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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싶지 않은 이별

놓치고 싶지 않은 이별

앤 타일러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멜론
1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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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싶지 않은 이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놓치고 싶지 않은 이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4175300
· 쪽수 : 279쪽
· 출판일 : 2012-09-05

책 소개

<종이시계>의 작가 앤 타일러의 장편소설. 아내와의 갑작스러운 사별로 삶의 방향을 잃은 한 남자가 '삶과 죽음', '자신과 타인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절망적인 아픔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한 단계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소개

앤 타일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저 훌륭한 것이 아니라 위험할 정도로 훌륭한 작가.’ _ 존 업다이크 퀘이커교 공동체에서 자란 타일러는 열한 살이 되어서야 바깥세상을 경험했고, 외부 세계는 어린 이방인에게 흥미로운 관찰 대상이었다. 냉전 시대에 듀크 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으며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슬라브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학부생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곤 했던 그녀는 대학을 떠난 후에 도서관에서 러시아 전문 서지학자로 일하면서 밤마다 창작에 몰두한다. 타일러는 21편의 장편소설을 출간하고 50편 이상의 단편소설과 수많은 서평을 발표했다. 여덟 번째 소설 『꼭두각시Morgan’s Passing』(1980)와 아홉 번째 소설 『이별 이후Dinner at the Homesick Restaurant』(1982)로 문단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열 번째 소설 『우연한 여행자The Accidental Tourist』(1985)가 영화화되고 열한 번째 소설 『종이시계Breathing Lessons』(1988)로 1989년 퓰리처상 픽션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세계적인 작가로 부상했다. 현대 미국의 중산층 가정과 결혼을 그려 온 그녀는 아이러니가 가미된 미묘하고 부드러운 유머, 사물을 관찰하는 예리하면서도 애정 어린 시선, 인간성에 대한 신선한 통찰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괴벽스러워 화가 치솟게 만들면서도 어딘가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는, 바로 옆집에 사는 이웃인 듯한 유형의 작중인물들은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셰익스피어는 질색이다. 작품 전부가 그렇다. 그중에서도 제일 싫은 것이 『말괄량이 길들이기』이다.’ 역설적이게도 그래서 타일러는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선택했다. 그녀는 이를 셰익스피어 희곡 가운데 가장 논란이 많지만 그럼에도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작품이라 보았고, 이면에는 분명 다른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늘 생각해 왔다. 타일러는 셰익스피어의 초기 희극으로 다시 쓰기를 넘어 그녀의 주제와 인물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자신만의 완벽한 세계―『식초 아가씨』를 창조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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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영미권을 대표하는 수많은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 《맙소사, 나의 나쁜 하루》, 《행복은 어디에나 있어》, 《곰 사냥을 떠나자》, 《무지개 물고기》, 《비밀의 화원》, 《우리 아빠》, 《갈매기의 꿈》, 《파이 이야기》,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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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가장 놀란 것은 모두 건강하다는 사실이었다. 아장아장 걷는 아기의 팔목을 당기는 여인네, 서로 떠미는 십대 청소년들, 주차된 차를 남몰래 들여다보는 사내. 그들 모두 육체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었다. 교차로에 서 있는 소년은 기운이 넘치는 나머지 우리 차가 지나기를 기다리는 사이에도 제자리 뛰기를 했다. 사람들은 정말 건강해 보였다. 다들 죽지 않을 것 같았다.


출근할 곳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내게는 일이 구세주였다. 일찍 출근했고, 휴식 시간도 갖지 않았다. 점심을 먹을 짬조차 내지 않았다. 장애물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염려해주는 동료들이었다.


여전히 계속 아픔을 느끼긴 해도, 나도 모르게 최초의 참을 수 없는 아픔에서는 조금 벗어난 듯했다. 똑바로 앉아서 심호흡을 크게 했다. 내가 정말 이 상황을 헤쳐가고 있다고 믿기 시작한 것은 바로 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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