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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94752570
· 쪽수 : 850쪽
· 출판일 : 2013-12-03
책 소개
목차
약어표
서론
제1부 텍스트를 계시로서 접근하기
1장 구약신학의 성격과 목적 이해하기
2장 저자의 언어적 의미 발견하기
3장 성경 텍스트의 “역사적 의미”란 무엇인가?
4장 텍스트의 최종 구성에서 빅 아이디어 발견하기
제2부 타나크 속의 오경 구성의 재발견
5장 타나크 속의 텍스트적 전략들
6장 오경의 구성
7장 오경 속의 율법 자료의 구성 탐구
제3부 오경신학의 해석
8장 오경 속의 언약과 축복의 성격
9장 오경의 “성경적 예수”는 존재하는가?
10장 오경 속의 모세 율법의 목적
11장 오경 속의 구원의 주제
결론
인명 색인
주제 색인
성경 색인
역자 후기
책속에서
그가 또 해냈다!(He did it again!) 세일해머는 내는 책마다 자신의 독특한 견해로 구약을 보는 시야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왔다. 이번에 나온 『모세 오경 신학』도 다시 한 번 구약 읽기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오경 해석에서 비평주의가 가지는 문제점과, 복음주의가 간과하는 약점들을 그 역사적 근원으로 되돌아가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여러 학문적 입장의 학자들 각자가, 자신의 문제와 약점 파악을 위해서도, 동시에 현재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는 이론에 확신을 더하기 위해서도 이 책과의 상호작용은 필수적이다.···
이 책에는 결론과 관계없이 방대한 정보가 들어 있으며, 해석학적으로 오경 주해에서 흥미로운 이슈가 될 만한 지점들을 잘 발췌해서 다루고 있다. 바로 이 부분들이 오경의 구성적 전략의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오경에 대한 연구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구약 정경 전체에 대한 이해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관점을 제공한다. 동시에 구약이 구약 자체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와, 구약이 신약에 대해 무엇을 조명해주고 있으며 신약이 구약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열어준다. 특히 구약의 여러 책들이 어떻게 오경에 대한 이해를 서로 반향하고 되비추는지에 대한 설명은, 전율이 일 정도로 훌륭하다.···
이 책이 한국의 구약학계에 큰 도전과 도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다. 모두가 이 책을 읽으며 자극을 받고, 구약학을 하는 기쁨과 자부심을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원한다. 나 자신도 그런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김윤희, 역자 서문 중에서
만약 복음주의가 풍부한 성경 유산에 대해 진실되게 남아 있으려면, 복음주의적 성경신학의 목적을 성경 자체의 의미에 다시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성경 말씀은 그 말씀이 지시하는 실체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성경이 실제적인 것들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내 주장은 오히려 그 반대다. 나는 성경의 신학적 의미가 문장들의 일부로서의 단어들, 단락들, 전체 텍스트의 의미에 놓여 있다고 주장한다. 성경의 단어들은 성경 언어의 일부이며 그 언어의 컨텍스트 안에서 의미를 가진다. 성경 단어들의 의미는 성경을 쓴 자들과 저자들의 의도의 표현 속에 놓여 있다. 저자들은 단어의 의미에 대해 독특한 이해를 가지고 사용했으며, 그것을 읽는 우리가 그 단어가 의미하는 바를 알기를 기대한다. 따라서 성경이 지시하는 실체의 의미는, 성경에서 발견된 단어들의 의미로부터, 그리고 단어가 가리키는 실체에 대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으로부터 얻어야 한다.
저자는 모세 오경의 형태와 전략뿐 아니라 그 전략에서 드러나는 신학도 이해하고 있었다. 이 수많은 해설들은, 정경적 오경이 편집이나 문서 확장의 점진적인 과정의 결과가 아님을 보여준다. 오히려 이 해설들은 현재의 형태 전체 뒤에 있는 지능적인 설계의 증거이며, 짧은 기간 동안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들은 층위(strata)보다는 전략(strategy)을 반영한다. 이 해설들은 원래의 모세 오경의 의도적이고 공감적인 갱신이다. 이것들은 타나크로서의 성경에 맞도록 갱신됨으로써 원래 오경을 보존했다는 의미에서 리메이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