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암, 청춘은 청춘

어렸을 때는 만화가 또는 만화방 주인이 꿈이었으나, 잘하는 게 공부밖에 없어 과학고에 진학, 결국 서울대를 졸업하고 말았다. 졸업 후에는 부푼 꿈을 가지고 대기업에 입사했으나, 스물일곱의 어느 날 덜컥 찾아온 암 덕분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투병을 핑계로 한동안 빈둥대다가 잊고 있던 어릴 적 꿈을 기억해내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2009년, 암 환자의 소소한 일상과 기쁨, 슬픔 그리고 희망을 담은 자전적 만화책 《암은 암, 청춘은 청춘》을 펴냈고, 같은 해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번역한 책 《좋은 부모의 시작은 자기치유다》을 내기도 했다. '오방떡 소녀'라는 필명으로 활동해오다, 2011년 3월 5일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블로그 주소는 여기! http://blog.naver.com/obangdduk <방송 출연> KBS<아침마당>화요초대석 : 암은 암, 청춘은 청춘 -서른한 살 암 환자 조수진‘암은 암, 청춘은 청춘’이라고 말하는 젊은 암환자 조수진 씨가 전하는 희망 이야기 (2009년 6월 16일) SBS 백세<건강스페셜> : 암은 암, 청춘은 청춘 - 모두가 부러워했던 코스를 밟아가던 27세의 그녀에게 갑자기 찾아온 암!잘나가던 엄친딸 조수진 씨의 상큼발랄한 투병 이야기와 행복 메시지 (2009년 8월 11일) CBS <새롭게 하소서> : 내게 위로 되신 주님 -투병만화 <오방떡소녀 이야기>의 작가 조수진 자매조수진 씨가 전하는 삶의 의미와 행복의 재발견, 그 희망 이야기 (2009년 7월 20일) EBS <다큐 프라임> : 3부작 ‘생명’ - 2부. 산다는 것은탤런트 최불암과 허수경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4년 넘는 암 투병생활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인터넷에 유쾌한 글과 만화로 소개하고 있는 '조수진 씨가 소개된다 (2010년 2월 9일) KBS 감성다큐 <미지수> : 행복의 조건, 버킷리스트나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일까? 현재 임파선암을 선고받고 항암치료를 하고 있는 조수진 씨의 버킷리스트를 실천에 옮겨보며 삶에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다 (2010년 4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