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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늙은 절집

곱게 늙은 절집

(근심 풀고 마음 놓는 호젓한 산사)

심인보 (지은이)
  |  
지안
2007-03-23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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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늙은 절집

책 정보

· 제목 : 곱게 늙은 절집 (근심 풀고 마음 놓는 호젓한 산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문화유산
· ISBN : 9788995897003
· 쪽수 : 472쪽

책 소개

기업 C.I 디자인으로 알려진 디자이너이자, <지금 우리는 키스하러 간다>, <앙코르 기행>등의 지은이기도 한 심인보씨의 에세이. 10년간 찾아다닌 절집 25곳의 숨은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이야기를 모으고, 자연과 하나 되는 풍경을 담았다.

목차

1부 곱게 늙은 절
하늘이 천장이고 천장이 하늘이다 _불명산 화암사
눈으로 보는 천상의 소리 _팔공산 은해사 백흥암
구름 위에 절을 짓고 _팔공산 은해사 운부암
외롭고 또 외로우면 여기에 묻고 가자 _지리산 화엄사 구층암
마음이 풍경되는 천 년의 곰삭음 _천등산 봉정사
가슴에 사무치는 첫사랑 _봉황산 부석사

2부 해우하시지요
마음을 여니 꽃사태가 일어난다 _상왕산 개심사
담아 오고 싶은 달빛 _비봉산 대곡사
똥이나 꽃이나 _조계산 선암사
묵은 근심 마저 비우시지요 _운달산 김룡사
오는 이는 주인 가는 이는 손님 _월출산 무위사

3부 풍경 속의 풍경
노을 속 숨은 노을 _달마산 미황사
빈 손바닥에 긴긴 봄날 _무릉산 장춘사
돌구멍 속에 숨은 절 _팔공산 은해사 중암암
구름 언덕에 바람 꽃 _청량산 청량사
너는 똥 나는 물고기 _운제산 오어사
소나무 숲에 딱따구리 법문 _봉수산 봉곡사
바람소리면 어떻고 빗소리면 어떤가 _능가산 내소사

4부 이야기가 그리우면
천 년의 전설을 숨긴 비밀의 사원 _영귀산 운주사
마음을 널고 세상을 잊고 _만수산 무량사
깍깍이 동자, 보리도령 그리고 계룡산신 _계룡산 신원사
기생 매창을 아시나요? _능가산 개암사
게으르게 걷는 아름다운 명상길 _선운산 선운사
용은 물고기를 먹지 않는다 _교룡산 선국사
대웅전이 탑 안에 있어요? _사자산 쌍봉사

저자소개

심인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2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사진과 그래픽아트 작업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추천작가, 심사위원을 거쳐, 디자인 전문회사 브랜드나인을 경영했다. 중앙대 대학원, 성균관대 대학원, 서울여대, 국민대 등에서 강의를 하다 현재는 사진공간 위로를 운영하며 사진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세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열었고, 델피르 사진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파리 그랑팔레 미술전에 우수작품으로 초대, 전시되었다. 저서로는 『the girl inside』(사진집)과 『곱게 늙은 절집』, 『앙코르 기행』 등 2권의 사진에세이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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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심동 개심사. 마음을 씻고, 마음을 열라. 세속의 삶에서 마음을 씻고 여는 게 그리 쉬운 일인가. 그저 잠시 짬을 내어 씻고, 열고, 흉내라도 내 보라고, 길가에 누워 있던 하잘것없는 돌멩이 두 개도 이렇게 세워 놓으면 산문인데, 그냥 한번 따라 해 보라고 한다. 씻고 비우고 열고 나면 그곳에 바로 그대가 있다고.-p145 중에서

소운당이라는 조그만 승방을 지나니 사람 하나 들어갈 만한 돌구멍이 나온다. 일주문인가? 천왕문인가? 커다란 바위 덩어리가 서로 기대고 덮으며 만들어 놓은 돌구멍이 장관이다. 신기하다. 잘 지은 일주문이나 천왕문에 들어설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돌구멍 문에 들어서니 속된 마음이 스르륵 털어진다. 돌구멍 속을 들여다보니 돌구멍 절이 제비집처럼 바위에 붙어 있다.-p264 중에서

이제 개암사에 갈 때마다 기생 매창을 생각한다. 부안 읍내에 들러 매창이뜸(매창의 묘)을 먼저 둘러보고 절로 간다. (…) 너무 가난해서 심심하던 그 절은 어디로 갔는지, 차를 마시며 매창의 분 냄새를 전해주시던 스님은 어디 가셨는지. 빈 바람 쓸고 간 절 마당에, 매창이 짧고 애절한 삶을 마감하면서 마지막 남긴 시가 홀로 굴러다닌다.-p410~41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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