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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론과 마음 철학

경험론과 마음 철학

윌프리드 셀러스 (지은이), 정문열 (옮긴이), 로버트 브랜덤 (해제), 리처드 로티 (서문)
비(도서출판b)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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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론과 마음 철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경험론과 마음 철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91192986524
· 쪽수 : 327쪽
· 출판일 : 2026-01-08

책 소개

분석 철학과 마음 철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고전이 한국어로 출간되었다. 1956년 발표 이후 현대 철학의 지형을 바꾼 윌프리드 셀러스의 핵심 논문에, 로버트 브랜덤의 상세한 스터디 가이드와 리처드 로티의 서문을 더해 한 권으로 엮었다.

목차

서문 · 리처드 로티 7
경험론과 마음 철학 9

Ⅰ 감각 자료 이론 내 개념적 모호성 25
Ⅱ 다른 언어? 43
Ⅲ “보인다”의 논리 55
Ⅳ 보인다를 설명하기 75
Ⅴ 인상과 관념: 논리적 논점 87
Ⅵ 인상과 관념: 역사적 논점 95
Ⅶ ‘의미하다’의 논리 107
Ⅷ 경험적 지식은 토대를 가지고 있는가? 115
Ⅸ 과학과 언어의 일상적 사용 135
Ⅹ 사적 에피소드: 문제 145
Ⅺ 생각: 고전적인 견해 151
Ⅻ 우리의 라일적 조상들 155
ⅩⅢ 이론들과 모형들 161
ⅩⅣ 방법론적 행동주의 대 철학적 행동주의 167
ⅩⅤ 사적 에피소드의 논리: 생각 173
ⅩⅥ 사적 에피소드의 논리: 인상 181

