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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하나 터질 모양이다

꽃잎 하나 터질 모양이다

박수림 (지은이)
해드림출판사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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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하나 터질 모양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꽃잎 하나 터질 모양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3506006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08-10-01

책 소개

「한맥문학」으로 등단한 박수림 시인의 시집. 세상의 아름다운 유혹들을 떨쳐버리지 못해 삶의 고통에 빠져드는 불행한 길을 스스로 선택한 시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목차

펴내는 글 - 붉은 열꽃들이 하나둘 피어나 04
작품해설-슬픔에서 길어 올린 희망 한줌 136
-황정산(문학평론가, 대전대학교 교수)

1부 다보도

다보도 14
고드름 15
고목 16
수선화 17
아름다운이탈 18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가을이 없다 19
절정 20
굴절(屈節) 21
나무는 자유가 없다 22
삶은 빚이다 23
얘야 24
생존 26
소나기 27
사람아 28
먼지 29
초승달빛 아래에서 30

2부 서쪽 별, 어머니의 눈빛인가

친정 33
고백 34
꽃물 36
승화 37
달개비꽃 앞에서 38
홍시 40
아버지 41
어둠길 마중 나가신 어머니 42
억새 43
민들레 피었네 44
터 45
보문산 산책로에서 46

3부 밥 나르는 여자

영산홍 51
거울을 닦으며 52
추락 54
섬이 되고 싶었다 55
간격의 이유 56
머리를 감으며 58
그녀의 노래 59
두 여자 60
시(詩) 62
붕어 64
확인번호 66
진눈깨비 67
우여곡절 68
닭발을 따라가다 70
가을, 그녀에게 72
그것이었네 73
눈꽃 떨어지다 74

4부 나는 날마다 이별을 쬐며 산다

창가에서 그를 보았다 77
휘파람 78
나팔꽃 79
구절초 80
문득 당신이 보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다 82
바다에게로 84
그루터기 85
야경 86
내가 나무로 서면 87
가을엔 88
철길 90
황톳길 91
3월에 내리는 눈 92
낙조 94

5부 별 하나 침몰하는 순간

항아리 97
샴- 선인장을 보며 98
밤낚시 99
이불 빨래하다가 100
설거지 102
노출 104
능소화, 발꿈치를 들어올리다 106
사랑 - 총각김치를 꺼내며 108
땅콩의 사유 110
개망초·1 111
개망초·2 112
조화 114
너를 보며 116
감자에 싹이 났다 118
뚝배기 119
도깨비바늘 120

6부 등대 같은 높은음자리표

그녀가 선언을 했다 123
나무 124
구름 125
인연- 어느 여인에게 126
횡단보도를 건너며 128
약국에서 130
담쟁이덩굴 132
머리를 묶으며 133
낚시 134

저자소개

박수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보령 출생 2003년 한맥문학 등단 숲속 동인 시공 동인 글동네 2002 문우회원 보령문협 회원 민들레 글벗 회원 2013년 글동네 2002 제3회 문학대상 수상 공저 다수 시집 『꽃잎 하나 터질 모양이다』 『당신을 바라보는 거리』
펼치기

책속에서

친정

울 엄니 찐 고구마 하나 잡수시고
그 새 마실 나가셨다고 한다
뱃골이 워낙 작아 그거 하나면 족할 것이다
살점 물기 없이 말라가더니
쭈글쭈글한 살 껍데기 늘어뜨리고
칠십 평생 훌쩍 넘은 세월 깎아내리듯
뼈마다 숭숭 구멍 뚫렸을 터
얼마나 미안했으면 등 굽혀 땅을 바라보시겠는가
때로는 꼬장꼬장 자존심 강하여
아들도 며느리도 꺾지 못하여 풀썩 주저앉히던
가끔은 딸들도 쉬쉬하며 고개 내둘리던
그 엄니 언제부턴가 며느리 말 잘 듣는단다
이제 맘도 기운이 딸리시나 보다
안쓰러운 마음 한켠에 쿡쿡 짓누른다
경로당 기웃거려도 한쪽에 쭈그리고 앉아
민화투 구경이나 하실 테지
청단 홍단 비약 초약해도 그 말이 무슨 말일까
넘겨짚지도 못할 아리아리한 십 원짜리 투전판에서
울 엄니 쌈지 같은 세월 흘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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