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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곳에서

그때 그곳에서

(에드워드 김 포토 에세이)

에드워드 김 (지은이)
바람구두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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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곳에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때 그곳에서 (에드워드 김 포토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88995486856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06-01-16

책 소개

동양인 최초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편집팀장을 역임한 사진가 에드워드 김의 포토 에세이.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한반도의 남과 북을 아우르는 정겨운 한국의 이미지와 고즈넉한 이야기가 함께 실렸다.

목차

책 머리에

Part I. 매직박스가 보여준 새로운 세상
봉은사 가는 길
잔칫집 가는 날
가족 이야기
어머니의 슬픔
가로스 그늘 아래
아련한 기억 속의 초가 마을
볏단 든 소녀
꿈속에 그려 본 고국산천
우리들의 어머니
장터로 가는 길
한강의 얼음
크리스마스 아침
눈꽃 강변

Part II. 북한 취재를 위한 도전
처음 보는 북한

Part III. 그때 그곳에서
"잘 살아 보세"
고향 마을의 추억
미련 없이 떠나는 길
보리밭의 부부
부엌 안의 아낙
초가집 풍경
돌장승 지켜보는 마을 입구
지게 진 노인
곶감
코스모스 길
마을 정자
달라지는 새참 풍경
봄을 기다리는 소녀
서당
미래를 엿보는 점
산마루 고갯길
할아버지와 손자
아침 이슬
외로움을 달래주는 손길
뜨거운 태양의 유혹
허물어진 탄광촌
여행의 즐거움
조각배에 꿈을 싣고

저자소개

에드워드 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고 재학중 두 번의 사진 개인전을 열었으며, 연세대 재학중 미국으로 유학, 텍사스 주립 대학 신문학과와 미주리대학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하고 내셔날지오그라픽에 입사하였다. 1971년 미국기자단 최우수 사진편집인상과 1974년 미국 해외기자단 최우수 취재상, 1979년 백악관 출입 기자단 사진 취재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80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편집장 겸 기획위원으로 승진한 이후 미국 출판협회 최우수 편집상과 미국 디자인협회 편집기획상을 수상하였다. 1987년부터 1993년까지 시사주간지 「타임」의 서울특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중앙일보 사진자문위원과 월간 「지오」 편집장을 역임하였다. 1994년 대한민국 국민훈장을 수상하였으며, 1999년 이명동 사진상을 수상하였다. HEK 홍보기획공사 대표, 이화여대 교육공학과 초빙교수를 거쳐, 2006년 현재 상명대 석좌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Korea : Beyond the Hills>, <Decade of Success>, <The Family of Dolls>, <The Korean Smile>, <Taekwondo : The Spirit of Korea>, <THIS EHWA>,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그때 그곳에서>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대나무를 엮어 만든 바구니를 옆에 끼고 볏단 한줌을 움켜쥐고서 흥겨운 가락을 옹알대며 논둑을 사뿐사뿐 뛰어오는 단발머리 소녀와 마주쳤습니다. 들에는 추수가 한창이고 나지막한 초가 지붕 위에선 가을 햇살을 머금은 빨간 고추가 풍성함을 더해주는 계절이었습니다.
"얘야, 사진 찍어줄게. 이리 좀 서보렴."
소녀는 의아해하는 표정으로 걸음을 멈추더니 아무 말 없이 카메라 앞에 서서 수줍은 미소를 보였습니다.
"너 몇 살이니?" "열 살." "저 마을에 사니?" 눈으로 앞에 있는 마을을 가리키며 묻고 렌즈의 초점을 맞추자니 "네"라는 가느다란 대답이 들려옵니다. '짤칵'하는 셔터 소리가 나자 소녀는 물었습니다. "이제 가도 되요?" "응" 내 대답에 서둘러 자리를 뜬 소녀는 얼마 안 가 뒤돌아보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해맑은 미소와 함께 볏단을 든 손을 흔들어 보이고는 다시 천천히 나풀나풀 걸어갔습니다.
때 묻은 흰 저고리에 빛바랜 회색 몽당치마, 하루종일 땀과 흙먼지로 뒤범벅이 된 맨발에 검정고무신. 집에서 대충 자른 단발머리. 수줍은 미소로 배어나온 순진함. 몇 마디 안 되는 대화를 나누고 사진 한 장 찍어준 시골 소녀. 이렇게 그 소녀와의 만남은 순간적이었지만 그날 이후 그 소녀의 미소는 내 마음속에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 본문 38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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