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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어린이를 위한 고전
· ISBN : 9788994700748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3-11-15
책 소개
목차
· 글쓴이의 말 4
1. 한라산을 베개 삼고 쿨쿨! 「설문대할망 이야기」 8
2. 진짜야 물렀거라, 가짜 나가신다! 『옹고집전』 22
3. 도술로 세상을 쥐락펴락! 『전우치전』 40
4. 우적우적, 쇠붙이를 먹는 괴물 「불가사리 이야기」 58
5. 염라대왕 모시러 저승으로 가다! 「강림 도령 이야기」 72
6. 사랑 때문에 불꽃으로 변한 남자 「지귀와 선덕 여왕 이야기」 98
· 워크북 112
· 똑똑한 단어 사전 124
· 정답 126
책속에서
집채만 한 괴물이 된 밥알 인형은 집을 뛰쳐나와 온 나라를 휘젓고 다녔다. 쇠붙이란 쇠붙이는 보이는 대로 집어삼켰다. 쇠붙이를 먹는 괴물 때문에 백성들이 혼비백산하고 있다는 소식은 임금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쇠붙이를 먹는 괴물 때문에 백성들의 어려움이 크다고 하오. 어서 병사들을 이끌고 가 그 괴물을 죽이도록 하시오!”
수많은 병사들이 괴물을 잡기 위해 달려들었다. 하지만 괴물의 피부가 너무 단단해 창과 칼로 죽일 수가 없었다. 오히려 괴물은 병사들의 창과 칼까지 집어삼키면서 더욱 사나워지고 거대해졌다.
-「우적우적, 쇠붙이 먹는 괴물_불가사리 이야기」 중에서
전우치가 실제로 살았던 사람이라고요?
전우치는 조선 중종 때 살았다고 짐작돼요. 도술이 뛰어나고 시를 잘 지었는데, 반역을 꾀하다가 1530년쯤 잡혀 죽었다고 하지요. 그러나 그 뒤로도 전우치가 살아났다느니, 지방에서 선비로 행세했다느니 여러 가지 소문이 떠돌았어요.『전우치전』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예요. 이야기꾼의 입맛에 따라 새로운 사건이 보태지고, 이야기가 전설처럼 꾸며지기도 했지요.
어떤 이야기에서는 전우치가 도술을 익히게 된 사연을 덧붙였고, 어떤 이야기에서는 전우치를 하늘에 사는 신선의 심부름을 하는 사람으로 그리기도 했어요.
-『도술로 세상을 쥐락펴락_전우치전』 정보 페이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