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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철학
· ISBN : 9788995685303
· 쪽수 : 229쪽
책 소개
목차
1권
1. 약속은 왜 지켜야 하나 : 도덕이란 무엇인가
철학한다는 것이 꼼꼼히 따져 보는 일이라고?
윤리학은 "어떻게 행위하는 것이 옳으냐?"를 따져 보는 학문이라고?
도덕 법칙을 지키는 것이 인간의 의무라고?
도덕 법칙을 지키는 것이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고?
도덕 법칙을 지키는 것이 사회에 이익이 된다고?
도덕 법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2. 거짓말은 언제나 나쁜가? : 도덕의무론
'선의의 거짓말'은 괜찮다고?
암살자가 친구의 행방을 물어도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무조건적으로 선한 것은 '선의지' 뿐이라고?
예외를 인정하면 도덕 법칙이 쓸모없어진다고?
그것은 순결한 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것에는 손이 없다고?
최소한의 예외는 두자고?
3. 이기주의는 과연 나쁜가 : 이기주의
이기심이 '페스트'와 같다고?
꿀벌은 이기적이지만 오히려 공동체 전체에 이익을 준다고?
이타주의가 '가장된 이기주의'라고?
이기심과 자기사랑은 다르다고?
이기심이 비정상적인 자기사랑이라고?
이기주의자는 자신을 너무 많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적게 사랑하는 것이라고?
4. 착한 사람이 손해 보지 않을 방법은 없다 : 이타주의
이타주의는 '무거운 짐'이라고?
딜레마는 뿔이 둘 달린 괴물이라고?
받는 대로 되돌려 주라고?
'어수룩한 사람'은 자기뿐만 아니라 사회를 위해서도 나쁘다고?
'다른 뺨 대 주는 일'은 종교적 교훈이지 도덕적 교훈이 아니라고?
입장 바꿔 놓고 생각해 보라고?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고?
5. 아홉 사람을 위해 한 사람이 희생되어도 좋은가 : 공리주의
'비곗덩어리'가 잘못했다고?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에 문제가 있다고?
심청이가 불행했다고?
희생적 보살핌을 받는 아이들은 오히려 불행하다고?
'다수결의 원칙'도 위험하다고?
개인이 쓸모없다고?
6. IQ는 타고나는가, 길러지는가 : 결정론과 자유의지
IQ는 타고나기도 하고, 길러지기도 한다고?
고등 동물로 갈수록 환경의 영향을 더 받는다고?
결정론 뒤에는 사회적, 정치적 이유가 숨어 있다고?
자유주의자들은 '생물학적 결정론'을 좋아한다고?
환경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진보주의자들은 '환경 결정론'을 좋아한다고?
인간에게는 어떤 결정론도 적용될 수 없다고?
결정론은 그것을 믿고 인정하는 인간과 사회에서만 효력을 미친다고?
운명이란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피할 수 있는 것을 피하지 않는 것이라고?
2권
7. 끝이 좋으면 다 좋은가 : 실용주의
과정이 중요하다고?
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좋은 결과를 낳는 '유용한 신념'이 진리라고?
좋은 결과를 낳는 '유용한 행위'가 옳은 행위라고?
상대주의가 위험하다고?
부정행위는 '기게스의 반지' 문제라고?
도덕이 정치적 문제라고?
왜 우리는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올바로 살아야 하냐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스스로 결정해야만 한다고?
5분만 비겁하면 인생이 즐겁다고?
8. 삶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 : 실존주의 1
삶에는 원래 아무 의미도 없다고?
보람 없고, 희망 없는 노동보다 더 끔찍한 형벌은 없다고?
사막에서 버티라고?
산다는 것은 '무의미에 의미 주기'라고?
죽음 앞으로 미리 달려가 보라고?
죽음을 단지 잊고 사는 것은 경박하고 무지한 일이라고?
9.사랑은 어떻게 해야 하나 : 실존주의 2
대중 스타들을 향한 열광이 '에로스' 때문이라고?
사랑이 삶에 의미를 준다고?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실존하는 것이라고?
가정은 존재의 의미가 드러나는 장소라고?
사랑이 없으면 못 견디는 것이 불안 때문이라고?
사랑은 '스스로 참여하는 것'이지 '빠지는 것'이 아니라고?
사랑의 대상이 어디에나 있다고?
10. 쾌락적으로 살아도 괜찮은가 : 쾌락주의
부자가 되면 행복해진다고?
욕구와 욕망은 다르다고?
쾌락이 망해 가는 연속이라고?
'어플루엔자'에 감염되었다고?
유행과 광고에 조종당하고 있다고?
진정으로 자신을 위한느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행복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생각부터 바꾸어야 한다고?
도덕적으로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11. 행복은 어떻게 얻나 : 급진적 구성주의
행복은 내적 조건에서 온다고?
우리가 보는 세계는 우리의 뇌가 만들어 내어 보여 주는 세계라고?
모든 동물은 각각 자신의 세계를 구성하여 산다고?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어떤 세계가 만들어지느냐'가 결정된다고?
우선 자기가 행복해지길 원하고 이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낙관주의자가 되어야 한다고?
곁에 남을 받아들이는 일을 해야 한다고?
리뷰
책속에서
아빠 : 카뮈는 시지프에게 무의미한 노동으로부터 벗어날 길이 없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무의미한 삶으로부터 빠져나갈 방법은 없다고 단정했다. 그래서 시지프나 우리에게는 오직 단 두 가지의 선택이 주어지는데, '희망을 갖고 사는 것'과 '자살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는 거야.
딸 : 희망을 갖고 사는 것과 자살하는 것?
아빠 : 그러나 카뮈는 희망을 갖고 사는 것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일이라고 했어. 왜냐하면 시지프나 우리 모두는 그 형벌에서 벗어날 희망을 전혀 가질 수 없기 때문이라는 거야. 너희들의 경우를 예로 들면, "학교생활이 이렇게 지겹더라도 참고 살면 꼭 좋은 학교에 진학하게 되고, 좋은 학교에 진학하면 꼭 성공하게 되고, 성공을 하면 꼭 행복하게 될 거야."라는 식으로 희망을 갖고 사는 것은 오늘 내가 사는 의미를 오늘에서 찾지 못하고, 이루어질지 안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미래로 미루는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속임수라는 거지.
때문에 카뮈는 희망을 갖고 사는 것을 '치명적 회피', '투쟁의 기피', '기권' 혹은 '철학적 자살'등으로 표현했단다. 한마디로 희망을 갖고 사는 것은 시지프적 상황에 대한 정당한 대처 방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딸 : 그렇다면 남은 것은 결국 자살뿐이군요!
아빠 : 그런 셈이지! 그래서 카뮈는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 인생은 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철학의 근본적인 문제인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자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단다.
딸 : 그래서요?
아빠 : 그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인생이 살 만한 보람이 없기 때문에 자살한다는 것, 그것은 필경 하나의 진리다. 그러나 너무나 분명하기에 아무 데도 쓸모없는 진리다." - 2권 73~7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