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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93239683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2-07-09
책 소개
목차
옮긴이 머리말
1. 어느 실직자의 낯선 방문
2.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른다는 것
3. 노먼 사장, 서약의 첫 걸음을 떼다
4. 데일리뉴스 신문에 닥친 위기
5. 불의에 맞설 것인가, 피할 것인가?
6. 레이첼, 오페라단 입단을 거절하다
7. 렉탱글에 울려 퍼진 천상의 소리
8. 슬럼가 렉탱글로 간 맥스웰 목사
9. 변화를 몰고 온 성령의 바람
10. 와서 고난을 당하라
11. 마쉬 총장, 선거 캠페인을 주도하다
12. 창녀 로린의 친구가 된 버지니아
13. 강의실에 임재하신 성령의 물결
14. 누가 이 여인을 죽였는가?
15. 슬럼가를 향한 버지니아의 계획
16. 노먼 사장의 새로운 시도
17. 방탕했던 롤린의 소명의 발걸음
18. 캘빈 브루스 목사의 장문의 편지
19. 스털링 가의 두 자매
20. 나사렛애비뉴교회에 이는 서약운동
21. 스털링 가의 끔찍한 비극
22. 안락한 삶을 포기하다
23. 펠리시아의 새로운 삶
24. 노상강도에게 임한 성령의 역사
25.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어디 있는가?
26. 한 남자의 슬픈 죽음
27. 복지관에서 열린 공개 토론
28. 당신은 진정 주님의 제자인가?
리뷰
책속에서
“목사님은 예수님의 제자라면 당연히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야 하고, 그 단계는 순종, 믿음, 사랑, 그리고 본받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그 마지막 단계가 의미하는 바에 관해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크리스천들이 예수님의 발자취를 본받는다는 게 과연 무슨 뜻입니까? 저는 이 도시를 사흘 동안이나 헤매며 일자리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렇지만 여기 서 계신 목사님을 제외하고 저에게 동정이나 위로의 말을 건넨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목사님은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시며 꼭 다른 곳에서 일자리를 찾기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여러분이 전문적인 떠돌이들에게 많이 속아본 경험 때문에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관심했다고 말할 수도 있겠죠. 아무튼 누구를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단지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한 것뿐입니다. 저도 잘 압니다. 여러분이 저와 같은 사람을 위해 만사를 제쳐놓고 일자리를 구해주실 수는 없겠죠. 그렇게 해달라고 요구할 마음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의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혼란스러운 부분은 과연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라는 찬송을 무슨 의미로 부르셨습니까? 예수님처럼 잃어버리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을 부인하고 고난에 참여하시겠다는 뜻이었습니까? 무슨 뜻이었습니까?”
“지금부터 제가 여러분께 드리려는 제안은 유별나거나 전혀 실현 가능성이 없는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의 마음 한구석에는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듭니다. 어쨌든 서로의 생각을 확실하게 이해하기 위해 먼저 저의 제안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여러분 중에서 앞으로 일 년 동안 모든 삶 속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질문 없이는 어떤 일도 하지 않겠다고 서약할 자원자를 모집하기 원합니다. 자원자는 항상 이 질문을 하고, 그 결과에 상관없이 예수님의 방식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물론 당연히 저도 자원자의 대열에 합류할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가 앞으로 저의 행동에 관해 놀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원자가 예수님의 방식이라고 판단되는 행동을 실천에 옮길 때 반대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드린 말씀을 분명히 이해하셨습니까? 이 운동의 주제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입니다. 이 운동의 목적은 그 결과에 상관없이 예수님이 우리와 같은 상황에 처하셨다면 하실 만한 행동을 몸소 실천에 옮기는 데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믿는 바 그대로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자는 것입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성령의 임재의 물결이 온 강의실을 휩쓸고 지나갔다. 한동안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맥스웰 목사 역시 그냥 선 채로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강한 시선으로 그를 주시하고 있는 동안에 맥스웰 목사는 그동안 자신이 받아왔던 느낌을 더욱 확실히 경험할 수 있었다. 바로 모든 제자가 자신의 물건을 공유했던 초대교회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다. 레이몬드 제일교회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성도들간의 교제의 영이 자유롭게 물결치는 듯 했다. 그들이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물음에 따라 행동할 것을 서약하기 전에는 이와 같은 교제는 상상할 수도 없었다. 맥스웰 목사는 주후 1세기의 감동에서 다시 현실로 돌아오기 위해 애를 썼다. 다른 사람들도 맥스웰 목사와 같은 감동에 빠져 있었다. 교인들 사이에 이전에 없었던 뜨거운 사랑이 흐르고 있었다. 이 사랑의 흐름은 버지니아가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도, 그리고 한동안 침묵이 흐르는 동안에도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