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94700793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3-12-16
책 소개
목차
· 글쓴이의 말 4
1. 착한 사씨는 왜 남쪽으로 갔을까? 『사씨남정기』 8
2. 홍수가 났어요! 도와줘요, 나무 도령! 「나무 도령 이야기」 30
3. 어흥! 호랑이 등에 탄 의원 「유부잣집 이야기」 46
4. 서방님, 서방님! 구렁이 서방님! 「구렁덩덩 신선비 이야기」 62
5. 자꾸자꾸 솟아나는 신기한 항아리 「화수분 이야기」 78
6. 어머니를 위해 종살이를 하다 「효녀 지은」 92
· 워크북 112
· 똑똑한 단어 사전 124
· 정답 126
책속에서
어미 호랑이의 입안에는 새색시가 시집갈 때 꽂는 비녀가 박혀 있었다. 아마도 새색시를 잡아먹다가 그리된 듯했다. 유 의원은 곰곰 생각에 잠겼다. 비녀를 빼 주긴 해야겠는데, 그러다가 비녀를 뺄 때 자신의 손이 호랑이 밥이 되지 않을까 두려웠던 것이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어미 호랑이의 눈을 바라보니 호랑이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한 눈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마치 그런 걱정은 하지 말라는 듯 보였다. 유 의원은 목숨부터 살리고 보자는 생각에 치료를 해 주기로 마음먹었다.
- 「어흥! 호랑이 등에 탄 의원_유 부잣집 이야기」 중에서
‘화수분’이란 말은 언제 처음 생겼어요?
화수분이란 중국 진나라 진시황 때에 있었다는 ‘하수분(河황허 하 水물 수 盆동이 분)’에서 비롯된 말이에요. 진시황은 진나라의 첫 번째 황제이지요.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을 때 군사 십만 명을 시켜 황허 강의 물을 긷게 했어요. 그 물동이가 얼마나 컸던지 한번 채우면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았지요. 황허 강의 물을 채운 동이라는 뜻으로 하수분이라고 하던 것이, 나중에 그 안에 온갖 물건을 넣어 두면 새끼를 쳐서 끝없이 나온다는 신비의 그릇을 뜻하게 된 거예요.
- 『자꾸자꾸 솟아나는 신기한 항아리_화수분 이야기』 정보 페이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