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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가이드 > 전라도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94006680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13-04-20
책 소개
목차
[1권]
순천만 _ 생명의 소리가 오래된 미래를 깨웁니다
갯벌 _ 바다의 소식을 전하는 8000년 밀물의 그리움
용산의 전설 _ 천 년 이무기도 끝내 떨치고 일어서지 못한 순천만
용산 전망대 _ 낮은 자세로 멀리, 넓게 바라보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갈대 군락 _ 갈대의 바람 소리를 듣고 수많은 생명이 찾아듭니다
칠면초 _ 상처 없이는 평화도 없다는 칠면초의 고백
짱뚱어와 게 _ 해가 기운 순천만 갯벌에 짱뚱어와 게가 놀고 있어요
흑두루미 _ 행복을 원하세요? 그러면 흑두루미를 만나 보세요
두리 귀한 프로젝트 _ 두리가 친구들을 데려온 것일까요
철새 _ 사시사철 철새들이 모여드는 새들의 유토피아
하멜 순천표류기 _ 하멜 일행이 순천만에 머물렀던 사실을 아시나요?
대대마을 _ 줄 당기는 소리에 신명이 있었습니다
장어잡이 _ 실뱀장어, 갯장어 잡던 순천만 사람들
순천문학관 _ 우리에게 순천만 자연을 닮은 문학이 있습니다
무진기행 _ 무진을 아시나요?
동화 작가 정채봉 _ 자연을 따랐던 첫 마음을 기억하세요
정채봉 작가와 법정 스님의 인연 _ 동심이 세상을 구원한다고 믿으신다면 정채봉을 만나 보십시오
철새 보호 _ 마음 주지 않고 어찌 친구가 되고자 하겠습니까
순천만 보전 _ 우리의 믿음이 앞으로 그리되도록 할 것입니다
정원박람회 개최 _ 순천만의 물음을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답합니다
[2권]
세계정원 구역
문 _ 지구동문
세계정원 _ 프랑스정원, 중국정원, 독일정원, 네덜란드정원, 미국정원, 이탈리아정원, 스페인정원, 영국정원, 일본정원, 태국정원
테마정원 _ 순천호수정원, 야수의 장미정원, 흑두루미 미로정원, 도시숲, 갯지렁이 다니는 길, 무궁화정원, 바위정원, 어린이놀이정원
어울림정원 _ 잔디마당, 허브카페, 소망언덕, 동천갯벌공연장, 한방체험관, 일지암, 참여정원, 기획정원, 실내정원, 조경산업관, 식물공장, 약용식물원
길 _ 벚꽃길, 억새길, 개울길, 메타세쿼이아길, 은행나무길
습지센터 구역
문 _ 빛의 서문, 꿈의 남문
주제관 _ 순천만 국제습지센터, 하늘정원, 야생동물원, 물새놀이터, 순천만 WWT습지
어울림정원 _ 꿈의 다리, 에코지오온실, 꽃재배장, 순천만 PRT + PRT광장
강 _ 동천
수목원 구역
세계정원 _ 한국정원 + 한국정원전망지
테마정원 _ 나무도감원 + 단풍나무길, 철쭉정원
어울림정원 _ 초지원 + 수목원전망지, 남도숲길 + 늘푸른 정원 + 가을숲길, 사색의 길 + 생각쉼터 + 에코지오탑, 편백숲
습지 구역
어울림정원 _ 나눔숲, 생태체험교육장, 비오톱습지
[3권]
식물 여행 _ 정원을 거닐다
습지 여행 _ 사랑과 호흡하다
지식 여행 _ 배움을 경험하다
세계 여행 _ 세계를 탐험하다
놀이 여행 _ 놀이 공원만큼 신나요
생각 여행 _ 여유롭게 산책하다
생태 여행 _ 생명을 어루만지다
나무 이야기
책속에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 들어서서 무진교를 건넙니다. 무진교의 무진은 순천 출신 소설가 김승옥의 단편소설 <무진기행>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실제로 아침에 무진교를 건너면 소설 속 안개와 만날 수 있습니다. 무진교를 건너면 안개 같은 갈대가 펼쳐집니다.
