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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대소동

책벌레 대소동

(독서광 다정이와 컴퓨터 중독 힘찬이의 아찔아찔 책 속 여행!)

김영욱 (글), 이상미 (그림)
  |  
다산어린이
2009-03-24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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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대소동

책 정보

· 제목 : 책벌레 대소동 (독서광 다정이와 컴퓨터 중독 힘찬이의 아찔아찔 책 속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3285871
· 쪽수 : 208쪽

책 소개

하루 종일 컴퓨터에 붙어사는 힘찬이와 어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독서광 다정이. 둘은 붙어 있으면 아웅다웅하면서도 서로 없으면 심심한, 죽이 잘 맞는 남매이다. 무료한 방학을 보내던 어느 여름 날, 방에서 책을 읽던 다정이가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목차

프롤로그. 아이들이 없어졌다!
첫 번째 여행. 홍당무
두 번째 여행. 빨간머리 앤
세 번째 여행.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
네 번째 여행. 안네의 일기
다섯 번째 여행. 지킬박사와 하이드
여섯 번째 여행.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일곱 번째 여행. 바리공주
여덟 번째 여행. 그림자 없는 남자
아홉 번째 여행. 15소년 표류기
열 번째 여행. 어린 왕자
에필로그. 집으로

저자소개

이상미 (그림)    정보 더보기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우리는 왕따 특공대≫ ≪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 ≪마음의 선물≫ ≪선생님이 돌아온 학교≫ ≪곤충을 왜 먹어요?≫ ≪손손손 손을 씻어요≫ ≪조금 특별한 아이≫ ≪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 ≪수학빵≫ ≪우리 역사 첫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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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글)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한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21년 <시산맥>에서 시로, 2023년 <시와산문>에서 수필로 등단하고 현재 시와 수필을 쓰면서 아동청소년 문학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제1회 직지신인문학상 당선(2018), 대한민국독도문예대전 대상(2019), 한탄강문학상 대상(2022), 평사리 문학대전 수필 부문 대상(2023), 고산문학대상 신인상 시조 부문 당선(2023),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금 시 부문 수혜(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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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힘찬이는 방문 옆 벽에 등을 바짝 기대고 책장을 쳐다봤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더는 책장도 동화책들도 덜컥거리지 않았다. 안심하고 방에서 나오려는데, 무언가가 힘찬이의 뒤통수를 쳤다.
“야, 이다정. 어디 숨어있다…….”
힘찬이는 몸을 홱 돌려 화가 난 목소리로 소리쳤다. 그러나 다정이는 거기 없었다. 대신 동화책 한 권이 방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뭐야. 이 책은? 또 땅이 흔들린 건가?”
책을 주워들며 힘찬이가 중얼거렸다.
“오빠, 오빠.”
그런데 책장 쪽에서 다정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주변에는 책장과 책, 벽뿐이었는데 분명 다정이의 목소리가 그곳에서 들려왔다.
“너, 어디 숨어서 나한테 책을 던진 거야? 어서 나와.”
힘찬이가 책장 쪽으로 다가가려는데, 책장의 책들이 우르르 바닥으로 떨어졌다.
“오빠, 나 여기 있어.”
이번에는 책 더미들 속에서 다정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프롤로그. 아이들이 사라졌다! 중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지킬 박사, 아니 하이드가 사라진 실험실 계단 쪽으로 뛰어가 문을 두드렸지만 외마디 비명 소리만 들릴 뿐 닫힌 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 사이에 두려움에 떨고 있던 힘찬이는 탁자 밑에서 빠져나와 조지 셀비의 품에 안겼다.
“아저씨. 어디 계셨어요.”
힘찬이의 눈에서 눈물 방울이 조르르 굴러 떨어졌다.
“힘찬아. 난 이번에도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줄 알고 불안했다. 이렇게 멀쩡히 살아준 것만도 고맙구나.”
“그런데 지킬 박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참, 우리도 저 쪽으로 가서 살펴보자꾸나.”
그런데 실험실 계단 쪽으로 달려간 조지 셀비가 계단에 발을 딛자 ‘쩍’ 소리와 함께 계단이 떨어져 나갔다. 점점 아래로 추락하는 계단 위에 있던 조지 셀비는 힘찬이의 손을 놓았다.
“힘찬아, 미안하구나. 내가 널 도와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인가 보다. 동생 다정이를 꼭 찾도록 해!”
- 다섯 번째 여행. 지킬 박사와 하이드 중에서 -


“흠, 그러니까 내가 맞힐 확률은 반반이라는 말이구나!”
“아니. 넌 무조건 내게 지게 돼있어.”
다정이는 책에서 읽었던 이 부분이 생생하게 기억이 났다.
“둘 다 안 열릴 거야. 대신 저 커튼 뒤에 있는 작은 문을 열 수 있지.”
“너, 마, 마, 마녀지?”
마녀란 말에 다정이는 또 다시 웃음이 났지만, 꾹 참고 앨리스에게 탁자 위에 놓인 액체가 담긴 유리병과 케익 한 조각을 내밀었다.
“맞아. 자, 그럼 이건 마녀의 시험이야.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 목이 마르다면 이 새콤한 주스를 마시고, 배가 고프다면 케이크를 먹도록 해.” 앨리스는 다정이가 내민 두 가지를 번갈아가며 쳐다보았다. “우리 영국 사람들은 케이크는 차와 함께 먹어. 여긴 차가 없으니까 난 주스를 마실게.”
“그래, 너 좋을 대로.”
다정이의 새침한 대답에 입을 삐죽 내민 앨리스가 벌컥벌컥 주스를 마셨다. 다음 순간 앨리스의 몸이 점점 작아지더니 키가 25센티미터로 줄어들었다.
“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야, 이 못된 마녀야, 다시 날 원상복구 시켜 놔.”

- 여섯 번째 여행.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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