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컴버배치 컬러링 북

2007년, 영국 왕립 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를 졸업했다. 그녀가 런칭한 아트샵 “I Love Mel”은 애초에 남자 친구와 헤어진 뒤 기분전환을 위해 만들었던 배지에 적힌 문구였는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그녀의 컬러링 북은 영국을 너머 입소문을 타면서 순식간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멜은 자신의 작품들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저의 작업은 언제나 대중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요. 셀러브리티들의 모습과 패션 잡지 등에서 찾아낸 이미지들을 예술적으로 재구성해보는 것이죠. 컬러링 북 작업을 시작한 건 어렸을 적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던 색칠놀이가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즐겁다는 걸 깨닫게 된 다음부터죠.” 멜은 현재 영국 동남부 해안에 위치한 해이스팅스 시에서 살고 있으며, 작품 영역을 종이인형, 동화책, 티셔츠, 게임 등으로 계속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