참고 문헌 195

스터디 가이드 · 로버트 브랜덤 199

ㅣ옮긴이 보론ㅣ 관찰 보고는 어떻게 지식을 표현할 수 있는가 291
ㅣ옮긴이 후기ㅣ 323

저자소개

윌프리드 셀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분석 철학자로, 특히 지식·의식·규범성·과학적 실재론에 관한 혁신적 이론을 제시한 20세기 철학의 핵심 인물이다. 1938년부터 아이오와대학교, 미네소타대학교, 예일대학교에서 가르쳤으며, 1963년 이후부터는 피츠버그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수를 지내면서 동시대 분석 철학의 중심 흐름이 된 ‘피츠버그 학파’ 철학 전통의 기초를 확립했다. 셀러스는 미국 실용주의의 요소를 영미 분석 철학, 오스트리아, 독일 논리실증주의와 종합하려고 한 최초의 철학자였다. 주요 저서로는 <과학, 지각, 실재>(1963), <과학과 형이상학>(1967), <철학 및 그 역사에 관한 에세이>(1974), <자연주의와 존재론>(1979) 등이 있다. 셀러스의 사상은 언어철학, 심리철학, 메타윤리학 등 현대 철학 전반에 영향을 미쳤으며, 존 맥도웰과 로버트 브랜덤으로 대표되는 피츠버그 학파 철학자들의 사상적 토대가 되었다고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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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열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전산학과에서 석사, 펜실베니아대학교 전산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에서 인공지능과 자연어 처리를 전공했으며 졸업 후 일본 규슈공과대학교 정보공학부에 조교수로 임용된 바 있다. 귀국하여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아트&테크놀로지학과에서 박사과정생들을 지도하며 자연어와 휴먼모션 관련 생성형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있다. 인문 예술과 과학기술의 통합, 나아가 신학과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 전반에 대해 폭넓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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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브랜덤 (해제)    정보 더보기
미국의 분석 철학자. 피츠버그대학교 철학과에서 존 맥도웰과 함께 셀러스의 사상을 발전시킨 피츠버그 학파의 대표자로 평가된다. 주요 저서로 <명시적으로 만들기>, <이유를 명료화하기>, <말하기와 하기 사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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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로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1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1946년 시카고대학에 입학해 루돌프 카르납, 찰스 하츠혼, 리처드 맥키언에게 철학을 배웠고, 하츠혼의 지도로 화이트헤드를 연구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1956년 예일대학에서 폴 와이스의 지도로 아리스토텔레스의 가능태 개념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웰즐리 칼리지에서 3년간 철학을 가르친 뒤 1961년 프린스턴대학 철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1982년까지 가르치다가 버지니아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인문학 전반을 가르쳤고, 1998년부터 작고할 때까지 스탠퍼드대학의 비교문학과 교수로 있었다. 프린스턴대학에 재직 중이던 1979년에 출간한 첫 저서 『철학과 자연의 거울』은 진리 탐구로서의 철학에 종언을 고하며 철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학계의 뜨거운 찬반양론 속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구겐하임 펠로십, 맥아더 펠로십 등 여러 저명 학술상을 받았으며, 노스클리프 강연(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클라크 강연(케임브리지대학 트리니티 칼리지), 매시 강연(하버드) 등을 통해 청중과 만났다. 우리나라에도 두 차례 방문했는데, 특히 2001년에는 ‘구원적 진리, 문학, 문화, 그리고 도덕철학’이라는 주제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강연한 바 있다. 그는 철학을 보편적 진리의 보고가 아니라 사회적 실천과 대화의 도구로 보았으며, 철학자란 진리 인식의 근본 체계를 건설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시대의 문제를 다루는 새로운 어휘들을 제공하여 세상을 새로운 태도로 대할 수 있게 교화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미국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공공 지식인이었던 그는 2007년 7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주요 저서: 『철학과 자연의 거울』(1979), 『실용주의의 결과들Consequences of Pragmatism』(1982),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Contingency, Irony, and Solidarity』(1989), 『미국 만들기Achieving Our Country』, 『철학논문집Philosophical Papers』(1~4권, 1991~200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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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주어진 것의 철학적 아이디어, 또는 헤겔의 용어를 빌리면, 직접성을 공격한 철학자들이 어떤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추론하는 것과, 예를 들어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보는 것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부인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추정한다. 만약 “주어진 것”이라는 용어가 단순히 관찰된 것을 관찰된 것으로 지칭하거나, 우리가 관찰을 통해 결정한다고 말해지는 것들의 진부분집합을 지칭한다면, “자료”의 존재는 철학적 난제의 존재만큼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물론,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주어진 것”이라는 구절은 전문적인 ─인식론적인 ─업계 용어로서 상당한 이론적 입장을 수반하며, 이 의미에서 “자료”가 있다는 것, 또는 무언가가 이런 의미에서 “주어졌다”라는 것을 이성에 반하지 않고도 부인할 수 있다.” (1절)


“이제, 초록이라는 개념을 가지기 위해, 즉 어떤 것이 초록색임을 알기 위해, 사람이, 실제 상황에서, 표준 조건에 있을 때, 초록색 물체들에 대해 “이것은 초록이다”라는 음성 표현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이 조건은 물체의 색깔을 보는 데 적합한 종류여야 할 뿐만 아니라, 주체가 이러한 종류의 조건들이 적합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는 각자가 그 조건들을 알기 전에 개념들을 먼저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초록의 개념이 하나의 요소인 다양한 개념들의 집합을 가짐으로써 초록의 개념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초록의 개념을 습득하는 과정이─실제로 그렇듯이─다양한 조건에서 다양한 물체에 대한 반응 습관을 조금씩 습득하는 오랜 역사를 포함하지만, 시공간 안의 물체들이 가진 관찰 가능한 속성들에 관한 모든 개념, 그리고 우리가 보게 되겠지만, 그 외에도 훨씬 더 많은 개념을 가지지 않으면, 이 속성들에 관한 어떤 개념도, 중요한 의미에서,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암시한다.” (19절)


“어떤 에피소드나 상태를 앎의 에피소드나 상태로 특징지을 때, 우리는 그 에피소드나 상태에 대한 경험적 서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유들의 논리적 공간에, 즉 각자가 말하는 바를 정당화하고 정당화할 수 있는 공간에 위치시키는 것이다.” (3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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