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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세계인물
· ISBN : 9788993922615
· 쪽수 : 32쪽
· 출판일 : 2011-07-30
책 소개
책속에서
슈베르트는 어린 시절부터 이런저런 악기를 익히며
음악가의 꿈을 키웠지만, 남다른 재능을 보이지는 못했어요.
악기 연주에 관한 한 그는 그저 그런 평범한 수준이었지요.
“나는 왜 악기를 잘 다루지 못할까?
이 정도 실력으로는 절대 뛰어난 연주자가 될 수 없어.”
크게 실망한 슈베르트는 한숨을 푹 내쉬었어요. 8~9p
악기 연주에 대한 슈베르트의 열등감은
성인이 되어서도 사라지지 않았어요.
어느 날 한 음악 평론가가 슈베르트에게 물었지요.
“당신은 여러 분야의 음악을 작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 협주곡은 하나도 없군요.”
“네…… 그 이유는 제가 악기 연주에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무렵 유럽에서는 작곡가가 자신의 협주곡 작품을 발표할 때
으레 악기를 하나 맡아 연주했어요.
슈베르트는 그것이 싫어 협주곡 작곡을 멀리했던 것이지요. 10~11p
슈베르트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빈 교외에서 초등학교를 경영하는 교육자였지요. 하지만 가정 형편이 그다지 넉넉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슈베르트는 8살 무렵부터 음악 교육을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악기를 익히고 성악 지도도 받았는데, 그중 아름다운 소년 소프라노 음색이 주목받아 빈궁정예배당합창단 단원으로 뽑혔습니다. 합창단 단원 생활은 변성기가 찾아온 16살 때까지 계속되었지요. 이 시절 그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경쟁자로 잘 알려진 안토니오 살리에리를 만나 작곡법을 배웠습니다. 빈궁정예배당합창단을 나온 슈베르트는 한때 아버지가 경영하는 학교에서 저학년 수업을 담당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 수년 만에 그만두고 작곡에만 몰두했지요. 그는 작곡 이외에 어떤 일에도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슈베르트의 작곡 실력은 17살 무렵부터 빛을 발했습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시에 곡을 붙인 [실을 잣는 그레트헨]을 비롯해 여러 편의 가곡과 현악4중주곡을 만들었지요. 특히 가곡을 향한 그의 열정은 대단해서 이듬해 [들장미]와 [마왕] 등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불행히 슈베르트의 작품을 인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훗날 이름을 떨치는 음악가들 가운데 살아 있을 적에 그만큼 외면 받은 작곡가도 드물지요. 이렇다 할 직업도 갖지 않고 결혼마저 하지 않은 채 창작에만 매달렸던 작곡가에게 그것은 큰 슬픔이었습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