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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70437048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5-12-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_
전설이 알려준 경제의 길, 조선 선비들의 현실 감각
1장 조선 시장질서를 흔든 혁신의 설계자: 정도전
2장 국가의 돈 흐름을 새로 그린 유동성 개혁론자: 하륜
3장 인간 심리로 부를 해석한 조선의 사업 철학자: 이지함
4장 신분질서를 뒤흔든 노비해방 사상의 선구자: 유형원
5장 조선 경제의 판을 키운 규모혁신의 실천가: 유수원
6장 21세기에 가장 인기 있는 조선 시대 개혁 이론가: 박제가
7장 지식의 탑을 쌓아 올린 조선 과학기술의 거인: 정약용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정도전은 바로 그 『경국전』의 ‘경리’ 항목에서 고려 말의 겸병 문제를 다뤘다. 그는 세력이 강한 사람이 땅을 겸병해 차지하는 문제가 너무 심각해지다 보니, 땅 부자는 땅에서 벌어들이는 돈으로 더 많은 땅을 사들여 더욱 부유해지고 부자에게 땅을 조금씩 팔아 치우는 빈자는 더욱 가난해진다고 썼다. 또한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땅 주인에게 추수한 곡식의 절반을 줘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서술했다. 그 외에도 정도전은 땅을 독점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 일으키는 두 가지 문제를 추가로 지적했다._1장 중에서
1401년 하륜의 의견은 정부 정책으로 추진되었다. 그렇게 조선 조정은 지폐를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조선에서 사용하던 용어는 ‘저화’로, 중국에서 사용했던 교초와는 조금 다르다. 저화에서 ‘저’는 닥나무를 뜻하는데, 조선에서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쓰던 나무다. 그리고 ‘화’는 화폐를 뜻한다. 그러므로 저화는 지금 쓰는 ‘지폐’라는 말과 거의 동일한 느낌을 준다. 『조선왕조실록』 1415년 음력 7월 25일의 기록을 보면, 지폐를 만드는 기관은 ‘조지서’였다. 서울 지하철 3호선 홍제역 1번 출구에 가 보면 조지서 터 비석이 있다. 그 근처가 한국 역사상 최초로 돈을 찍어 낸 곳일 가능성이 높다._2장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