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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과학을 탐하다

미술, 과학을 탐하다

(우리가 궁금해 하는 그림 속 놀라운 과학 이야기)

박우찬 (지은이)
  |  
소울
2011-07-15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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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과학을 탐하다

책 정보

· 제목 : 미술, 과학을 탐하다 (우리가 궁금해 하는 그림 속 놀라운 과학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94199146
· 쪽수 : 260쪽

책 소개

과학이 발달하면서 미술가들에게, 혹은 미술 작품에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에 대해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어낸 책이다.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인 저자가 오랜 시간 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미술의 꿈과 과학의 연관성에 대해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목차

서문

1. 미술, 과학을 원하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고 싶다
마술이 필요해

2. 미술, 과학을 만나다
삼차원으로 변환하라
원근법이 필요해
현실을 극적으로 재현하라
왜 지평선의 한 점으로 물체가 수렴되지 않지?
생명을 불어넣어라
과학이 필요해
숨 쉴 공기가 필요해
현실을 이상화하라
미의 비밀을 풀어라
쉬어가는 페이지 Ⅰ 미술과 종교·정치

3. 미술, 과학을 꿈꾸다
현실을 만지듯이 재현하라
타는 냄새와 쨍하는 소리가 들리게 하라
과학적 빛의 탐구가 필요해
운동을 재현하라
운동잔상
카메라 옵스큐라
현실을 사진같이 리얼하게 재현하라
순간을 리얼하게 재현하라
광학(光學)이 필요해
쉬어가는 페이지 Ⅱ 미술과 시장

4. 미술, 과학을 탐하다
미술을 과학화하라
빛을 분석하라
스펙트럼과 보색대비
형태를 환원하라
형태를 분석하라
추상과 컴포지션
속도를 분석하라
시간을 분석하라
동시성과 사차원
무의식을 분석하라
그로테스크
데페이즈망과 데포르마숑
쉬어가는 페이지 Ⅲ 미술과 커뮤니케이션

5. 과학, 미술을 결정하다
미디어가 예술이다
사진, 예술이 되다
오브제, 예술이 되다
사이언스, 아트가 되다
컴퓨터, 아트가 되다
새로운 기술과 비전이 미래의 미술을 결정한다
쉬어가는 페이지 Ⅳ 미술과 개성

후기

저자소개

박우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정책을 전공했다. 예술의전당 큐레이터, 대구시립미술관건립전담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학예연구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이며,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원이다. 주요 기획 전시로 ‘예술의전당 미술관 개관기념전’ ‘열정의 화가 김흥수전’ ‘칸딘스키와 러시아 아방가르드전’ ‘교과서 미술전’ ‘밤의 풍경전’ ‘마이크로월드 헤르만 헤세전’ ‘거장의 숨결전’ 등이 있다. 주요 저서로는 <미술 과학을 탐하다> <미술 시간에 영어 공부하기> <서양미술사 속에는 서양미술이 있다> <전시 이렇게 만든다> <머리로 보는 그림 가슴으로 느끼는 그림> <한국미술사 속에는 한국미술이 있다> <전시연출 이렇게 한다> <미술은 이렇게 세상을 본다> <한 권으로 읽는 청소년 서양미술사> <동굴 낙서는 어떻게 미술이 되었을까> <고흐의 눈 고갱의 눈>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랭부르 형제의 이 그림은 15세기 초 북유럽의 생활상이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듯 너무나 생생하다. 이 그림은 사실주의 미술이 아니란 말인가? 사실적이다. 그것도 굉장히 사실적이다. 그러나 이 그림은 삼차원의 현실세계를 있는 그대로 화면에 똑같이 옮기질 못했다. 박진감 넘치는 현실세계를 있는 그대로 화면에 옮기기 위해서는 투시 원근법이 필요했다. 주지하다시피 원근법이란 그림 안의 모든 것이 거리에 따라 일정하게 크기가 작아지다가 지평선의 한 점으로 수렴되는 측량법이다. 랭부르 형제의 이 그림에도 원근법이 적용되었지만, 수학적 투시 원근법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터득한 원근법이었다. <베리공의 참으로 호사스런 기도서>는 지평선의 한 점으로 모든 것이 수렴되지 않는다. 그 결과 현실세계를 똑같이 화면으로 옮기지 못했던 것이다. 15세기 알베르티(Alberti, Leone Battista/1404~1472) 같은 사람은 “기하학을 모르면 그림을 그리지도 말라!”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랭부르 형제의 그림은 정말 사실적이다. 단, 과학적이지 않았을 뿐이다.
- ‘왜 지평선의 한 점으로 물체가 수렴되지 않지?’ 중에서


산업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복제이다. 발명 초기 과도한 노출시간과 불완전한 재현으로 고전을 했지만, 이내 사진은 미술가들보다도 훨씬 많은 이미지를 생산해내기 시작했다. 1860년 파리에서 제작된 사진은 1백만 장을 넘어섰고, 미국에서도 수백만 장이 생산되었다. 20세기 초, 하루에도 수십만, 수백만 장씩 쏟아져 나오는 사진과 영상, 기계제품들은 인간을 둘러싼 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이제 사람들은 자연을 접하는 것보다 기계로 재생산된 복제물을 접하는 것에 더 익숙해질 정도였다. 복제는 현실의 단순한 모방이 아니었다. 20세기의 복제환경은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내었다. 시간이 지나자 인간의 주변은 점점 복제물들로 채워졌다. 기계가 만들어낸 생산물은 단순한 기계의 복제품이 아니라 물체와 마찬가지로 현실을 구성하는 현실세계의 일부가 되었다. 인간은 가까이서 만져보기 전까지는 실물과 복제물을 구별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 ‘오브제, 예술이 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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