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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93866117
· 쪽수 : 230쪽
· 출판일 : 2010-02-0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나를 위한 잔소리, 다 피가 되고 살이 된다
01. 정신 좀 차려라! 제발!
02. 네가 정말 원하는 게 뭔데?
03. 눈도장 확실하게 찍어라
04. 인사 좀 잘해라
05. 참아, 더러워도 좀 참아
06.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07. 혀, 함부로 놀리지 말라
08. 아무데서나 바지 벗지 말라
09. 기준 있는 사람이 목표를 찾는다
10. 진흙탕에는 처음부터 가지 말라
11. 필요하다면 밤샘도 하라
12. 생각만 하지 말고 몸부터 움직여라
13. 좀 울면 어때?
14. 아직도 담배 피니?
15. 똥폼은 이제 그만
16. 효율적으로 살아라
17. 세상에 나보다 못난 사람은 없다
18. 뒤통수 조심해라
19. 자기 무덤 자기가 파지 말라
20. 만족할 때가 있으면 불만족할 때도 있는 거지
21. 남의 눈에 눈물 내지 말라
22. 뭘 그리 급하게 가냐?
23. 성장통은 보약이다
24. 멀대 같은 놈 되지 말라
25. 남 죽이려다 너부터 죽는다
26. 도움은 주고 받는 것
27. 100점짜리 인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28. 손톱에 때 꼈는지 봐라
29. 세상을 믿지 말고 세상이 나를 믿게 하라
30. 나를 증명하라
31. 인생은 생방송이다
32. 누구도 무시하지 말라
33. 쌓아놓기만 하면 냄새 난다
34. 억지로 내 편으로 만들려고 하지 말라
35. 다시 시작하는 게 어때서?
36. 끝이 좋아야 다 좋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100점짜리 인생은 없다
세상에 과연 100점짜리 완벽한 인생이 있을까? 이론적으로야 있을 수도 있겠지만 신이 아닌 이상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점수다.
인생에는 100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만 있다. 그 과정 속에는 오답이 많다. 그렇다고 좌절하지 말라. 인생에서 정답만 얻을 수는 없으니까. 오답이 있다는 것은 정답에 가까워진다는 증거다. 인생이란 오답을 줄여가는 과정이니 낙담하지 말라. 대신 오답을 두 번 다시 만드는 우(愚)는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실 인생 점수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생각해보라. 인생이 내가 마음먹은 대로 술술 풀리면 그건 무슨 재미겠는가. 인생은 오답을 내기 때문에 살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인생이란 자기 스스로 선택하는 길이다. 어느 누구도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아름다운 인생은 단 한순간도 우리 곁을 떠났던 적이 없었다. 다만 우리가 눈을 감고 있었을 뿐이다. 감았던 눈을 뜨기만 하면 세상의 아름다움은 온통 소나기처럼 쏟아질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마음 깊이 거부한 것이야말로 마침내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것들이고, 인생의 핵심은 승리가 아니라 ‘많이 베풀고 화를 덜 내고 좀더 즐겁게 사는 것’ 바로 그것이다.
세상은 절대로 나를 믿지 않는다
은행에 가서 융자를 받아보라. 그러면 세상이 당신을 얼마나 믿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아마 당신이 어떤 직업이고 무슨 일을 하든 당신이 원하는 만큼의 융자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보면 세상에서 당신의 신뢰도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당신을 믿고 덥석 돈을 내주는 사람은 부모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실감나지 않는다면 은행이 아닌 당신 주위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보라. 생각보다 만만치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세상만 믿고 있었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그런 어리석은 생각일랑 쓰레기통에 던져버려라. 당신이 받을 수 있는 은행의 융자금이나 다른 사람에게 빌릴 수 있는 돈의 액수가 세상이 당신을 믿어주는 분량이다. 그만큼이라도 얻을 수 있음을 다행으로 여겨라.
세상 사람들이 당신을 믿어준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당신은 어디를 가나 세상 사람들로부터 의심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당신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재산도 없다면 거지 취급을 당할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 다른 사람보다 잘났다고 생각하지 말라.
진흙탕에는 처음부터 가지 말라
“진흙탕에는 왜 들어간 겁니까?”
후배와 견인차 기사가 차를 뺄 수 있는 방법이 없겠냐고 묻자, 동네 이장은 방법을 말하지 않고 그렇게 책망했다. 이장은 진흙탕인 줄 알면서 들어간 우리 둘을 답답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우리 둘은 머리를 긁적거리며 변명을 했다.
“빠져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만…….”
“논이나 논길에는 트랙터만 들어올 수 있는 거요. 외제 지프의 성능이 제아무리 좋다고 해도 논바닥을 다닐 수 있겠소? 어떤 차라도 진흙탕에서는 빠져나올 수 없어요.”
가을에 벼를 벨 때 보면 논바닥에 진흙탕 한 곳쯤은 있게 마련인데 벼를 베는 사람 누군가는 그곳에 빠진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며 발을 들여놓았다가 허벅지까지 빠지고 나서야 “어이쿠” 하는 것이다.
진흙탕이건 웅덩이는 모르는 사이에 불쑥 생기기도 하지만 대개는 원래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대부분 ‘설마 괜찮겠지’ 하는 순간적인 착각으로, 혹은 다른 일로 연루되어 진창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 것이다.
한번 진흙탕에 빠지면 그곳에서 헤어나오기 힘들다.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처럼 진흙탕에는 처음부터 근처에 얼씬거리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