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8899435330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3-07-23
책 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서문
Part 1 콜레스테롤에 대한 수많은 괴담
제1장 동물 실험에 대한 논쟁
제2장 식단에 대한 논쟁
제3장 노벨상에 대한 논쟁
제4장 위험 요인에 대한 논쟁
제5장 잊혀지는 논쟁
제6장 실험에 대한 논쟁
Part 2 콜레스테롤 유행성 알리기 운동을 존속시키는 방법
제7장 상반된 증거 무시하기
제8장 사소한 결과를 과대 포장하기
제9장 곤란한 결과를 그럴듯하게 덮기
제10장 설득력 있게 사기 치기
제11장 다른 관점 무시하기
제12장 비판 무시하기
제13장 논쟁이 효력을 잃을 때
제14장 업계의 속임수
Part 3 콜레스테롤 신경 쓰지 마라
제15장 진짜 원인은?
옮긴이의 말
참고자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콜레스테롤의 중요성은 우리 음식 중에서 콜레스테롤을 가장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것이 달걀이라는 사실을 봐도 확실히 알 수 있다. 건강하게 살아 있는 온혈동물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다량의 콜레스테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세포들이 자가 생산할 수 있다. 우리가 식생활에서 콜레스테롤을 너무 적게 섭취하면 자가 생산량은 증가하고, 동물성 음식을 많이 먹으면 생산량은 감소한다. 그래서 식이 조절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거나 통제하는 것은 의미 없다. 이 책을 읽으면 콜레스테롤이 높은 게 오히려 좋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고콜레스테롤은 높을수록 좋다>
야생동물에 대한 연구에서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은 인간보다 야생동물에게 훨씬 드물다는 것이다. 육식동물들은 전적으로 고기만 먹고 사는데도 동맥경화증을 일으키지 않는다. 동맥경화증은 대체로 초식동물, 특히 조류에게 많이 나타난다. 재미있는 건 씨앗과 곡식을 먹는 비둘기와 물고기를 먹는 펭귄이 육식하는 다른 조류들과 똑같이 동맥경화증을 일으키기는 것이다. 열린 사고방식을 지닌 과학자라면 이에 관련하여 수많은 의문을 가져야 마땅하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실험실에서 강제로 음식을 주입한 동물의 혈관 변화만을 연구하고 자연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은 무시했다. 이는 실험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동맥경화증과 관상동맥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음식으로 섭취하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라는 결론을 내려놓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적인 동맥경화증을 연구하는 대신에 콜레스테롤을 먹인 동물에게 일어나는 혈관 변화를 보고는 동맥경화증이라고 이름 붙인 것이다. <동물 실험에 대한 논쟁>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낮지만 포화 지방으로 칼로리의 60퍼센트를 충당하는 마사이족들에 대한 연구는 왜 뺀단 말인가? 평소에 포화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나 포화 지방을 독극물처럼 피하는 사람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나 별다를 게 없다는 사실은 왜 언급하지 않는가? 심근경색이나 발작을 겪은 사람들이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딱히 과도한 포화 지방을 섭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30개 이상의 논문은 왜 이야기하지 않는가? 심장 발작을 겪은 사람들이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서 포화 지방을 더 적게 섭취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9개 논문에 대한 이야기는 왜 안 하는가? 식단을 연구했다가 실패한 수많은 사례는 왜 이야기하지 않는가? 이 분야의 아무 과학자나 붙잡고 콜레스테롤-식단-심장 관련 주장을 처음 제기한 사람을 알려달라고 하면 아마 열에 아홉은 안셀 키즈의 이름을 가장 먼저 들 것이다. 하지만 키즈는 임상 경력이 전혀 없다. 키즈 논문의 가장 중대한 오류는 그가 자신의 가설에 딱 들어맞지 않는 데이터를 제외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여전히 식생활 지침에 대한 주장을 펼 때 그의 논문을 전문가들이 근거로 사용하고 있다. 그의 기나긴 보고서에는 아무 관련 없는 숫자와 표와 간과하기 쉬운 상반된 관찰 결과들이 가득하다. <식단에 대한 논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