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풀 하우스 TAKE 2

2001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피터래빗 저격사건』 『가벼운 마음의 소유자들』 『우유는 슬픔 기쁨은 조각보』 『피터 판과 친구들』 『마트료시카 시침핀 연구회』가 있다.

유려한 그림체와 흡입력 넘치는 이야기 전개로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우리나라 순정 만화계를 대표하는 작가의 한 명이다. 1987년 『그림자를 등진 오후』로 만화계에 데뷔하였으며, 『비밀 만들기』, 단편 『당신에게는 과분하게 멋진 남자』 등의 작품을 발표하다 1991년 『엘리오와 이베트』, 1992년 『휴머노이드 이오』 등의 장편으로 인기의 입지를 굳혀가기 시작했다. 1993년부터 연재된 대표작 『풀하우스』는 한국에서 드라마(정지훈, 송혜교 주연)로도 제작되었고, 『엘리오와 이베트』, 『Let 다이』 등의 히트작들을 내놓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스타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1995년부터는 동성애를 소재로 한 『Let다이』를 연재, 그녀가 전작들을 통해 받아냈던 '부드러운 휴머니스트'의 칭호를 과감히 배신하며 작가의 역량을 넓혔다.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어 발표한 웹툰 『매리는 외박중』은 『풀하우스』에 이어 두 번째로 드라마화 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일본, 대만, 중국 등 해외에도 진출하여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작가적 역량을 기반으로 꾸준한 창작활동을 쉬지 않고 있다.

사극과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작가로, 1996년 KBS 드라마게임 <폴리스 대디>로 데뷔하였다. KBS <진달래꽃 필 때까지> <어린 왕자> <언제나 두근두근> <목민심서(공동)> <불멸의 이순신(공동)> <헬로 애기씨> <아가야 청산 가자> <환향녀> <도미의 처> <조강지처> 등과 SBS 플러스 <풀 하우스 TAKE 2>를 집필했다. 그 외 단막극, 특집극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