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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외국어 > 일본어 > 일본어 회화
· ISBN : 9788993691238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3-03-15
책 소개
목차
저자의 글
간단해도, 짧아도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1 どうぞ / どうも_ 내겐 너무 어려운 일본어
#2 大當たり _ 1월 1일, 아침에 받아보는 행운 한 장
#3 けち_ 추억을 안은 파란 자전거
#4 お先に _ 적응하기 어려운 일본의 목욕 문화
#5 やばい_ 도쿄 시민의 삶을 싣고 달리는 전철
#6 ごもっとも_ 고타츠에 녹아내리는 도쿄의 겨울
#7 むかつく_ 경찰이라고 불리는 사나이
#8 別に_ 이해하는 만큼 가까워진다
#9 いけない_약속의 무게
#10 お疲れ樣_상황을 바꾸는 힘
#11 大げさ_ 괴짜들의 나라
#12 あなた次第 _ 기적은 도전과 노력의 열매
#13 文句ある_ 아이스크림 동행
#14 ちょろい_ 먹는 게 남는 것
#15 お手上げ_ 일본의 국민 음식, 카레
#16 さすが_ 입으로 즐기는 한여름의 호사
#17 ずるい! _ 오뎅이라고 다 같은 오뎅이 아닌 것을!
#18 ほっとけ_ 음식 앞에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19 できっこない_ 술 한 잔, 추억 한 모금
#20 まさか _ 도쿄의 무법자, 까마귀
#21 氣が多い _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22 氣になる / 氣にする_ 청춘불패
#23 氣が重い _ 오지랖이 부른 일생일대의 실수
#24 勝手てにしろ_ 내 안의 여자
#25 氣のせい_ 짝사랑은 커피 향기를 타고
#26 でかした_ 오코노미야키처럼 차곡차곡 쌓여가는 인연
#27 當り前_ 만남이란 하나하나가 소중한 경험
#28 殘念_ 가치와 대가는 비례한다
#29 具合惡い_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30 情けない_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할머니의 사랑 표현법
#31 氣が利く_ 배려가 바탕이 된 개인주의
#32 我慢する_ 별 따기보다 어렵다는 집 구하기
#33 お大事に_ 아름다운 인연
#34 なるほど_ 일본의 갈라파고스화
#35 しょうがない_ UFO 캐처와 도라에몽
#36 朝めし前!_ 가끔은 의미 없는 일에 몰두하자
#37 緣起でもない_ 전통과 미신의 경계
#38 まとも? _ 내 마음의 선곡
#39 心配ご無用_ 소비자는 작은 것에 감동한다
#40 うざい_ 색다른 맛과 재미, 편의점 도시락
#41 その通り_ 단 한 순간도 의미 없는 순간은 없다
#42 ついてる_ 넝쿨째 굴러떨어진 음료수
#43 うるさい!_ 네온사인이 빛나는 마법의 성
#44 面倒くさい_ 옛날 옛날에…
#45 困った_ TV는 언어의 바다
#46 お人よし_ 나쁜 일, 착한 일, 당연한 일
#47 大きなお世話だ!_ 꿈을 꾸기도 힘들었던 친구
#48 その手があったか_ 독특한 냄새로 기억되는 그곳
#49 蟲のいい_ 두 눈 질끈, 콧구멍 꽉!
#50 もったいぶらないで_ 튕기면 손해 보는 일본의 회식 자리
#51 意地惡い_ 인간관계? 어디나 마찬가지
#52 ぴったり_ 만년설의 우화가 깃든 그곳
#53 ざまあ見ろ_ 영화에 임하는 자세
#54 人の事いえない_ 애증의 관계
#55 みっともない_ 유행의 탈을 쓴 꼴불견
#56 がっかり_ 서비스의 참 모습
#57 なめるな_ 옛날이야기로 배우는 일본 문화
#58 ほら!_ 필독! 일본의 대표 문학
#59 變わってる_ 세대 불변의 공통분모
#60 目をそらすな_ 길을 가다 동자승을 만나면…
#61 知らんぷり / しらを切る_ 좋은 자동차에 버금가는 자동차 문화
#62 お陰樣で_ 신이 사랑한 애니메이터
#63 おみごと! _ 볼거리 먹거리 풍성한 마츠리
#64 お見逸れした_ 아마추어의 파워
#65 氣きに入った_ 여러 갈래의 길을 가다
#66 びびった_ 고양이가 가르쳐준 여유
#67 もったいない_ 쓰레기에 미래가 있다면?
#68 びっくりした_ 특이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69 ご機嫌ななめ _ 뭐니뭐니해도 남자는 매너!
#70 とんでもない_ 깨진 손목시계의 가르침
책속 부록
문법, 이것만 알면 75%는 끝난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일본어에 대한 기본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고, ‘이 일본어는 한국어로 무슨무슨 뜻’이라는 식으로 일본어를 익힌 게 아니라 그냥 일본어를 일본어로, 그 느낌과 감성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번역할 때면 단어가 어떤 느낌의 무슨 의미인 줄은 알겠는데 그것을 한국어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막막할 때가 종종 있다. 그중에서도 이 「どうぞ」와 「どうも」는 그 느낌과 감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한계가 있고 그 한계를 넘을 수도 없다. 이유는 아마도 내가 일본인이 아니라는 절대 극복할 수 없는 진리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핑계를 대고 싶다.
_내겐 너무 어려운 일본어
나는 일본에서 쓰던 こたつ를 그대로 가져와 쓰고 있다. 보일러가 있기도 하고 110V라 전기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대신 보일러를 켜기는 뭐 하지만 으슬으슬 추운 날이면 こたつ의 전원을 켠다. 처음에는 다리만 넣고 일을 시작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몸의 높이가 낮아지고 그러다 보면 어느 샌가 쿨쿨 코를 골고 있다. 고양이까지 こたつ 속으로 들어와 내 몸에 기대면 그날 일은 종 치는 셈이다. 저녁때가 다 되어 부스스 몸을 일으키면서 생각한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친구에게 こたつ와 고양이를 추천해야겠다고. _ 고타츠에 녹아내리는 도쿄의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