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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아무도 나를 모른다

다행히 아무도 나를 모른다

리브 마리트 베베르그 (지은이), 한주연 (옮긴이)
종이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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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아무도 나를 모른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행히 아무도 나를 모른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94368610
· 쪽수 : 231쪽
· 출판일 : 2017-03-14

책 소개

노르웨이 작가 리브 마리트 베베르그 소설. "서툴게 독립하는 청소년과 성인 들을 위한 유쾌한 소설"이라는 평을 받으며 노르웨이 문화부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데뷔작이다.

목차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저자소개

리브 마리트 베베르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8년생. 노르웨이 아동도서협회에서 작가 교육을 받았고, 노르웨이 오슬로에 살면서 오슬로 대학에서 북유럽 문학으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서툴게 독립하는 청소년과 성인 들을 위한 유쾌한 소설”이라는 평을 받은 첫 책 『다행히 아무도 나를 모른다』로 노르웨이 문화부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다행히 아무도 내가 필요 없다』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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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라디오, 신문, 노르웨이 교환 학생을 통해 노르웨이어를 배웠고, 노르웨이 남쪽의 작은 시골 마을 비르켈란에 머물며 폴케회이스콜른 쇠를란네를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춘천에 살면서 노르웨이 문학 작품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다행히 아무도 나를 모른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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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매일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사는 모든 이들을 상상해보라. 사람들은 드러나고 보여진다. 한 개도 아닌(당연한 소리지만) 수많은 눈들을 통해서. 그게 어떨지 그냥 상상해보라.
우선 언제나 사람답게 행동해야만 할 것이다. 단 하루라도 비인간적으로 살 수 없다. 내가 생각하는 비인간적이라 함은 즉 무례함, 뻔뻔함, 사악함, 더러움 같은 부정적인 성질들을 뜻한다. 사람들은 비인간적인 남들을 보고 나면 그들을 탓하는 동시에 자신을 돌아볼 것이다. 그러한 삶이다.
반면 나는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 하루 종일 그래도 된다. 일부러 사람답게 있을 필요가 전혀 없다. 아무도 나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 애잔한 심정을 담아 보낸다. 예를 들면 아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그 사람들을 생각하면 어깨가 들썩거리고(맞는 표현인지 모르겠다), 안타까운 마음이다.


겨울잠을 자는 습성은 오늘날 굉장히 과소평가 받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그렇다. 청소년들은 삶의 토대를 차곡차곡 쌓아나가야 한다. 그래서 교육을 받고 돈을 번다. 그 돈을 절약해서 주택 시장에 입성해야 한다. 거기에 함께 뛰어들 더 나은 반쪽도 찾아야 한다. 쉼 없이 미래를 생각해야만 한다고, 모두가 부추긴다.
나로선 이해할 수 없는 소리다. 나는 간혹 자는 겨울잠이 모두에게 유익하다고 믿는다. 잠에서 깨어 다시 일어나면 더 많은 기운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게 내 계획이다. 나는 휴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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