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94079196
· 쪽수 : 536쪽
· 출판일 : 2010-06-09
책 소개
목차
권오설 1―신문기사와 신문.공판조서
Ⅰ 신문자료
Ⅱ 잡지자료
Ⅲ 신문.공판조서 및 판결문
권오설 2―엽서와 편지
Ⅰ 엽서자료
Ⅱ 편지자료
Ⅲ 기타자료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를 포함한 조선인이 조선총독부 통치하에서 생활의 안정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은 현시 조선사회의 상태를 보면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며, 이와 같은 생활의 불안정은 현 총독부 통치의 결함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데라우치寺內·하세가와長谷川·미나미南 총독은 군벌정치를 행하고 그것을 대신한 현 사이토齊藤 총독 또한 해군군인이지만 문화정치인지 뭔지를 말하며 정장차림을 하고 있고, 이와 같은 총독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는 것을 커다란 행복인 것처럼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틀림이 없는 것인가? 이전의 두 총독은 무단정치라고 말하므로 그 출처가 분명하지만, 사이토齊藤 총독은 격식 차린 정장차림으로 다수의 비밀순사를 인솔하고 다니기 때문에 왔는지 갔는지도 모른다
- 1권,
오너라 오너라 速히 오너라. 올 도리가 있거든 兄弟 다 速히 오너라. 집에서 어른들의 걱정은 勿論이고 그곳에서 工夫할 도리 없는 바에는 있어서 무엇하는냐. 아모조록 速히 올 도리하여라. 바래는 것은 이뿐
- 2권
뜻밖에 편지 받고 네가 병이 없음을 알았다. 이것은 가히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가뭄과 더위가 심할 때는 사람이 반드시 병이 나는데 하물며 기운이 약하고 병이 많은 사람이랴? 오직 견디지 못할까 두려울 뿐이다. 견디기 어려운 것이다. 비록 걱정을 안 한다 한들 어찌 마음이 편안할 수가 있겠느냐 알지 못하겠나니. 일간에 몸은 어떠한가? 걱정이고 걱정이다. 아비는 모든 것이 그대로다. 집에 있는 사람이야 무슨 걱정이겠느냐? 오직 안심하고 마음을 굳게 가지고 병이 나지 않도록 천만 바랄 뿐이다. 한편 아무런 힘도 없고 마음만 쓸
뿐이다. 나머지는 다 말하지 못한다. 이해해라.
아비가 답장한다. 음 유월 초육일
- 2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