- 1편 / 본문 36쪽에서
갈대는 여러 형제들이 있습니다. 모새달, 물억새, 억새가 그들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이들 사형제는 세상의 끝이 어디인지 궁금해 길을 떠났습니다. 모험심이 강했던 갈대는 지구 끝까지라도 갈 의지로 충만했어요. 비가 오고 폭우가 쏟아져도, 더위나 추위도 이겨내며 갈 데까지 가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순천만 바닷가에 이르러서 갈 데가 없어졌어요. 어쩔 수 없이 순천만 바닷가에 머물렀지요.
- 1편 / 본문 43쪽에서
칠면초라는 이름은 칠면조처럼 색이 다양하게 변한다고 해서 붙여졌다고도 하고, 일 년에 색을 일곱 번 바꾼다고 해서 붙여졌다고도 합니다. 봄에 연둣빛으로 싹을 틔우고 8~9월에 줄기나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자잘한 녹색 꽃이 핍니다. 그러다 차츰 단풍이 든 것처럼 홍자색으로 물드는데, 이때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워요. 11월 서리가 내리면 칠면초는 노랗게 변했다가 서서히 하얗게 말라죽게 되지요. 칠면초 일 년의 생이란 이토록 다채롭습니다.
- 1편 / 50~51쪽에서
우리는 순천만을 지키려는 많은 시도 끝에 도시공간, 전이공간, 완충공간, 생태보전공간으로 구역을 나눠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순천만 일대 970만 제곱미터를 보전 지역으로 지정했지요. 더는 이 땅에서 개발 행위를 할 수 없다는 것을 공공연히 알렸습니다. 기존에 있던 주차장과 하천을 습지로 복원했습니다.
- 1편 / 132~133쪽에서
이탈리아정원은 르네상스 시대 메디치가의 빌라 정원을 재현했습니다. 회양목, 꽃치자나무, 돈나무 등과 코스모스, 사루비아가 심어져 있는데요. 이탈리아 사람들이 주어진 땅의 지형을 활용해 자연의 풍요로움을 즐겼던 것처럼 순천 역시 주어진 습지를 보존하고 활용해 더욱 풍요로운 생태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을 갖게 됩니다.
- 2편 / 32쪽에서
순천호수정원은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인 영국의 찰스 젱스가 순천에 머무르면서 직접 디자인한 공간입니다. 순천호수정원은 순천의 지형과 물의 흐름을 잘 살린 디자인으로 박람회장 전체 공간 중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방문지인데요. 순천이 생태 도시의 완성이라는 큰 꿈을 품고 지구의 정원으로 성장할 에너지를 키워 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박람회장의 중심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2편 / 42쪽에서
한국정원에서는 궁궐의 정원, 군자의 정원, 그리고 서민의 정원이라 할 수 있는 소망의 정원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돌다리를 건너 주 출입문을 들어서며 마주하는 풍경은 부용지와 부용정으로 단아함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네요.
- 2편 / 122쪽에서
빛의 서문 바로 앞에는 순천만 국제습지센터가 있습니다. 습지의 자연정화 원리뿐 아니라 습지가 어떻게 생물들과 공생하며 사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다음은 나무도감원입니다. 잘 정돈된 화단에 각양각색의 꽃과 나무가 200여 종 심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QR 코드로 식물 정보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QR 코드를 통해 설명을 듣고 마음에 드는 나무와 꽃을 사진으로 남기세요.
- 3편 / 30쪽에서
금세기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 24살 잘츠부르크의 오디션 자리에서 카라얀에게 ‘100년에 한 번 나올 만한 신의 목소리를 가졌다’는 칭찬을 받은 뒤 한국인 최초로 밀라노 라 스칼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 파리 국립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5대 오페라 하우스의 프리마돈나로 데뷔하면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녀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 대사로 위촉되면서 자신의 탄생목인 튤립나무를 기증했습니다.
- 3편 / 12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