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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오 대전!

엔지오 대전!

예고르 그랑 (지은이), 이선주 (옮긴이)
서커스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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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오 대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엔지오 대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93185027
· 쪽수 : 202쪽
· 출판일 : 2008-11-25

책 소개

모스크바 출신의 프랑스 작가 예고르 그랑의 장편 소설. 2003년 프랑스에서 블랙유머대상과 양안문학상을 수상했다. 한 건물에 동거하게 된 '녹색 행진'과 '아이들에게 예방주사를'이라는 두 엔지오. 그들 사이의 엘리베이터 안 포스터 부착 권리라는 사소한 다툼이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엄청난 전쟁으로 전개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다.

목차

엔지오 대전!

저자와의 인터부

저자소개

예고르 그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10세 때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이주했다. 학창 시절에 대한 언급은 안 하는데 학업을 이어가는 데 문제가 있었다. 결혼하면서 아내의 성을 따랐다. 화성인을 믿고 인간을 믿지 않는다. 인류의 진보도 퇴보도 믿지 않는다. 예술을 믿지만 예술가들은 믿지 않는다. 칭찬하는 말을 좋아해서 자신의 책들에서 좋았던 점을 얘기해 주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살아 있는 건강한 네안데르탈인을 찾고 싶어 하며 아무것도 수집하지 않는 사람들을 싫어한다. 편지로 모든 것을 이해하며 달래기가 수월하다. 기발한 착상과 유머, 기존의 가치들에 대한 전복적인 사고를 특징으로 하는 그의 작품들은 발표될 때마다 독서계에 많은 논쟁을 불러왔다. 2003년도에 <엔지오 대전!>으로 블랙유머 대상과 양안문학상을 수상했다. <엔지오 대전!>외에 <루시의 세 가지 삶Les Trois Vies de Lucie>(2006) <잔다르크는 똑딱거린다Jeanne d’Arc fait tic-tac>(2005) <공쿠르를 뒤집어서!Le Truoc-nog>(2003) <전형적인 수컷Specimen male>(2001) <아크네 페스티벌Acne Festival>(1999) <필연적인 결과로Ipso facto>(1998)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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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에서는 반려견을 길렀으나, 프랑스에서 고양이의 매력을 깨달았다. 미순이, 우리 집 정원에 가끔 놀러 오는 나이 든 길고양이의 한국 이름이다. 뜸해지면 영원히 사라졌나 싶으니, 나만의 샤무르다. 현재 프랑스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오늘도 가끔 미순이를 기다린다. 지은 책으로 《유럽의 나르시시스트, 프랑스》, 옮긴 책으로 《빚 갚는 기술》, 《크노크》, 《결혼, 죽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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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동지들을 한번 보기로 하자. 조자스, 셀사, 기타 여러 사람들. 이 전쟁은 그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었다. 꿈에서나 그리던 생활방식에 이르는 뜻밖의 전환점을 찾기까지, 그들에게는 며칠간의 투쟁으로 충분했던 것이다. 이전에 그들은 그냥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니까 오염 물질을 내뿜는 공장들을 폭로하고, 밀렵꾼들을 추적하고, 잘못된 정책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기름이 유출되는 탱크들을 조사했다. 물론 그런 활동들이 대수롭지 않다는 건 아니다. 녹색 행진에 귀중한 명분을 제공하는 활동들이니까. 하지만 동시에 그건 생기 없는 직업주의에 젊음의 열광이 양보를 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예방주사를’이라는 침(針)이 없었더라면, 우리의 조직 활동에는 여전히 그런 관료주의의 악취만 나고 있지 않았을까? - 본문 9쪽 중에서


윌리스가 그의 사무실로 나를 불렀다. 거기에서 나는 여느 평범한 회사에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단번에 알아차렸다. 컴퓨터 위쪽, 그러니까 평범한 사장들이라면 대개 그림을 걸어 놓고는 심미성보다는 판에 박은 듯한 진부함을 창출하며 자신도 모르게 미니 부르주아적 통념에 젖어 있다는 걸 드러내는 바로 그 자리에 프린스 윌리엄 해협-- 사진 아래에 쓰여 있었다 -?의 커다란 사진이 걸려 있었다. 순백의 눈으로 덮여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 길고 가는 기름띠로 싹둑 잘려져 있는 사진이었다. - 본문 12쪽 중에서


“당신의 회사에 대한 보고서를 우리는 갖고 있어요. 언제든 지역 언론에 넘길 수 있다구요. 그리고 그건 시작에 불과해요. 당신네 공장 앞에서 시위를 할 수도 있고, 또 어쩌면 불매 운동도 할 수 있어요.”
기업가는 양복 안으로 금방이라도 꺼져 내릴 것처럼 잔뜩 기가 죽었다.
“사실, 전혀 암담하기만 한 건 아니에요.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도 당신 편이기도 하구요. 우리는 당신들이 지구를 위해 더 존중받을 수 있는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원해요. 좋은 의도를 널리 알리면서. 그러니까 타협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마침 곧 있을 다음번 바람의 날 행사를 위해 재정 부분의 파트너를 찾고 있던 중이었거든요…” - 본문 49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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