍이 소리가 거슬려
70) 15홀이 넘어가야 되더라
71) 초반엔 잘 쳤는데
72) 나는 찬스에 약해
73) 어젠 잘되더니 오늘은 꽝이네
74) 드라이버가 잘 되면 퍼트가 안 되고
75) 반대로 하니 헷갈려
76) 어, 오늘 왜 이래?
77) 나는 물에 약해
4. 이상하게 안 풀리네! (상황편)
78) 퍼터가 낯가림을 하네
79) 볼이 디봇 안에 박혔어
80) 캐디가 거리를 잘못 알려줬어
81) 드라이버 비거리가 짧아서
82) 상대방이 너무 뻣뻣하더라
83) 골프채가 싸구려라서
84) 캐디가 내 스타일이 아니야
85) 캐디가 공을 잘못 놓았어
86) 캐디가 거리를 잘못 불러줬어
87) 볼이 나빠서
88) 스윙을 바꾸는 중이라서
89) 독학은 문제가 있어
90) 거리는 딱 맞았는데
91) 골프는 방향이야
92) 스핀이 덜 먹었어
93) 쓰리피스 볼 탓이야
94) 스윙이 너무 빨라
95) 스윙이 느려서 힘이 없어
96) 기초가 없어서 고생이야
97) 욕심이 과했어
98) 공이 바나나를 먹었나 봐
99) 공이 심하게 꺾이네
100) 내 드라이버는 거리가 안 나와
101) 아이언이 나빠서
102) 샤프트 강도가 맞지 않아
103) 실수로 뒤 땅을 쳤어
104) 백스윙이 커서 문제야
105) 백스윙이 너무 작아
106) 난 프로 체질인가 봐
107) 이게 다 폼 때문이야
108) 이 정도면 잘하는 거 아냐?
책속에서
94. 스윙이 너무 빨라
“난 스윙이 너무 빨라. 남들보다 욕심이 많아서 그런가봐.”
진단 백스윙까지는 잘 되었다. 그런데 탑에서 채를 끌어내릴 때 공을 빨리 쳐야 한다는 강박감이 문제다. 너무 급하게 움직이다 보니, 상체만이 공을 향해 덤비는 듯한 폼이 나온다. 당신은 빠르다고 하지만, 사실은 급한 것이다. 욕심이 많아서가 아니라 경황이 없어서고...
처방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백스윙 탑에서 다운스윙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몸의 왼쪽보다는 오른쪽 상체 부위를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특히 힘으로 공을 마구 때리려 할 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오른쪽 어깨가 급하게 내려오면 공은 빗맞기 마련이다. 클럽이 아웃사이드 인으로 들어올 확률이 90퍼센트 이상이므로, 정타도 나오지 않고 공이 똑바로 날아가지도 못한다. 그립도 문제다. 한 손이 따로 놀게 돼 클럽페이스가 급격하게 닫히는 현상이 생겨 심한 훅이나 슬라이스를 일으킨다.
자, 다운스윙에서 상체 이동과 회전이 과도하게 빠른 현상을 방지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자.
일단 다운스윙시 오른팔을 몸통에 붙이고, 다운 스윙을 한다는 생각을 버린다.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의 골퍼들’은 오른손에 볼을 쥐고 볼은 던지기 위한 동작을 연상하고, ‘보통 체형의 골퍼들’은 커튼 줄을 잡아당기는 동작을 연상하고, 또 ‘상체 근육형 골퍼들’은 야구 배트로 홈런을 날리는 동작을 연상하며 스윙을 피니시한다. 이러한 연습을 통해 비로소 자신의 체형에 맞는 올바른 다운스윙 플레인과 다운스윙 궤도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원래 빠른 스윙이 좋은 것이라는 걸 잊지 말라.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타이밍이 잘 맞고 리듬이 잡힌 스윙은 빠를수록 스피드가 좋아져서 거리가 많이 나간다. 마치 빠른 왈츠 곡처럼 보기에 도 근사하다. 타이거 우즈, 벤 호겐, 톰 왓슨, 레니 웨킨스를 보자. 빠른 스윙을 하면서도 그 속에 리듬을 갖고 있다.
급한 것과 빠른 것은 다르다!
103. 실수로 뒤땅을 쳤어
“퍼트를 하기엔 그린이 너무 멀고, 잔디는 거의 없는 맨땅이고... 그래서 뒤땅을 친 거야.”
진단 모든 골프장이 PGA대회가 열리는 코스 같을 수는 없다. 그린 근처에 풀이 거의 없는 맨질맨질한 땅이 많다. 퍼팅은 힘 배합이 힘들어 거리가 길거나 짧게 나고, 칩샷은 볼의 옆구리를 치기 쉽다. 진퇴양난! 그러나 실수하지 않고 여기서 벗어날 방법은 있다.
처방 그린 주위에서 칩샷은 생크나 토핑 위험이 있어서 성공률을 50%밖에 보지 않는다. 퍼트는 길거나 짧을 염려가 있지만 대형 실수는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잘한 칩샷보다는 잘못한 퍼팅이 낫다.”는 말이 있다.
잔디가 거의 없는 맨땅인 경우는 칩샷보다 퍼팅을 선택하는 것이 백 번 낫다. 퍼터 그립의 강도를 평상시보다 훨씬 가볍게 잡아주면 퍼터 헤드의 무게가 많이 느껴져 롱 퍼트의 거리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 때리는 스트로크보다 밀어주는 스트로크 형태가 좋다.
공의 라이, 반 이상이 잔디 속에 있는 경우와 짧게 깎인 그린 주변에 있는 경우는 퍼팅이 분명히 달라야 한다. 그린처럼 그냥 구르지 않고 잔디 저항이 있으니 감안해야 하는 것이다. 이때 조심할 것은, 홀까지의 거리를 계산할 때 그린 밖에 있는 부분의 거리를 한 번 더 가산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홀컵으로부터 그린의 경계 지점까지의 거리가 9m이고, 그린 밖의 볼까지 거리가 1m로 총 10미터라면 실제 퍼팅할 거리는 9m + 1m + 1m = 11m 정도로 계산하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