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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4514048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3-09-04
책 소개
목차
1부 소녀의 눈물
15 소녀의 눈물 - 童女
20 낭패(狼狽)
26 헛되고 헛된 날들 - 행과 불행
35 판사(判事)·검사(檢事)는 법 위에 군림(君臨)하면 안 된다
37 쩐(錢)과 사랑과 권력의 무거움
44 재산증식(財産增殖)이동전문가 - 절도
50 자기 마음을 다스리라
55 이 또한 지나가리라
62 영치금(領置金) - 구매(購買)
63 안다니 박사 - 모른다니 박사
68 식단일기(食單日記) 5021450·1
70 식단일기(食單日記) 1514515·2
75 기독교·불교의 숫자에 대하여
83 시간 속에 눈물을 묻다 - 빗나간 어느 이발사
88 비좁은 감방(監房)
115 버려지는 아파트 숲
119 돈은 빌려도 시간은 빌릴 수 없다 -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125 공중위생과 좌변기
132 판사에 대한 오해(誤解) - 수용자의 한은 하늘을 찌른다
139 곤고(困苦)하다 - 미안하다
143 감옥에서 온 편지
148 감·인·대(堪·忍·待) - 견디어 내고, 참고, 기다린다
150 길을 잃고 벌거숭인 네가 곤고(困苦) 로고
152 꽃피는 날이 있으면 지는 날도 있다 -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2부 용케도 예까지 왔구나!
156 용케도 예까지 왔구나!
165 지혜(智慧)와 행복(幸福)
171 주소 없는 편지 -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175 외화내빈(外華內貧) - 삶을 찾아가는 삶
181 생각이 바뀌면 삶도 바뀐다 - 오늘의 운세
186 연무동 연가
192 역지개연(易地皆然)
197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202 차원(次元) 다른 생각
206 어긋난 시간표(時間表) - 추억(追憶) 여행
218 삶, 참 외롭다
222 나도 모르게 잊고 있었네 - 정말 살아갈 날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225 각설(却說)하고
230 가지 않은 길
236 딜레마 (Dilemma)
241 참 우습다 - 1514515
243 고통(苦痛)으로 깨어 있으면 밤이 길다
246 다슬기 같은 삶
250 만남은 선택(選擇)일 수 없다
254 #ME TOO 운동
257 부부(夫婦)는
260 빛 좋은 개살구
262 거미의 삶 - 모체 세포
266 돈이 없어 전단지(傳單紙)를 해봤느냐?
269 사랑하는 동생에게
3부 추석(秋夕) 아침에 붙여
272 추석(秋夕) 아침에 붙여
276 사랑하는 당신에게
282 빚을 졌구먼
285 센터장 박O유 씨 - 새 생명 재가노인복지센터
287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290 당신이 소풍(逍風) 가던 날
297 마음의 눈을 뜨게 한 당신
299 세상 떠난 지 17일째
303 깊고 심오했던 생의 마지막 이별
307 아내를 하늘나라로 보낸 노시인(老詩人)
312 아내를 잃은 슬픔 - 고분지통(叩盆之痛)
317 유전무죄 무전유죄
325 사람이 살다 보면 - 어리석은 푸념
328 사랑하는 손자 성우에게!!! - 붙이지 못한 편지
331 삶의 의미
335 세상은 요지경
337 소리 질러본들
339 슬픈 노래
342 아픔의 계절
346 얼룩진 눈물의 정
349 잃은 것 후회하지 말자
353 뒤편의 언덕
357 내 아내 - 올겨울은 왜 이리 추운지
366 오롯이 그리움만 남는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2018년 4월 모일 광덕서로 소재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대법정에서 재판장은 피고인 C 씨(76세)에게 이렇게 질문을 던진다.
"피고인은 피해자가 친손녀(13세) 맞습니까? 손녀는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나 어머니는 핏덩이 때 도주하고. 둘째 아들은 자식을 돌보지도 않고 가출했지요? 피고인은 넝마로 일을 하며 근근이 생활했고, 손녀딸을 중학교에 진학시킨 게 맞지요?"
검찰은 황색 수의를 입은 C 씨에게 친할아버지의 만행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윤리적으로 있어서는 안 될 1년여 동안 성폭력 및 강간을 자행해 손녀의 가슴에 멍을 주는 등 행동으로 사회와 장기간 격리가 필요하여 징역 10년과 신상정보 공개를 구형했다.
그 어린애는 갈기갈기 찢긴 가슴을 안고 붉은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할아버지에게 밤이면 이러지 마시라고 울부짖으며 반항을 했으나 손녀의 비명을 무시하고 욕정을 불태워 도저히 인간으로서 용서할 수 없어 징역 10년과 신상정보 공개의 선고를 했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