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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 파라다이스

개드립 파라다이스

(디시인사이드 유식대장의 구치소 체험기)

김유식 (지은이)
가쎄(GASSE)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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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 파라다이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개드립 파라다이스 (디시인사이드 유식대장의 구치소 체험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3489132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11-07-04

책 소개

디시인사이드 김유식 대표이사의 113일간 서울구치소 요절복통 체험기. 집행유예를 확신하고 섰던 재판에서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 받은 죄수의 당혹스러움을 시작으로, 그곳에서 만난 독특한 죄수들과 겪었던 영화 같고 '개그 콘서트' 같은 일상을 유머작가 출신답게 코믹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김유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디시인사이드 (대표이사 / 사장) 신주쿠정보비즈니스전문학교 국제경영 / 경희사이버대학교 NGO 학과 1999년 07월 폭스미디어 대표 2000년 03월 (주)디시인사이드 대표이사 2004년 06월 디시인사이드피큐 이사 2006년 03월 인터넷콘텐츠협회 회장 2006년 12월 IC코퍼레이션 대표이사 2007년 03월 전진코리아 공동대표 2007년 06월 선진평화연대 공동대표 2008년 07월 대통합국민연합 선진의식개혁본부장 1998년 8월 인문서 "일본인과 성문화" 1999년 1월 인문서 "나는 일본 성문화가 두렵다" 1999년 2월 에세이집 "김유식의 원조횡수" 1999년 10월 유머집 "금테두른 브라자" 2000년 3월 소설 "맥주전쟁" 2000년 4월 유머에세이집 "심심할 때 읽는 책" 2004년 9월 에세이집 "개죽아, 대한민국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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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럼 구속합니다.”
‘엥? 구속?’

구속이라니? 이건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다. 농담 삼아 법정구속이 아니냐고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말한 적은 있어도 사실로 일어나리라고는 진정 꿈에서도 몰랐다. 질럿 네 마리가 러쉬가면서 흐뭇해 있는 동안 리버드롭에 걸려 내 프로브들이 한 개의 스캐럽에 전멸 당했을 때의 멍한 기분으로 서 있자 정복을 입은 법무부 직원이 다가왔다.


3방의 강간범 소지는 본인의 말대로라면 아주 억울한 케이스다. 나이는 22살이고 강남의 부잣집 아들이다. 키도 훤칠하고 피부도 하얀데다가 얼굴도 작아서 꼭 일본 만화의 여성스러운 남자주인공처럼 생겼다. 목소리도 무지 상냥하게 들린다. 그냥 거리를 걷다가 윙크를 날리면 아무 아가씨나 다가와 “오빠~ 사랑해요!”를 외칠 것만 같은 외모다. 듣자하니 아버지도 명문대 교수라고 했다.

미국에서 공부하던 이 소지는 2년 전 친구와 함께 강남의 클럽을 찾았는데 역시 미국 유학 중에 잠깐 돌아온 아가씨들을 꼬셔서 각기 여관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일을 치른 후 소지는 방문을 잠그지 않고 그냥 나왔고 새벽에 만난 자신의 친구들에게 아가씨와 같이 잔 이야기를 자랑삼아 떠들었다. 그 후 소지는 집으로 돌아왔는데 친구들은 흑심을 품고 여관으로 찾아가 윤간을 했단다. 강간을 당한 여학생들은 고소를 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버려서 피해자와 합의도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결국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보통 초범에다 학생이고 나이도 어려서 일반적으로 1년 6개월 정도 복역하면 가출옥 대상이 되는데 마침 조두순 사건이 터져서 전국의 모든 강간범에 대해서는 가출옥이 금지 되어 만기일까지 살아야 되는 상태였다. 그 만기일이 올해 12월 31일이었다.


“너 처음 떡 어디서 쳤냐?”
장오도 능글맞지만 창헌이의 이번 질문도 완전히 능청이다. 부드럽게 물어보기도 했지만 진짜 궁금해서 묻는다는 느낌이 팍팍 담겨있었다. 나도 창헌이의 이번 질문이 좋은 공격 포인트가 될 것임을 직감했다. 하지만 장오도 만만치 않은 구라공력의 달인이다. 안경 안쪽의 쌍꺼풀이 꿈틀거렸다. 아주 느리게 창헌이에게 대답한다.

“전에 말씀드렸잖아요?”
햐~ 이놈 봐라. 뚱뚱한 가물치가 좁은 연못 안에서 퍼덕이고 있는데 그물에 잘 안 걸린다. 장오는 슬쩍 이재헌 사장을 바라봤다. 눈이 특이하게 생겨서 언뜻 보면 갈구는 듯이 보이지만 내가 볼 때는 뭔가 갈구하는 눈빛이다. 뭐지? 자세히 보니 장오의 얼굴에 불안감이 스쳐 지나갔다. 말하기 좋아하는 이재헌 사장이 또 도와주길 바라는 것일까? 창헌이는 그럴 기회를 주지 않으려는 듯이 몸을 약간 움직여 장오와 이재헌 사장 사이로 들어왔다. 완전히 가린 것은 아니고 부분일식 정도다. 창헌이가 다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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