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88993632958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23-10-30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Ⅰ. 진보와 보수
1. 정치투쟁과 정치언어
2. 진보와 보수의 사전적 의미
3. 유럽과 미국에서 진보와 보수란?
진보주의와 보수주의의 탄생┃좌파와 우파 개념의 등장┃유럽과 미국에서의 진보 개념┃
보수세력의 재편과 발전┃사회적 자유주의와 사회민주주의의 결합┃새로운 좌파와 대중정치
4. 한국에서 진보란?
뿌리 깊은 좌우파 개념┃진보당과 혁신계┃북한과 통일혁명당┃진보의 재정립과 재야┃
NL과 PD의 등장┃뒤엉킨 진보 개념
5. 민주화 이후 정치언어의 재정립 과정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남남 갈등과 정치 개념의 혼란┃노무현 대통령이 생각한 진보
6. 한국 정치에서 전면화된 보수와 진보
7. 대결 정치의 간판 언어가 된 보수와 진보
Ⅱ. 한국 진보정치의 역사와 현실
1. 부정할 수 없는 진보정치의 역사적 굴레
해방과 분단, 통일과 전쟁┃한국전쟁이 만든 구조와 동맹 질서┃북한의 특이한 생존력┃
남한 정치의 역동성과 구조적 제약┃남한 정치와 일본 정치의 함수 관계
2. 80년대 민주화운동과 진보운동의 재정립
80년대 민주화운동의 성장과 발전┃1986년 5·3인천항쟁
3. 1987년 6월항쟁과 진보진영의 분열
6월항쟁┃1987년 대선과 후보단일화 논란┃선거 결과가 말해 주는 것
4. 1987년 7·8월 노동자 대투쟁
5. 한국 정치권의 재편 : 보수대연합과 중도대통합, 그리고 진보세력의 분열
보수정치세력의 재편 : 3당합당과 민자당 출범┃민주당의 재구성 : 김대중의 집권과 민주당의 확대재편┃진보정치의 독자성을 둘러싼 논란 : 민주연합론과 독자정당론
6. 진보정치의 성공 신화 :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
7. 성공과 동시에 찾아온 진보정치의 위기
8. 흔들리고 분화되는 진보정치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민주당의 변화 과정┃진보정당의 분열과 통합, 그리고 재분열
9. 2017년 촛불항쟁과 진보정치
10. 촛불 이후의 진보정치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에 대한 평가┃조국 사태와 검찰개혁┃민주당과 진보진영의 내로남불┃민주당을 넘어선 대안적 진보의 위기
Ⅲ. 다시 보는 2022년 대선 결과
1. 역대 최고, 최고, 최고, 최고
2.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당락 분석과 평가
윤석열 후보의 당선 요인┃이재명 후보의 패배 요인
3. 대선 결과 심층분석 1 : 젠더 이슈, 지역별 득표율, 세대별 투표율
젠더 이슈┃지역별 득표율┃투표율
4. 대선 결과 심층분석 2 : 대선 의제와 유권자 심리
정권 연장과 교체 여론┃후보 만족도┃이념적 분포┃심상정 후보 지지자들의 이념적
비율┃후보 결정 시기
【보론】 지방선거 결과 분석
Ⅳ. 진보정치의 위기와 혁신 논란
1. 보수정치의 혁신과 윤석열 정부
2. 민주당의 위기와 혁신 논란
연이은 선거 패배와 혁신 논란┃언론을 통해 부각된 586 책임론과 용퇴론┃민주적이지
못한 선거제도┃민주당의 이념과 정체성은 무엇인가?┃새로고침위원회 보고서 평가┃재집권의 길과 진보정치
3. 정의당의 위기
무능력하고 존재감 없는 연합정치┃주장과 메시지의 문제┃정의당의 정체성 문제┃정의당의 지지 기반 문제┃정의당의 재창당 가능한가?
Ⅴ. 시대적 과제와 진보정치
1. 지구적 위기와 한국의 위기
2. 시대적 과제와 미래 의제 : 보수의 길과 진보의 길
첫 번째 쟁점 : 4차 산업혁명과 한국 자본주의┃두 번째 쟁점 : 엄습하고 있는 기후위기와 재난┃세 번째 쟁점 : 전쟁과 평화
Ⅵ. 진보정치의 혁신과 재구성
1. 다양한 진보는 피할 수 없는 현실
2. 진보의 공론장을 활성화해야
3. 구조와 시대에 맞서는 진보대연합의 정치
구조적 제약에 맞설 수 있어야 진보정치┃시대적 과제와 정면 대결하는 것이 진보의 존재 이유┃작은 차이를 인정하면서 대승적 연대의 길 찾아야┃전선의 복원과 다양성, 그리고 새로운 대연합의 길
4. 여전히 정치가 중요하다
진보정치운동의 새로운 미래는 가능한가?┃민주당을 더 진보적으로 만들어야┃정의당의 재 창당이냐 새로운 진보연합정당이냐
저자소개
책속에서
정치투쟁의 양상이 국민의 삶이나 국가의 운명과 관계없이 정치세력들만의 이해관계를 다투는 근시안적 투쟁에 머무를 경우, 역사는 어김없이 비극적인 결과를 맞았다. 국가의 멸망과 붕괴, 그리고 전쟁의 비극이 바로 그것을 보여준다. 조선이 망해 가던 시절의 모습이 그렇지 않았던가? 어떤 사람들은, 대한민국은 누가 정권을 잡든 상관없이 망하지 않는다고 자신하기도 한다. 분명 그런 힘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낙관하기엔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이 녹록지 않다.
중요한 것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시대 상황에 맞는 진보적 가치를 정립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새로운’ 진보이며, ‘미래’의 진보일 것이다.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전쟁과 평화는 진보가 정면으로 마주해야 할 시대적 과제이다. 그 속에서 ‘새로운’ 진보와 ‘미래’의 진보가 본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진보’의 이름으로 그런 시대적 과제를 거부한다면, 그들은 ‘진보’의 이름으로 ‘기득권’을 정당화하는 ‘보수’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