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88994104089
· 쪽수 : 318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 교사로서 학교에서 배운 것
1장. 교사를 가르다
학교 - 어쨌든 학교는 굴러간다
조직 - 비공식 조직의 쓴맛!
부킹 - 책읽기는 불온하고 위험하다?
반성 - 교사 스스로 전문성을 상실하다
강박증 - 관리자 선생님, 노동자 아이들
특수 학급 - IQ 신봉주의
불안 - 순종과 복종이 곧 교육이라는 믿음
2장. 교육을 가르다
3주체 - 손님이 된 교사, 학부모, 학생
서비스맨 - 평가와 통제를 위한 교원능력개발평가
방학 - 쉴 수 없는 기계적 시간
정글리즘 - 제왕적 권력
창의 - 학교의 기업화, 교육의 시장화
교육공학 - 교사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3장. 아이를 치다
밖으로 - 교사가 학교를 나가야 합니다
미동(微動)혁명 -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
전투 - 모두가 기획한 자유
놀이 - 인간은 놀기 위해 삽니다
사람 - 좋은 교사, 좋은 부모, 좋은 학생
4장. 가르치는 자, 교사
희망 - 희망을 실천하라!
욕망 - 욕심이 나는 것이 있을 땐 삶의 목표로 삼아라!
자기 찾기 - 자기로부터의 혁명
교육열 - 교사들이 먼저 공부할 시간입니다
5.18 - 교사의 숙명
파란 청춘 - 파란 청춘 같은 선생님이 좋아요
나가는 말 - 좋은 교사가 되기를 욕망합니다
*부록 : 카툰
- 세계교육편
- 교육사상가편
*참고문헌 &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학교는 굴러갑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제아무리 세상이 학교를 욕해도 학교는 굴러갔고 교사들은 살아남았습니다. 부장교사가 되면 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세상과 타협하고 학교와 지루하게 엮이는 일을 멈추고 싶어 합니다. 아이들도 조금씩 지겨워집니다. 수업보다 행정이 우선 돼야 제 육신이 평온하단 사실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문제 없는 학교가 최고의 학교란 생각이 자리 잡기 시작합니다.
훌륭한 교사는 수업을 잘하거나 아이들을 잘 이해하거나, 아이의 눈높이에 초점을 맞추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진정한 교사는 시대를 비판할 줄 알고, 수업 바깥의 연계성을 살필 줄 알며, 일상 자체를 수업과 같은 선상에서 생각하고 치열하게 실천하는 지식인입니다.
역사를 특정한 관점으로 교육시키는 태도가 정치 중립적이라면, 우린 그 중립의 배후를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5?8은 3?1절이나 광복절만큼 위대한 기념일입니다. 다시 씹고 새로 소화해야 할 우리의 숙제이며 좋은 교육 소재지요. 왜냐하면 5?18의 싸움은 민족이나 국가를 위한 싸움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싸움이었으며, 이웃을 위한 혁명이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