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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지만 완벽한 상상 친구

세상에 없지만 완벽한 상상 친구

A. F. 해럴드 (지은이), 에밀리 그래빗 (그림), 곽정아 (옮긴이)
가람어린이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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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지만 완벽한 상상 친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에 없지만 완벽한 상상 친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3900651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5-07-15

책 소개

책꿈 시리즈 1권. 레드브리지 아동문학상, 영국 EA 픽션 어워드, 피터스북 선정 올해의 책 최종후보작. 무섭고도 재미있으며 독창적인 소설로, 어린아이의 풍부한 상상력이 만들어 낸 존재인 ‘상상 친구’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옷장 속의 아이
낯선 방문객
숨바꼭질
사고
안내자 진잔
중개소
새 친구
사라진 기억
위험한 계획
병원으로
재회
침입자
돌아온 프리지
내 친구, 루거

저자소개

A. F. 해럴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시인이자 작가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해 글을 쓰고 공연을 합니다. 아주 많은 책과 약간의 모자 그리고 멋진 턱수염을 가지고 있지요. 여가 시간에는 무대와 학교와 집에서 일인극을 하고, 작업 시간에는 책상 앞에 앉아서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글을 씁니다. 영국 레딩에서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널 잊지 않을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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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부를 졸업하고, 2005년 『쉽게 읽는 신약성경』을 시작으로 50여 권의 아동서를 번역했다. 맑고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어 이 일을 좋아한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속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램프의 요정 리틀 지니(3-6권)》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새똥전쟁》 《동물이랑 놀아요》 《지구를 떠나라》 《진실한 친구》 《더러워지면 좀 어때》 《내 인생 최고의 친구》 《공룡은 팬티를 좋아해》 《해적선을 타고 캐리비안의 바다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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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그래빗 (그림)    정보 더보기
1972년 영국 브라이튼에서 태어났으며, 판화가인 아버지와 미술 선생님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독창적인 이야기와 그림으로 저명한 아동 도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2004년, 데뷔작 <늑대들>로 케이트 그리너웨이 메달을 수상하고, <작은 생쥐의 두려움에 대한 책>으로 두 번째 케이트 그리너웨이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국내에 출간된 도서로는 <이제 숲은 완벽해!>, <눈이 좋아!>, <어디어디에 있을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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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만다가 실눈을 뜨고 다그쳤다.
소년이 한쪽 머리를 긁적이며 아만다를 바라보았다.
아만다는 눈을 더 가늘게 뜨고 가까이 다가가 소년을 들여다보았다. 눈을 너무 가늘게 떠서 그렇게 가까이 가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았다.
소년도 아만다처럼 실눈을 뜨고 몸을 앞으로 내밀었다.
둘은 코를 맞대고 서서 계속 서로를 노려보며 몸으로 밀었다. 그러다 아만다가 홱 하고 옆으로 비켜섰다. 그 바람에 남자아이는 그대로 바닥에 나동그라졌다.
“당했지!”
아만다는 배를 움켜잡고 숨이 넘어갈 듯이 웃었다.
“역시 난 똑똑해. 널 넘어뜨리다니. 아, 웃겨! 사탕 먹을래?”
그렇게 아만다는 루거를 처음 만났다. 반대로 루거가 아만다를 처음 만났다고 할 수도 있다. 누구의 시점에서 풀어 나가는지에 따 라 이야기가 달라질 테니 말이다.
아만다가 현관문을 쾅 닫는 소리에 옷장 속에 있던 루거는 잠이 깼다.
계단을 올라오는 발소리를 들으며 루거는 어둠 속에서 조용히 일어서서 기다렸다.
그전에 어디에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았다. 잠에서 깨는 동시에 잊어버린 것 같았다.
그렇지만 이제 아만다를 찾았다. 배 속 깊은 곳에서부터 ‘정답을 찾은’ 느낌이 들었다. 마치 자신이 아만다의 짝인 것처럼. 적어도 아만다가 자신에게 최초의 친구가 되리라는 건 확실했다. 또한 유일한 친구이기도 했다. 그러니 분명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둘이 처음 만난 지 일주일이 됐을 때 아만다는 빈센트와 줄리아에게 자랑하려고 소년을 학교로 데려갔다. 친구들은 아만다가 좀 괴짜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예의 바르게 굴었다. 아만다가 ‘얘는 루거야.’라고 말하며 루거를 가리켰을 때 친구들은 허공을 쳐다보며 악수를 나눴다. 물론 허공이기에 실제로 손이 있진 않았다. 하지만 아만다가 ‘거기가 아니고 여기야, 이 바보야.’라고 말하며 루거가 있는 곳을 가리키자 친구들은 웃으며 ‘미안.’ 하고는 다시 제대로 악수하려 했다. 그러다가 줄리아는 루거의 배를 쳤고 키가 큰 빈센트는 루거의 눈을 찌를 뻔했다.
루거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만다뿐이었다. 루거는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없는 오직 아만다만의 친구였고, 루거는 그 사실이 기분 좋았다.
루거가 학교에 간 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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