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한지, 날다 꿈꾸다

한지, 날다 꿈꾸다

(완주로 떠나는 한지 여행)

완주군 한지특화연계사업단, 권지희 (지은이), 김성헌 (사진)
해피스토리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개 20,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한지, 날다 꿈꾸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지, 날다 꿈꾸다 (완주로 떠나는 한지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공예/도자
· ISBN : 9788993225693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3-01-14

책 소개

평생을 ‘진짜’ 한지를 만들며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며, 그들이 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상세히 보여준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외발뜨기를 할 수 있는 장인부터 유통과 제작에 힘썼던 장인까지, ‘초지공’이라 불리는 한지 장인들이 자신의 삶과 철학을 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
오래된 미래로 떠나는 여행

이야기 하나.
전통 한지의 시작과 끝, 대승한지마을


종이 마을에서 전통을 만나다
오색 고무신에 담긴 비밀
자연의 힘, 마음 빗장을 열다

초지공 이야기 ① 홍순필
초지공 이야기 ② 곽교만

이야기 둘.
완주 한지, 책 밖으로 걸어 나오다


천년의 기록을 깨우다
역사책에 숨은 한지의 명가
닥나무 밭의 진실
손물과 보리밥
주막거리에서 종이 향에 취하다
평범한 일상, 낯선 풍경

초지공 이야기 ③ 강찬근
초지공 이야기 ④ 김길성
초지공 이야기 ⑤ 김진식

이야기가 있는 그림 _ 한지

이야기 셋.
자연이 만드는 종이, 장판지


벽암대사 가라사대
종이 뜨는 스님을 아시나요
장판지 제왕을 찾아라
종이가 기름을 만나면
햇살과 바람이 쉬어가는 자리

초지공 이야기 ⑥ 김동주
초지공 이야기 ⑦ 이일로
초지공 이야기 ⑧ 박칠성 차성례

이야기가 있는 그림 _ 장판지

이야기 넷.
완주, 한지의 진화를 권하다


견오백지천년
종이 공장의 영업 비밀닥나무, ‘돈’나무
한지 꽃들에게 희망을
도깨비 마을, 이야기 동네
한지를 지키는 맛, 그리고

초지공 이야기 ⑨ 김한섭 홍덕순
초지공 이야기 ⑩ 양현옥

에필로그
천 번의 손길로 한지의 미래를 빚다

저자소개

권지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리랜서 글쟁이. 20대엔 재미없는 신문기사를 썼고, 30대가 되고부터는 모험 가득한 책 세상을 누비고 있다.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이 만나 ‘밥벌이’를 하는 것이 평생의 숙원사업이다. 쓴 책으로는 「촛불이 민주주의다」(공저), 「아내가 내일을 JOB았다」(공저), 「바보군수의 희망보고서-완주군수 임정엽」 등이 있다.
펼치기
김성헌 (사진)    정보 더보기
월간지 사진기자로 일했고, 지금은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다양한 매체와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가끔 ‘사진’과 ‘사람’ 중에 무엇을 더 좋아하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다. 하지만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을 만나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작업을 가장 좋아한다. 바람이 있다면 나의 사진이 소외받는 이웃과 늘 함께 하기를.
펼치기
완주군 한지특화연계사업단 (기획)    정보 더보기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와 성일한지, 예원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참여하는 완주군 한지특화연계사업단은 완주 지역의 고유 자원인 한지를 테마로 ‘한지 특화 명품화 사업’을 이끌고 있다. 2011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편백.오디를 활용한 기능성 한지벽지, 넥타이.스카프.양말 등 한지사 의류, 닥나무 고추장.식혜.청주 등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현재 브랜드 ‘자연담은 한지담(HANJIDAM)’을 통해 디자인 개발과 상품 생산, 판매를 통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한지의 지속적 판매와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완주군 소양면 대승한지마을을 대표적인 한지테마관광 마을로 조성해나가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쭉 외발지를 떴어. 우리 전통지를 외발지라고 하거든. 외발로 뜬다고 혀서 외발지라고 하는디, 줄을 하나 매달고 물을 사방으로 흘려서 뜨는 거여. 한 번에 뜰 수도 있고, 아니면 여러 번 물질을 혀서 두껍게 뜰 수도 있고, 뜨는 사람 마음대로 할 수가 있어. 외발로 뜨면 종이가 질기고 좋지. 옛날에 중국 사람들이 우리 고려지를 종이 중에 으뜸으로 쳤잖아. 그게 바로 외발지여. 옛날부터 아주 고급지였지. -초지공 홍순필 할아버지


종이 뜨는 게 보기엔 쉬운 것 같아도 아무나 못해. 종이를 뜰라믄 후딱 못하고 솔찬히 배워야 혀. 한 4~5년은 끄실려야 기술자가 되아. 넘 하는 거 보믄 시원찮은 거 같아도, 쉬운 줄 알고 '어디 한 장 떠보자'고 덤벼도 되덜 않어. 물질을 할 때 물이 끄트러미까지 내려가야 종이가 잘 일어나는디, 모르는 사람들은 물이 내려가질 않거든. 그게 손에 익을라믄 솔찬히 시간이 걸린당게. -초지공 강찬근 할아버지


경상도나 서울서 장판이 나온 게 불과 40년, 50년밖에 안 돼. 아파트가 생기면서 장판이 만들기만 하면 다 팔리니까 서울에서도 만들고 경상도에서도 만들었는디, 그것이 우리가 만드는 식하고는 차원이 틀려. 말하자면 우리는 사람이 일일이 풀칠을 해가지고 만들었는디, 그 사람들은 기계로 찍어서 만드는 거여. 풀을 발라서 석 장을 붙어야 하는디 그냥 두껍게 한 장, 외쪽이여. 장판지가 빳빳하덜 않어. 긍게 장판은 우리 마을이 일등품이제. 서울 것도 경상도 것도 따라올 수가 없어. 장판으론 여기가 왕이여. -초지공 이일로 할아버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