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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94707624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2-06-30
책 소개
목차
Subject 01 예방경영의 문을 열며
01. 인간은 空手來, 空手去하는 존재인가
02. 우주를 덮는 무한한 인간의 능력
03. 사랑, 승화, 창조의 길을 가라
Subject 02 예방경영의 장
01. 왜 예방경영인가
02. 예방경영의 핵심전략
03. 역사에서 배우는 예방경영 전략
Subject 03 수평적 경영의 장
01. 수평적 경영
02. 예측할 수 없다면 창조하라
03. 수평적 사고의 응용과 실전
Subject 04 인간경영의 장
01. 인간경영의 핵심을 찾아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02. 인간경영의 성공전략
03. 조직 사회에서 생존조건
04. 인간경영의 실전
Subject 05 미래를 향해서
01. 희망의 미래를 위해서
02. 공동선(共同善)으로 세계를 위한 희망 이야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예방경영의 문을 열며
“ 삶은 당신이 만드는 것이다.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랜마 모세 -
Ⅰ. 인간은 空手來, 空手去 하는 존재인가
삼성의 창업자 이병철 회장이 사망하였을 때 그의 침상에 空手來, 空手去라는 액자가 걸려있었다. 흔히들 인간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고들 한다. 인간은 과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존재인가? 이병철 회장은 무슨 의미로 공수래, 공수거를 머리맡에 걸어 놓았었을까? 그가 가고 없으니 알 길이 없지만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가 아니다. 이병철 회장은 빈손으로 가신 분이 아니다. 그 분이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 인간은 지상에서 몇 십년을 살다가 보이지 않는 저세상으로 떠나지만 그들은 무언가 유산을 남겨놓고 떠난다.
5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전 세계를 휩쓸었다. 그에 관한 저서가 20권에 이른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는 빈손으로 떠났는가? 아니다. 그의 육신은 떠났지만 그가 남긴 유·무형의 유산은 IT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의 가슴에 남아 있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는 Digital 시대의 주역이었다. 그는 애플사를 통해서 위대한 유산을 남겼다.
세종대왕은 한글이라는 한 민족의 문화를 상징하는 위대한 유산을 남겼다. 에디슨은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 놓은 전기를 남겼다. 피카소는 위대한 작품을 남겼다. 미켈란젤로가 남긴 유산은 지금도 후세들로 하여금 그의 천재성에 감탄하게 만든다. 보통 사람들이라고 빈손으로 떠난 것이 아니다. 나의 할머니는 “지게꾼도 저 잘난 맛에 산다. 살던 동네를 떠나면서 동네 샘물에 침을 뱉지 말라. 이 샘물을 다시는 안 마실 것처럼 떠나지만 그 샘물을 다시 마시게 된다.”고 자주 말씀하셨다. 할머니는 가셨지만 할머니는 나에게 한 인간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자존심과 인생을 사려 깊게 살라는 지혜를 주고 떠나셨다.
육체가 떠난다고 모든 것이 끝인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선조들이 남겨준 유산을 뿌리삼아 개선하고 개혁하며 창조하며 뒤따라오는 후손들에게 다시 물려주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
어느 날 이 세상에 던져진 존재, 우리는 우리의 의사와는 아무런 관계없이 이 세상에 수동적인 존재로 태어났다. 태어난 것은 운명이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선택이다. 불교에서는 인간의 삶을 운명 30%, 선택 70%라고 한다. 인생길에서 선택을 잘하여 이 세상 하직할 때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라고 허무를 노래하며 떠나지 않기를!! 인간으로 태어나서 의미 있는 인생을 살다가 후손에게 도움이 되는 유산을 남기고 떠나야 한다. 인간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존재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