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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달몰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5958414
· 쪽수 : 223쪽
· 출판일 : 2007-07-13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5958414
· 쪽수 : 223쪽
· 출판일 : 2007-07-13
책 소개
1897년 프랑스 태생의 시인이자 소설가, 사상가였던 조에 부스케 자전적인 산문집이다. 이 책은 부스케 자신의 상처 체험을 극단으로 심화하여 그것을 존재론적 차원에까지 이르게 한 거대한 노력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자신의 상처와 불행을 어떻게 극복하여 육화시킬 수 있는가를 가르쳐 주는 사랑과 긍정의 이야기이며, 어떤 이들에게는 동시에 현란하게 아름다운 문학 입문서일 수도 있다.
목차
제1부 내 그림자 곁에서
제2부 윙윙거리는 어둠
제3부 흰 제비
해설 - 상처의 눈길
책속에서
왜 내 생각들은 그토록 꿰뚫기 어려운 저 한없이 스며드는 은밀한 안개로 싸여 있는가? 모든 사람들은 나와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일에 서툴다. 하지만 그들은 이 약함을 받아들인다.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말 밖에서 발견한다고 믿는다. 사람들이 생각해 내는 명제는 그것의 표현을 말소해 버린다. 그리고 이 명제는 그것이 방금 묻어 버린 단어들, 그리고 그 단어들과 함게 하나의 문장을 만드는 꺼져 버린 이 분신들 속에서 되찾아지리라고 믿고 있는 어떤 단어들 위에서 먼지처럼 떠다니며 살아남는다. 하루에도 여러 번 어떤 인상이 내 눈을 뜨게 한다. 하지만 소용없다. 나는 나의 성찰에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내가 입을 다물고 말하고 있지 않는 것을 점점 알지 못하게 되고, 내 혀는 내 직관 위에서 돌처럼 짓누른다. - 본문 131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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