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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요 청춘

버텨요 청춘

(비행기 옆자리에 앉았던, 그 남자의 일탈 그리고 사랑 이야기)

최전호 (지은이)
13,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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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요 청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버텨요 청춘 (비행기 옆자리에 앉았던, 그 남자의 일탈 그리고 사랑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9392872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4-07-18

책 소개

2010년 출간되었던 <첫날은 무사했어요 : 아랍 여행 생존기>에 이은 최전호의 두번째 책이다. 전작에서 아랍의 모든 지역을 종횡무진 누비며 만난 풍경에 대한 아랍 순례를 다루었다면, <버텨요, 청춘>에서는 그 여행 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목차

Prologue
자꾸만 불안해지니까, 그러니까 떠나는 거지요 009

정답 없음 010
놓쳤다, 아니 놓아버렸다 012
길 건너편 숙소 016
날카롭게 가슴에 꽂힌 말 020
어설픈 위로 026
쪽지로 나누는 따듯한 대화 027
같은 공간, 다른 공기, 멀어진 삶 031
감정을 그곳에 두고 온 여행자 035
담뿍 038
마지막 그날 042
나쁩니다 044
괜찮아 050
흔적을 새기기 053
아무 말 하지 않아도 057
안녕, 구레나룻 060
벗어나고 따라하고 하나 되기 064
여덟 살의 꿈 068
사랑의 도시, 파리 072
먼저 말을 걸었다 074
여기보단 그래도 당신 옆에 079
아버지가 그랬으면 좋겠다 081
삶이 겹쳐 그곳에서 만났다면 084
날 밀어내지 않는 곳 089
모두 다 말하리라 096
마음을 잃어버리고 온 사람 098
체스하는 시간 101
허전함을 채우는 자유 105
햇볕을 축내는 110
앓아누워 있던 며칠 112
영화처럼 살고 싶다는 나의 말에 117
늘리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더 어려웠다 118
강낭콩 121
그래도 꽤나 맛있었던 라면 126
수박 한 조각 사 먹지 못하면서 130
그저 웃음 한 모금 136
그래 이른 봄, 난 튕겨져버렸다 140
마음에 뭔가 무거운 게 있다 146
문은 없고, 밥은 함께 먹을 것 150
가만히 빛나는 사람 155
약병에 들어 있는 알약처럼 인생의 양이 정해져 있다면 159
열한시의 게으른 아침커피 166
마음의 중심과 현실은 반대로 흐른다 171
잠보다 더 중요한 루이스와의 대화, 이른 아침에 175
내가 거슬렸다면 꺼져줄까? 180
너에게 맹목적일 때 188
조금 눅눅하더라도 194
어떤 하루, 그리고 생일 196
취향이 교차하는 지점 201
자연스러운 사람 206
힘을 빼야지 208
말 한마디 건넬 수 있을까요 210
단지 힘이 들 뿐, 그래도 사랑이잖아 212
제법 잘 살고 있습니다 216
너에 대해 조금만 물을게 218
그러니까 제 직업은요 224
괜찮다, 고맙다 230
세상의 이별들 236
나는 더이상 여행을 할 수 없다, 라고 생각했다 241
잘못 걸려온 전화 248
with or without you 251
모난 마음 몇 개 254
차곡차곡 258
멀리, 하나 264
그럴 때면 무기력해지고 만다 265
어깨에 살이 좀 있었으면 268
빈방 269
여행이 뭐냐 물으면 272
여행을 한다는 것, 여행기를 쓴다는 것 274
어디 한가운데 278
젊음의 언저리, 만약을 대비해서 280
시작도 끝도, 혼자일 것 283
당신에게 향하고 있다 생각하겠습니다 284

Epilogue
여행은, 나의 안간힘이다 286

저자소개

최전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무 살 때부터 여행을 시작했다. 경인교대를 졸업하고 2014년 현재 연가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다. 쓴 책으로는 <첫날은 무사했어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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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떤 이별이든 이별에는 익숙할 수가 없다. 어떤 식이든, 어떤 감정이 섞였든. 그래서 이별을 잘하는 사람도 없고 이별 후에 쉽게 의연해하는 사람도 없다. 여행이라서 새롭고 좋은 것들을 많이 대하지만 그만큼 여행이라서 이별이 잦다. 이별이 있을 때마다 그 작은 파동에 난 그만 바닥이 된다. 단단해지려고 왔다가 푸석푸석한 사과가 된다. 그냥 며칠 동안의 인연이 떠난 것뿐인데, 어쩌면 깊이 관여한 적 없는 사물 하나를 잃어버린 것뿐인데, 난 이토록 한참 떨어져나간 것 같다. 여행 참 고약하다.
47쪽, [나쁩니다] 중에서


오늘만 벌써 세번째 찾은 올드 사나의 구석진 골목의 찻집. 그리고 오늘만 벌써 다섯번째 마주치는 찻집의 다음다음 골목 귀퉁이에 앉아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중년의 남자에게 결국 참지 못하고 물어보았다.
“왜 당신은 일을 하지 않고 하루종일 이곳에만 앉아 있는 겁니까?”
내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듯 고개를 갸우뚱한다. 난 재차 천천히 풀어서 질문을 했다.
그제야 남자가 웃으며 대답을 한다.
“여기에 앉아 적당히 햇볕을 쬐다 졸면서 꿈을 꾸는 것이 내 일이오.”
110쪽, [햇볕을 축내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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