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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토마토였다

나는 토마토였다

정든별 (지은이)
현자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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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토마토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토마토였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4820071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5-05-13

책 소개

시집 《나는 토마토였다》는 정든별 시인 자아(自我)의 자화상을 객관적 상관물(客觀的相關物)로 그려냈다. 유년의 기억부터 성장기 추억 그리고 노년의 삶까지를 사물, 정황, 사건에 빗대어서 시적으로 표현했다.

목차

*시인의 말 …5

1부/ 이팝나무

12 • 이팝나무
14 • 오늘
15 • 광야를 향해
16 • 새벽 눈의 고백
17 • 내 나이 스물다섯 살에
18 • 그 사람
19 • 흔들리며 사는 인생
20 • 먼 곳에서 본 잔디밭
21 • 아픔
22 • 그는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
24 • 해당화 꽃이 되어 오리라
26 • 눈물
29 • 만남
30 • 후회
31 • 궁합
32 • 눈

2부/ 나는 토마토였다

34 • 나는 토마토였다
35 • 목련
36 • 옥수수야 미안해
37 • 가지 말아 다오
38 • 세월아
39 • 귀여운 내 며느리
40 • 내 손자
41 • 아침을 깨운다
42 • 어릴 때
44 • 할매
46 • 함박눈
48 • 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50 • 노아와 같은 안전한 자
52 • 소나무
53 • 침묵하리라
54 • 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눈물
56 • 시인은 단풍이다

3부/ 밤을 좋아한다

60 • 밤을 좋아한다
62 • 아버지
64 • 수박 같은 사람
65 • 내게 주어진 삶이 백 세라면
66 • 사과의 효능
67 • 추억을 여행하다
68 • 나의 모든 것
69 • 내려놓고
70 • 상처를 가진 사람들
71 • 정제되지 않은 타인의 마음
72 • 나를 찾아가는 중이다
73 • 엄마 사랑합니다
74 • 내 손자 2
76 • 자식은 태의 상급이라
78 • 할머니 보고 싶습니다
80 • 다시 태어난다면

4부/ 아픈 내 세월아

84 • 이번 세상에서는 실패했다
85 • 전쟁 중이다
86 • 고요하다
88 • 고이 흐르는 세월
89 • 아픈 내 세월아
90 • 세월아 쉬었다 가자
91 • 고향에 살고 싶어라
92 •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93 • 나는 지금 나로 돌아왔다
94 • 나를 주목해 보라
96 • 추억을 보라
98 • 해바라기
100 • 만나러 가자
102 • 내게서 버리지 못하는 그것
103 • 내게 익숙해 있는 것
104 • 꽃처럼 살고 싶었던 내 인생
105 • 가을의 소리
106 • 창문을 열며
108 • 이제는 시간이 없다

*해설- 지난한 삶, 그 갈증적 회상 공간의 詩化 / 金京秀(詩人, 文學評論家) …110

저자소개

정든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 영암에서 출생했다. 계간 《착각의 시학》 시 부문 등단하였으며 경기도 직업훈련소 훈련 교사와 빛나라 지역 아동 센터장을 역임하였고 청룡봉사상(仁賞) 외 다수 수상했다. 동인지 《빈 젖, 그 비탈진 그리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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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먼 곳에서 본 잔디밭

먼 데서 본 잔디밭은
아름답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잔디밭이 너무 아름다워 찾아갔을 때
그곳에는 발이 넘어지는 돌밭이었고
그곳에서 뒹굴기에는 가시넝쿨 밭이었다

나는 이십여 년 동안 먼 곳에 있는 잔디밭에서 놀았다
아름다운 걸음을 걸었고
잔디에 누워 뒹굴며 높은 하늘을 향해
소곤소곤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그러나 이제 이곳은
아픔을 견뎌내야 하는 곳

먼 데서 보는 아름다운 잔디밭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


나는 토마토였다

토마토는 과일이 아닌 과채류다
암 예방, 피부미용, 심장 건강, 눈 건강, 흡연자에게 좋다,
골다공증 예방, 항산화 물질이 있다고 한다

나는 토마토의 효능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토마토는 속과 겉이 똑같다는 의미를 말하고 있다

수박은 겉은 푸르지만 쪼개 보면 속이 빨갛다
사과는 겉은 빨갛지만 속은 하얗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살았다
겉과 속이 똑같은 사람도 만났었고
겉은 푸르고 신선해 보였지만
속은 새빨간 거짓의 사람도 만났었고
겉은 거짓스러운 것 같았지만
그 속에는 거짓이 없는 깨끗한 사람도 만났었다

다시 태어난다면 토마토 같은
사람들을 만나며 살리라


시인은 단풍이다

사람보다 먼저
봄을 알고 태어나

세찬 비바람과 폭풍을 맞으면서
튼실하게 자라 꽃을 피우고
열매 맺어 우리에게 먹거리가 되어 주고

낙엽이 되어
생을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온 산야를 붉게 물들여
아름다움을 선물해 주는 단풍

단풍을 만나기 위해
즐거운 탄성의 노래를 부르며
몰려가는 저 그림을 보라

시인의 삶은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신비의 탄성을
부르며 우울해 있는 우리의
정서를 회복시키는

단풍과 같은 삶과
글을 남기는
시인은 단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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