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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3242836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3-06-25
책 소개
목차
살려 줘! 6
고문은 학교에서도 계속된다 10
쇼핑몰에선 007 놀이를 14
내가 아기야? 웬 보모? 19
드디어 해방이다! 25
아보카도 폭탄으로 전쟁 놀이를!31
불쌍한 우리 아빠 37
진실을 말해 주세요! 42
잊기 위한 몸부림 51
어른들은 왜 애들이 노는 꼴을 못 보지?57
또 보모를 죽이긴 싫어! 65
나를 도우려고 하지 마세요, 제발! 71
상상력을 발휘해 봐 76
매트마저 떠나다 83
수전의 홈페이지를 찾아내다 89
단어장 따윈 이제 됐어! 94
범생이 칼리에게 무릎을 꿇다 98
여름 방학이 뭐 이래! 105
입이 방정 111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 117
선생님, 여기서 뭐 하세요? 122
원숭이도 한다면 한다 128
아기 짓도 가끔은 할 만해 134
드디어 마서스 비니어드로! 140
말문이 막히다 146
내가 죽인 게 아니라고? 151
수전네 집으로 161
마지막 의식을 치르다 167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73
나와 매트, 그리고 칼리 180
학습 캠프여, 안녕! 185
이 여름이 영원하기를 190
이야기는 어디에나 있다 193
리뷰
책속에서
내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남의 이야기나 읽는 대신 끝내주는 모험을 펼칠 텐데. 내가 온종일 책만 들여다봐야 하는 아이가 아니라 책 속 주인공이라면, 그 신문에 실린 소녀가 어쩌다가 죽게 됐는지를 캐내며 온 여름을 보낼 텐데.
- ‘살려 줘!’ 중에서
“원래는 아빠 전기면도기로 페드로 털을 다 밀어 버리려고 했단 말이에요. 하지만 하지 않았잖아요! 저는 올바른 판단을 내렸다고요. 그러니까 학습 캠프 같은 건 필요 없어요!”
물론 페드로의 털을 밀지 않은 까닭이 단지 전기면도기를 못 찾았기 때문이란 말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
보디가 내 다리 사이로 머리를 집어넣었다. 내게 위로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면 늘 하는 짓이다. 엄마는 페드로를 병원으로 데려가며 저녁을 먹고 난 뒤 학습 캠프에 등록할 거라고 말했다. 도대체 어른들은 왜 아이들이 개랑 원숭이랑 평화롭게 놀도록 놔두지 못하는 걸까?
- ‘왜 어른들은 애들이 노는 꼴을 못 보지?’ 중에서
제발 엄마가 이걸 수학이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쓰이는지를 보여 주는 예로 써먹지 않기를 기도했다. 그런데 아빠가 먼저 선수를 쳤다. 부모들은 대체 왜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애들 가르치는 데 써먹지 못해 안달인 걸까?
- ‘나를 도우려고 하지 마세요, 제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