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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건호 평전

송건호 평전

(시대가 '투사'로 만든 언론선비)

김삼웅 (지은이)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2011-11-25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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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건호 평전

책 정보

· 제목 : 송건호 평전 (시대가 '투사'로 만든 언론선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인
· ISBN : 9788993854350
· 쪽수 : 404쪽

책 소개

역사의 사람으로 살다간 조심스런 언론인, 송건호. 2011년 청암 서거 10주기에 맞춰 나온 책이다. 저자 김삼웅도 줄곧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온 언론인으로서 일찍이 청암을 사숙하여 곡필언론 연구의 일가를 이뤘다. 저자는 이 평전을 쓰기 위해 청암에 관한 거의 모든 자료를 섭렵했다. 청암의 삶과 인간적인 면모는 물론이고 그가 남긴 중요한 글과 저서는 거의 모두 그 핵심을 짚어 논평했다.

목차

여는 글 - 푸른 이끼 덮인 큰 바위, 그 이름대로
프롤로그 - 정론의 파수꾼 송건호의 ‘숙명’

제1장 민족의 암흑기에 태어나 성장하다
<향수>의 무대 옥천에서 태어나 자라다
서울 유학 중 헌책방을 순례하며 민족의식에 눈뜨다
해방공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을 다니다

제2장 ‘언론독립군’으로서 언론인 본연의 책무를 외치다
외신기자로 언론계 생활을 시작하다
이승만 정권의 전횡 아래 친일 언론들 부활하다
논설위원·편집국장으로 독재와 싸우다
민족지성의 반성을 촉구하고 모순된 현실을 비판하다

제3장 오로지 언론에 살고 언론에 죽는 ‘나는 언론인이다’
언론인의 양심과 소신을 위해 자리를 버리다
논설위원으로서 언론자유 수호선언에 앞장서다
온몸으로 독재의 폭압에 저항하다

제4장 고단하고 험난한 ‘단재의 길’을 가다
자유언론수호 위해 ‘편집국장’마저 내던지다
육당의 길을 마다하고 단재의 길을 가다
언론 선비, 재야의 ‘투사’가 되다

제5장 현대사를 연구하며 지식인의 책무를 다하다
한국현대사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다
재야운동의 일선에서 유신 말기를 건너다
지식인선언을 주도하다

제6장 암흑천지 속에서 ‘민족’과 ‘통일’의 희망을 구하다
세상은 다시 암흑천지로 변하다
망가진 육신을 붙들고 활동을 재개하다
역사를 기록하는 ‘통일 언론인’으로 우뚝 서다

제7장 ‘피투성이 희망’을 부여안고 광야로 나서다
‘송 의장’으로서 민주언론쟁취투쟁의 선봉에 서다
겨울이 아무리 춥고 길어도 반드시 봄은 온다

제8장 민주·민족·독립언론 창달의 밑거름이 되다
‘한겨레’의 염원을 모아 언론독립의 신기원을 열다
혼신을 민주언론제단에 바친 ‘언론계의 별’이 지다

닫는 글 - 상식적인 너무나 상식적인, 그래서 위대한

저자소개

김삼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 주필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문화론을 가르쳤으며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친일파 재산환수위원회’ 자문위원,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바른 역사 찾기에 힘써왔고, 독립기념관장(2004~2008)을 거쳐 현재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에 큰 관심을 두고 많은 책을 썼으며, 특히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인물들의 평전을 다수 집필했다. 주요 저서로 《백범 김구 평전》 《을사늑약 1905, 그 끝나지 않은 백년》 《단재 신채호 평전》 《만해 한용운 평전》 《안중근 평전》 《안창호 평전》 《홍범도 평전》 《김근태 평전》 《몽양 여운형 평전》 《조소앙 평전》 《나는 박열이다》 《신영복 평전》 《3·1 혁명과 임시정부》 《장일순 평전》 《의열단, 항일의 불꽃》 《꺼지지 않는 오월의 불꽃: 5·18 광주혈사》 《이승만 평전》 《박정희 평전》 《김영삼 평전》 《김대중 평전》 《김재규 장군 평전》 《다산 정약용 평전》 《겨레의 노래 아리랑》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송건호가 언론인으로 활동한 30여 년은 이승만ㆍ박정희ㆍ전두환ㆍ노태우로 이어진 독재정권 시대와 온전히 겹쳐 있으니, 언론인의 본분을 다하고자 평생을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느라 수난을 당해야 했다. 그는 이런 격동기의 한복판에서 취재를 하고 논설을 썼는데, 이미 30대 초반부터 논설위원으로서 역사와 정세의 맥을 관통하는 사설과 칼럼을 집필하면서 필명을 떨치고 신망을 쌓았다. 그래서 그는 늘 독재정권의 포섭 대상 영순위였고, 그런 만큼 포섭을 거부한 데 따른 권력의 핍박은 더욱 모질었다.
박정희 군사독재가 장기화되면서 숱한 언론인들이 청와대나 국회, 관계로 속속 투항했다. 정부 각 부처에 대변인제가 신설되면서 언론인들의 변신은 더욱 심해지고, 5공 이후에는 극에 달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송건호는 “나는 분단조국에서는 관리를 안 하기로 결심했다”는 말로 저들의 유혹을 단호하게 물리쳤다.


송건호가 태어나기 24년 전, 그곳 옥천에서 태어난 민족시인 정지용이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이라고 옥천을 노래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육영수도 이곳 옥천 출신이다. 1950년, 송건호(25세)가 6.25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낙향했을 때 정지용(49세)은 서울에서 인민군 정치보위부에 의해 납북되었으므로 두 사람이 상면할 기회는 없었지만 민족지성을 대표하는 문학계와 언론계의 두 거목이 동향에서 태어난 것은 예사 인연이 아니다.


송건호는 “지식을 하나의 논리와 세계관으로까지 지향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지식의 신념체계가 있는 곳에 지성인이 있고 지식의 백과사전적 축적 속에 지식인이 있다. 만약 5.16파 지식인이 현실에 혼란을 조장하여 멸시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면 반5.16파 지식인은 단지 이것저것 불만에 그치고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데에 지성인으로서 수치를 느껴야 할 것이 아닌가”고 묻는다. 지성인의 역할을 제시하면서 실천 없는 지식인의 존재를 비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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