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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비평/이론
· ISBN : 9788995747254
· 쪽수 : 343쪽
· 출판일 : 2007-04-20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현대예술가의 길
Ⅰ. 동서양의 미의식
시간과 공간 그리고 미술
- 서양과 동양, 그 '초월'과 '내재'의 미학 l 근현대의 시공관과 새로운 예술
서구의 전통적 미의식과 동양사상
- 서구의 미의식, 이성에서 감성으로 l 도가와 유가 그리고 선불교사상
Ⅱ. 시지각적 체험과 미술
몸과 시지각적 체험
- 생물학에서의 몸과 마음 l 몸과 시지각적 경험
미술감상과 미적 가치
Ⅲ. 고대미술 다시 보기
고대미술, 그 상징예술의 보고
- 고대미술의 태동ㅡ신화와 종교 l 신성의 제의화, 종교미술
Ⅳ. 근현대미술 들여다보기
근대미술의 단면과 현대미술
- 들어가면서 l 서양 근대미술의 단면 l 서구 현대미술의 성립과 미술의 자율성 l 그림으로 사유하기ㅡ현대회화와 철학의 만남 l 현대회화의 여러 징후와 모험
아방가르드와 현대미술
- 아방가르드, 그 탈영토화의 예술
모험과 '탈주'의 현대미학
최근의 현대미술
- 최근 서구 현대미술의 동향 l 미디어테크놀로지 예술 l 1990년대 이후의 현대미술ㅡ스케일리즘, 큐레이터의 독재
미술의 존재방식을 바꾼 작가들
- 마르셀 뒤샹-근대의 해체, 그 '무애'의 삶
- 요셉 보이스-현대의 샤먼
- 대지로 미술을 확장한 예술가들
Ⅴ. 한국 현대미술의 비평적 담론
한국 현대미술 다시 보기에 대한 시론ㅡ'한국 현대 미술비평의 해부'를 읽고
한국 현대미술의 단면
우리 시대의 작가들
- 이승택, 시공을 넘나드는 '바람'의 예술가
- 김성배, 예술을 넘어선 예술인
- 오상길, 삶과 예술에 대한 근원적 물음
- 전원길, 순환하는 색채와 사물
- 최선, '벗겨낸 그림', 그 무화의 역능
- 이태한, 친숙함과 낯섦 사이의 변주
Ⅵ. 전통예술 다시 보기
시각예술의 원천, 회화
- 회화의 역사 l 전신론과 산수화 l 수묵화, 그 유동하는 정감의 세계 l 조선 후기의 기유도, 진경산수화
동양의 전통예술 다시 보기
- 정선, 클리나멘 혹은 풍류의 회화
- 정선의 '금강전도' 안으로 들어가는 길
- 팔대산인, 그 격통의 삶과 그림
- 일선 김씨 묘 출토 조선 사발에 대한 소고
- '열녀 서씨 포죽도'와 이명기의 그림세계
- 추사 예술의 현대적 가치
책을 마치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초현실주의자는 꿈의 이미지를 회화적으로 재현하는 것만이 아니라, 억압된 무의식의 내용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강구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유형으 미술에서 나타나는 의식적인 이미지와 형식적인 요소까지도 자유롭게 혼합했다. 이에 따라 이성의 지배를 배척하고 비합리적인 무의식의 세계, 꿈의 세계를 표현하는 예술운동으로 유럽 문명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인 합리주의, 이른바 이성에 대한 도전과 재래의에술 형식을 격렬하게 파괴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현실적인 사물의 개념을 비합리적이며 복합적 차원의 형태로 표현하는 기법을 사용했다. 이러한 발상방법에서 초현실주의는 논리적 상호관계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시각을 통한 지각의 확대와 증강이 이루어져 정서에 커다란 자극을 주었다. 예컨대 20세기 중반 미국의 추상표현주의는 이 초현실주의의 무의식적인 자동기술법을 차용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아방가르드의 본래적 의미는 '심미적 혁신과 사회적 저항의 이중 과정'이다. - 본문 147쪽, '근현대미술 들여다보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