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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93525755
· 쪽수 : 270쪽
· 출판일 : 2020-01-3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 변화하는 자본
조지소로스의 철학
채워지지 않는 욕구
신고전학파의 자리
이론이 아닌 현실
인간의 제한된 합리성
경험과 기억 사이
내 안에 또 다른 나
적극적 자유
2. 자본의 전개
기업은 왜 존재하는가?
진정한 자본주의의 시작
모두가 투자하는 유한책임회사
미국의 신용, 알렉산더 해밀턴
보호무역주의
중앙은행의 탄생
신뢰, 돈 그리고 장난
3. 자본의 지배
당신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서
돈의 달인 'J. P. 모건'
플랫폼 시장
당신은 지배 당한다
인공지능의 어두운 단면
'믿음'이 생기는 규칙
자본주의의 법칙
4. 자본이 가진 그림자
JP모건의 제이미
위기의 진원지
변동성과 위험
99.99%의 행운
확률의 함정
자산 증식
외부인을 믿을 수 있을까?
5. 자본의 주인들
한 줌 모래에서 읽어내는 세상
세상을 바꾸는 '인프라'
현실과 가상 사이
기업의 진짜 주인
탐욕은 선하다
기업이 돈을 버는 과정
이익의 질
'자산'은 영원하지 않다
6. 자본이 움직이는 방식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금융
이자놀이
주식시장의 바보
장기적인 배당투자
완벽한 지표는 없다
워렌 버핏의 유언장
인덱스의 가치
숨겨진 내재가치
적당한 가격은 얼마인가?
그레이엄의 보석 혹은 실수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978년, 노벨상을 수상한 허버트 사이먼은 우리가 '언제나'가 아닌 '대체로' 합리적이라고 말한다. 그는 사람들이 최적의 대안이 아닌 만족스러운 대안을 선택한다고 주장한다. '95% 건강한 주스'와 '5% 건강하지 않은 주스' 중에 반드시 골라야 한다면,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건강한'이라는 어휘가 주는 안정감이 우리를 95% 건강한 주스로 이끈다. 우리는 같은 것을 보더라도 다르게 느끼며, 상황이나 변화에 다르게 반응한다. 항상 이성적이기보다는 때때로 비합리적이다.
... 「인간의 제한된 합리성」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야구팀이 이기고 있다가 마지막 순간에 역전을 당하면 즐거웠던 경험은 불쾌한 기억으로 남는다. 경험 자아는 경기 내내 즐거움을 느꼈을지 모르지만, 기억 자아는 전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시간이 지나면 '정점(좋았던 때)'과 '종점(마지막 경험)'을 제외한 일은 머릿속에서 지워진다. 우리는 경험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의 기억들을 놓고 선택한다.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경험의 잔상들이다.... 「경험과 기억사이」 중에서
코즈는 기업의 존재 의미를 '거래비용'에서 찾았다. 1937년, 그는 자신의 논문 에서 조직은 거래비용을 줄이기 위해 생겨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법무법인이라는 조직이 생겨난 원인을 따져보면 기업들이 스스로 회계 처리를 하는 것보다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의 논리는 획기적이었다. 그간 전통 경제학에서는 물리학의 마찰과 비슷한 개념인 거래비용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경제학자 올리버 윌리엄슨은 "물리학자는 마찰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감안하지만, 경제학자는 마찰 비용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 「기업은 왜 존재하는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