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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

(김종회 산문집)

김종회 (지은이)
문학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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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독 (김종회 산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3838169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1-09-26

책 소개

"모든 독서는 오독이고 모든 번역은 오역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비평의 역사는 오독의 역사라고도 한다." 이 책에서 저자 김종회는 서구의 사상가들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오독함으로써 오히려 독자적인 사상과 철학을 키웠다고 하면서 '오독', 역으로 말하자면 '어떻게 읽어야 정확하게 읽는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목차

머리말 문학, 내 오독의 역사

1. 나의 삶, 나의 문학
영혼의 숨은 보화
북창北窓에 깃든 동도同道의 벗
가슴에 숨긴 작은 행복, 고향 생각
나의 문학, 나의 어머니
직업 정체성의 고비에 서서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아름다운 축제
동문수학의 길벗

2. 글쓰기의 내면 풍경
이독치열以讀治熱
상아탑의 심장, 도서관
엽편소설이란 새로운 이름
봄날은 간다
추억의 골목을 가진 삶은 아름답다
운명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
장애인문학의 새 지표
온전한 사람, 온전한 문학

3. 문학의 숲과 사람
한국문학의 순수성을 지킨 큰 나무, 황순원
‘소나기마을’의 말없는 가르침
아직도, 그리고 언제나 편운 선생님
작가 이병주에 대한 기억
박경리, 큰 나무의 그늘
김준성, 경제와 문학의 변증법적 통합
날 선 시각과 부드러운 손길의 작가, 전상국
김용성 선생님, 세월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신화적 상상력’을 소설의 텃밭에 일군 작가 한승원
김재홍, 시에 바친 필생의 꿈과 정열
신덕룡, 우리 시대의 청청한 선비정신

4. 경계를 넘는 길목
먼 나라, 가까운 마음의 문학
선연선과善緣善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문학의 길 따라 대륙, 호수, 초원으로
이성과 감성의 조화, 또는 전인全人 지향성
초록빛 생명의 길, ‘숲’으로 본 인류 역사와 문화사

5. 시대와 역사의 들창
채장보단採長補短의 지도력
국적 있는 역사교육
안중근 유해와 국가 정체성
행동하지 않으면 매국노
지식인들이여, 절필하라
문화예술에 무관심한 정부
‘문화 서울’의 현주소를 바꾸자
성삼문의 ‘시인’과 ‘투사’
삼가기를 처음과 같이

6. 내가 배운 문학론
6·25와 전쟁문학
최근 북한문학의 변화와 분단사적 의미
이념의 강압에 대한 북한문학의 반응 양상
북한 대표 소설의 계급적 관점과 탈계급적 관점
글로벌 시대, 한민족 문화권에 대한 새로운 인식
한·중·일 3국의문학 교류와 그 전망
우리 문학의 대중성과 경박성
인터넷문학의 새 길

저자소개

김종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6년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중국 연변대학교 객좌교수, 경남정보대학교 특임교수로 있다. 1988년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문단에 나온 이래 활발한 비평 활동을 해 왔으며 《문학사상》 《문학수첩》 《21세기문학》 《한국문학평론》 등 여러 문예지의 편집위원 및 주간을 맡아 왔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한국비평문학회, 국제한인문학회, 박경리 토지학회, 조병화시인기념사업회,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등 여러 협회 및 학회의 회장을 지냈다. 현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 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 한국디지털문인협회 회장,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환태평론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평론집으로 『문학과 예술혼』 『문학의 거울과 저울』 『영혼의 숨겨진 보화』 등이 있고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 등의 저서와 『삶과 문학의 경계를 걷다』 등의 산문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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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문학은 늘 사소하고 무언가 모자라며, 수시로 갈팡질팡하거나 넌지시 도매금으로 넘어가려 할 때가 많다. 세상사 모든 데에 정확한 금을 놓아 셈하기를 원하는 이에게, 문학은 허황되고 못 믿을 품성을 지닌 자의 전유물이다. 그런데 어찌하겠는가, 그 불확실성의 자식인 문학에 명운을 걸고 문학으로부터 받은 소명에 일생을 투척하는 철부지들이 목전에 즐비한 사태를 어찌하겠는가 말이다. _「영혼의 숨은 보화」


철학자인 까닭에서인지 모르겠으나, 쇼펜하우어는 사색을 다른 항목들보다 훨씬 우위에 두고 자기 사색이 수반되지 않는 독서는 타인이 행한 사색의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 불과하다고 폄하했다. 그러할 때의 다독은 인간의 정신에서 탄력을 빼앗는 일종의 자해自害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늘날과 같이 가치 개념이 다원화하는 시대에 있어서 쇼펜하우어의 단호한 지적은 시사점이 작지 않다. 책을 읽되 어떤 마음가짐으로 읽어야 할 것인가를 언표하기 때문이다. _「이독치열」


스스로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은 이 가슴속의 동계와 발열과 폭풍을 잘 조절하는 능력을 가진 자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라는 언표가 있지만, 외형적으로 무엇을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가슴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이 마음 지키기를 잘해야 옳다. (…) _「운명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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