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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602660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07-11-12
책 소개
목차
1. 가슴에 오래 품어서 마음같이 된 것
가슴에 오래 품어서 마음같이 된 것
다가서야 할 밤과 꿈
미치겠어요
그대 자주 내 곁을 떠나도 아름답고 그대 내게 오지 않아도 그대는 아름답다
일곱 점을 그렸네
유일한 기도
더러는 알 수 없어
그 중에 한 번은
참사랑
당신은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도 있습니다
사랑을 말하리라
그것은 그대 덕분입니다
기억의 바퀴
그대 품에서
거기 있으소서
구름에 바위가 있고
비
동그란 약속을 맨 살 같이 내어 놓고 가는 당신
단 하나의 예외
할미꽃 피는 동산 가까이 사는 당신
그렇게 하면 사랑이 죽잖아
놓아도 가지 않을 그대라면 나는 더욱 놓지 않으리
자주 살아 있자
가장 길었던 하루
여인에게서 무엇을 받고 싶다면 미안함을 받으라
큰 바다는 크게 멈추었네
침묵으로 나에게 큰 소리치는 당신
순간의 눈맞춤
내 노래가 좋다 감탄하는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 사랑을 가졌네
하나이면서 전부인 것
가라면 가지요
그대 진실하다면
가장 아름다운 마지막 언어로
너는 내것이라
함께 가는 길
서로가 가장 소중한 시간에
사람들이 아는 사랑
난 천사를 봤어
땅으로 내려 오는 날
그대를 발견하고 사랑을 발견했습니다
그대는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꽃 아닌가
그대가 그리움이다
바람은 떠나가려는 듯 불고 있을 뿐
난 가끔 죽어도 살아나고 싶다
그대는 떠나도 사랑은 떠나지 않으리
오늘은 비로 오는 그대
얼마나 더 많이 헤어져야
왜 그대는 내게서 멀어지는가
가는 것은 버려지고 있다
전부를 사랑해요
2. 내일은 축제
내일은 축제
내 잘못까지도 필요하다면 누가 가져 가시오
그때는 그랬다
거듭나기
당신이 기준
훌륭한 여행 - 아무도 타지 않는 빈 기차를 보며
방해하지 말아요
내 가슴에 십자가
어떤 대화
지혜의 밤
남은 자는 지나가지 않은 자 뿐
아이야
나 길을 모르는데
아름다움인 것을
나는, 당신이 눈물을 흘리는 날에
내 영혼이여 앞서지 마라
내가 만났던 행운은 걸었기에 주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가지고 싶은 것 두 가지
모든 사람에게서 사랑을 받지 못했다면
내가 아는 것
그것을 사겠다
영원에서 영원으로 가는 하루
삶은 살아가기에 좋은 것
너의 생명을 나의 것 보다 더 귀하게 여기고
새에게 안전한 거리는 잡히지 않는 것
이혼
내가 나를 벗어나서
깨닫게 하소서
손아귀
하늘이 나를 오라 했다
우리는 무엇을 얹고 산다
그대 보낸 것은 나를 비우려는 것
한 명은 돌려 보내소서
어머니 당신 이였나요
감사에 겨워
ㄴ가 죽거든
우리는 포도주가 원하는 포도
3. 장미
장미
산들은 겹겹이 둘러앉아
강은 흘러도 그 자리 나무가 자라나도 그 자리 - 나이테
갈라지는 곳마다
꽃잎이 비에 졌었어요
겨울 봄 여름 가을
지금 나의 정원에 내리는 비
동행
높은 것들은 다 솟아 있다
이름 없는 6월
연꽃
산
빗방울 그치고 해 나더라
하얗게 표백 낯선 사람
아닝도 좋아
구름이 하늘을 지나가면
산과 강을 따라 해 본다
너의 마음을 꽃으로 피워내라
아침으로 온 새벽
풀 꽃
빈 몸으로 숲을 가득 채우고 가는 빛
햇살을 커피잔 옆에 받아보자
백패킹
그대는 꽃
꽃을 피워내는 내 마음을 가져라
해 아래
나의 다섯 가지
비가 품은 뜻
4. 이야기 시
나는 너를 날아가게 하는 구속
노인이 들려주는 이야기 시 - 진실된 사랑은 날개가 있다
재미와 감동
팔백년 된 사랑
마법사
연과 바람
가까이와 멀리
저자소개
책속에서
강은 흘려도 그 자리, 나무가 자라나도 그 자리
- 나이테
돌고 돌아 너에게 가련다
나의 심중에서 너에게 가고파
안에서 밖으로 얌전히 돌아 가련다
허술한 만남 될까
단단히 속 채우고 야무지게 돌며
위로는 높은 기다림을 키워 내고 있다
이 곳에 무수한 흔들림을 막아내며
썩음을 까맣게 속태우며
고집으로 버티어
일년에 단 한 번 도는 아쉬움을 가지고
너에게로 가고자 한다
달이 열두 번 눈 웃음 치는 동안에
나는 미안하게도 속 눈썹 한 번 동그랗게 그릴 뿐이다
나의 이 속사정을 그대는 아는지
그렇다 나의 행보는 느리나 분명한 의지로 가고 있지
나 그대에게 가려 하는데
언제 나의 속 뜻을 다 그려서 가려나
급하게 잎을 님같이 만들어 내어도 못 가고
그리움을 망루같이 높여도 그리 빨리는 못가네
내 그리움이 다 차야 하네
그대여 아무리 조급해도 내 속옷을 들쳐 보지는 마세요
나의 비밀이 탄로 나는 날
내 부끄러운 솜씨가 드러나는 날
나는 더 이상 그대에게 가는 것을 멈출 수 밖에 없습니다
내 비밀이 드러나는 날
내 생명도 거기서 끝이니
날 만나고 싶다면 그 짓은 마세요
그렇다 그대는 하수같이 빠르고 나는 돌같이 무디니
그대가 돌아서는 것도 무리는 아니네
돌지 말 것을
잎 많이 흔들릴 줄 알았으면
접었을 것을
썩을 줄 알았으면
파고들지나 말 것을
돌아서는 그대에게로 가지 못하는 세월이
동그랗게 맴 돌아 겹겹이 그리움으로 있는데
강은 흘려도 그 자리
나는 돌아가도 그 자리
그러나 천천히 가더라도 끝까지 가서
그대에게 나 가련다
그리운 시간을 동그란 속 살로 그려내며
꽃같이 그려내며
여하히 그대에게 가련다