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한 날에는 그리움도 죄가 되나니

당신앞에만 가면
좋은 사람
제발 장의사는 되지 말아요
사랑을 여는 마음
당신 앞에만 가면
당신을 볼 때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사랑하고 싶은 사람
지금 당장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대
수줍은 연인에게
그대는 꿈만 꾸어라
손을 잡고 간다는 것
사랑하고 싶은 사람
춘천가는 기차
가끔은 우리가

그대와 나, 우리에게 무슨일이 있었나
당신은 아시나요?
이게 이별이랍니다
이쯤이면
이별을 묻는 그대에게
나 죽기전에 당신 가슴에 안겨보고 싶어
얼음=너
유리병
유명해질꺼야
헛 사랑
이별현장
5월의 당신
저 사람을 봐
꽃이 된 사내
훈련소 앞에서
이별에 수작을 걸다

그대이기에 오래도록 그리워하고 싶습니다
돌아서는 길
망각
이럴 줄 알았더라면
내 가슴에서 죽어버린 사람아
슬픔범벅
한 사람을 잊는다는 건
나는 무엇입니까?
詩가 되어버린 내 사랑
동결
딱지
이별한 날에는 그리움도 죄가 되나니
아직도 사랑하는 이유
깍뚜기와 나의 신경전
서울살이
아직도 사랑합니다

이별한 날에는 그리움도 죄가 되나니

이별한 사람들은
가끔,
일요일 오후 낮잠을 자다가
약속시간에 늦은 줄 알고
그와 자주 만났던 곳에 갔다가
다시 돌아올때가 있다

어디 갔을까
어디 갔을까
내 사랑이 어디 갔을까

습관이
이별을 아직 인정하지 못하는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