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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3342888
· 쪽수 : 406쪽
· 출판일 : 2019-12-05
책 소개
목차
개정판을 출간하며 … 4
프롤로그 … 5
1장 한국인, 백두산에 오르다 … 17
2장 동북공정 … 53
3장 일본인 … 89
4장 재회 … 123
5장 기록(記錄) … 161
6장 탈북자 … 197
7장 두 얼굴의 한반도 … 227
8장 친구, 안녕 … 253
9장 광(狂) … 287
10장 대통령의 눈물 … 327
11장 천지의 눈물 …349
12장 이 땅의 주인은 우리 … 391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핵실험과 백두산 폭발, 마치 아무런 관계도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았다. 핵실험이 이루어진 풍계리에서 백두산까지의 거리는 약 140킬로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지하 400미터에서 이루어지는 크나큰 실험이 살아서 꿈틀꿈틀 움직이는 백두산 화산에 지대한 영향을 줄 거라는 사실! 그 사실을 그들은 진정 모르는 걸까? 리용두는 처음으로 조국이 원망스러워졌다.
러시아에서 보내온 위성 자료에 의하면 8년 전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었다. 화산 가스의 분출량은 두 배 이상 늘었고, 미진도 하루 300번 이상으로 체크되었다. 게다가 천지 주변의 지각이 한 번에 두어 뼘 이상이나 부풀어 올랐으니 측면 폭발을 예상해도 어느 쪽으로 터질지 알 수 없을 지경이란 말이다. 백두산 화산을 지켜보는 모든 이가 잠을 이루지 못 하는 건 당연하지 않겠는가.
“아름다운 백두산의 천지는 대한민국 아니, 이 땅에서 살아가던 우리 민족, 우리 선조들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며 마음이었습니다. 더 이상 말 할 나위가 없는 우리의 아름다운 영산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그런 우리의 영산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지금껏 휴화산 이라고만 배워온 백두산 화산이 천년의 잠에서 깨어나려 합니다. 대륙 을 평정하던 발해가 백두산 화산의 폭발로 인해 멸망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국민 여러분께서는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천 년 전 의 그 거대한 사건이 지금 다시 일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