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흑구 문학선집

일러두기
탄생 100주년기념 한흑구문학선집을 발간하며
엮은이의 말

제1부 시

밤 전차 안에서
젊은 날의 시
나이아가라 폭포여!
내 맘의 촛불
잠깰 때
고X
낯선 거리
이방에 와서
사향
허드슨 강반
갑판 위에서
흙의 세계
축출명령
맘대로!
꽃 파는 처녀
사지로부터
삶의 철학
자정의 평양
자연·인생
문명
작은 감정
한 줄의 기억
밤의 사막
자연의 노래
에덴
님은 나의 산 시
파약
꽃과 사막
시카고
가신 어머님
고립
청춘 명상
가을 언덕
나체의 처녀
이향의 가을
색조
하늘
번역시｜조선의 가을
항해

제2부 소설

호텔 콘
길 바닥에서 주운 편지
어떤 젊은 예술가
소크라테스와 독배
금비녀
암흑시대
콩트｜태평양상에 세 죽음
미국 고양이
인간이기 때문에!
황혼의 비가
이민 일기
죽은 동무의 편지
보릿고개
귀향기
장편소설｜4형제(연재1·2회분)

제3부 수필

문예 독어록
재미 6년간 추억 편편
산사 일지
봄의 초조
회염
닭 울음
나무
보리
눈
비가 옵니다
감
진달래
밤을 달리는 열차
새벽
길
제비
동해산문
한여름 대낮의 움직임과 고요
코스모스
석류
들 밖에 벼 향기 드높을 때
흙
노목을 우러러보며
낙엽과의 대화
봄이 오면
흰 목력
나의 필명의 유래

제4부 평론

미국 니그로 시인 연구
현대소설의 방향론
휴머니즘 문학론
문학상으로 본 미국인의 성격
미국문학의 진수
이미지스트의 시운동
월트 휘트먼론
수필론
수필의 형식과 정신

발표지 소개
작가연보

봄이 오는 것이 반가운 한편 무섭다.
바람에 날려 흩어져서 없어져 버린 듯하던 작은 짬대씨들이 흙의 어둡고 차디찬 품속에 깊이 들어 있다가 자기의 키에 다섯 배나 깊이 파묻혀 있다가 어느덧 따뜻한 봄볕에 뾰족뾰족 손끝을 내밀고 나오는 것을 볼 때에는 나는 한갓 신비의 경이 이상의 무엇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 '봄의 초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